11월여행지 [블로그기자]계절이 오가는 길목, 문원골문화촌을 걷다 울주군 두동면에 위치한 문원골 문화촌은 전원주택이 모인 작은 마을입니다. 산자락 아래 볕이 좋은 곳에 자리 잡고 있는 데다 마을 입구에 소규모 저수지가 있어 특별해 보이는 풍경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지금은 단풍이 아름다워 단풍에 물든 산과 도로를 바라보며 고즈넉한 주택가를 걸으며 계절이 오가는 것을 느껴보기 좋은 곳입니다. 문원골 문화촌 입구에 이르면 계단 위 예쁜 정원을 껴안고 우뚝 솟은 집이 먼저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이 곳은 반석 갤러리로 ‘글그림’ 예술가 김반석 작가의 작업공간이자 갤러리랍니다. 계단을 오르면 들꽃 가득한 들판을 한 삽 푹 떠서 옮겨 놓은 듯한 정원이 반겨줍니다. 심어 가꾼 것 같지 않은 자연스러운 자연의 향이 떠다니는 듯한 정원을 마주하니 자유분방한 예술가의 이미지가 떠오릅니다... 2019. 11. 28. «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