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루 [블로그기자] 울산시민들의 염원이 담긴 곳-태화루 울산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태화강 국가 정원에는 태화강 십리대숲, 느티나무 광장, 십리대밭교, 태화강 전망대, 대나무 생태원, 태화강 철새공원 등 많은 시설들이 있는데요. 그중 저는 한적한 평일 오후에 가족들과 함께 태화루를 찾아갔습니다. 과거 태화루는 태화사 경내에 조성된 누각으로 황룡연이 내려다보이는 태화강가의 절벽 위에 자리 잡고 있었다고 합니다. 507억 원이라는 거액을 투자한 끝에 새워진 태화루는 멸실된 지 약 400여 년이 흐른 후 울산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왔는데요. 2014년 울산광역시 최고 시정 성과로 태화루 중건이 채택된 것을 보면 태화루에 대한 울산 시민들의 애정을 잘 알 수 있습니다. 현재 태화루는 태화강 국가정원 내에 있으며, 문화예술 공간, 교육 휴식 공간으로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습.. 2020. 2. 24. [블러그기자] 신명나는 풍류의 향연 - 태화루 누각상설공연 '풍류극장' 계절의 아름다움과 감성이 짙어지는 가을입니다. 이제 제법 시원하고 상쾌한 가을바람이 살랑살랑 조심스럽게 불어오기 시작합니다. 다가온 가을을 느끼기에 먼 곳을 나서지 않아도 울산의 도심 속에는 자연이 주는 선물과 같은 곳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중 울산의 중심에 위치해 있는 태화루는 태화강이 흐르고 푸르른 십리대밭 숲이 함께해 누각에 올라서면 주위의 절경을 한 번에 감상할 수 있는 울산 대표 전통 누각입니다. 태화루는 조선 16세기까지 옛 조상들이 정사를 돌보며 문화와 풍류를 즐겼던 공간으로 옛 선조들은 경치와 연희를 즐겼다고 합니다. 이러한 울산의 역사와 문화의 명소인 태화루에서 시민들을 위해 전통문화예술을 즐기고 향유할 수 있는 '태화루 누각 상설 공연 풍류 극장'이 펼쳐집니다. 올해 5번째로 맞이하는 .. 2019. 10. 8. 2019 하반기 태화루 누각 상설 공연 개최해요! (10.5-11.2) 울산의 대표 전통문화 프로그램인 ‘2019년 하반기 태화루 누각 상설 공연’이 10월 5일부터 11월 2일까지 펼쳐집니다. 이번 공연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5개 단체가 공연하며,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30분부터 한 시간 가량 진행됩니다. ■ 2019년 하반기 태화루 누각 상설공연 풍류 극장 공연 일정 공연기간 : 2019. 10. 5.(토) ~ 11. 2.(토) (5회) 공연장소 : 태화루 누각 공연작품 : 하반기 태화루 누각 상설공연 공모 선정 5개 작품 주최/주관 : 울산광역시 회차 일시 장르 공연 작품명 단체명(대표자) 1 10. 05.(토) 14:30 국 악 세악시 얼굴에 해가 떳네 세악시ㆍ해가 떴네(홍윤) 2 10. 12.(토) 14:30 국 악 태화루 별곡 놀이패 동해누리(김정영) 3 10... 2019. 10. 8. [블로그기자] 울산의 춤사위를 만나다 - 태화루 풍류극장 4월 19일 금요일, 요즘 말로 "불금 - 불타는 금요일"입니다. 태화루에 삼삼오오 모인 사람들은 저마다 자리를 차지하고 앉아 공연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봄이 오면 태화루에는 특별한 공연이 열립니다. 울산의 예술인들이 태화루를 무대로 펼치는 "풍류극장"이 그것이지요. 프로그램 역시 울산에서 전해 내려온 전통무용과 소리입니다. 이날 태화루를 가득 채울 예술인들은 춤꾼들이지요. 사회자의 소개가 끝나자 백시향 시인의 낭독이 시작됩니다. 울산을 대표하는 외교관인 "이예" 공의 편지입니다. 나라 일로 일본에 건너간 이예 공은 고향에 머무는 아들에게 편지를 보냅니다. "돌이켜 보면, 나라의 명을 받고 사행을 온 것이 벌써 40회이구나, 바다를 건넌 횟수만 따지면 80회가 된다." 아들에 대한 염려와 나라에 대한 걱.. 2019. 4. 22. 2019년 상반기 태화루 문화예술 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울산의 자랑, 태화루는 이제 아름다운 볼거리 경관 조망 장소에서 더 나아가 시민과 함께하는 교육과 창작공간의 장으로 육성하기 위해 2019년도 태화루 아카데미를 운영합니다.올해 상반기 아카데미 참여자를 현재 모집 중이니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려요. ■ 2019 상반기 태화루 문화예술 아카데미 안내 운영기간 : 2019. 4. 22.(월) ~ 7. 19.(금) (3개월간) 교육장소 : 태화루 휴게문화동 쉼터 수강신청 : 2019. 4. 3.(수) ~ 4. 16.(화) (14일간) 모집대상 : 문화예술에 관심있는 분들 ※전통소리의 경우, 판소리 또는 민요의 기본기(1년 이상)가 갖춰진 자 우선 접수 신청방법 : 수강신청서(붙임파일 참조) 작성후 이메일 또는 팩스 제출 *(이메일) bmkim05@k.. 2019. 4. 10. 2019 태화루 공연 수행할 단체를 공모합니다. 울산시는 2019년도 ‘태화루 누각 상설공연’ 참여 작품과 ‘태화루 기획공연’ 수행 단체를 오는 3월 11일까지 공모합니다. ‘태화루 누각 상설공연’은 울산의 역사·문화적 명소인 태화루를 활용해 지역의 우수한 전통예술 작품을 발굴하고 태화루를 방문하는 시민과 관광객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추진하고 있습니다. 올해 ‘태화루 누각 상설공연’은 상․하반기 각 5회씩 개최하며, 관객의 집중도와 공연 완성도 향상을 위해 상설공연 1회당 1개의 작품만 공연합니다. 이에 따라 울산에서는 공고기간 동안 접수된 작품을 대상으로 상·하반기 공연작품 10개 선정할 예정입니다. 지원대상은 60분 이내의 전통예술분야 공연 작품이며, 1개 단체에서 1개 작품만 신청이 가능합니다. 공연작품으로 선.. 2019. 3. 5. [블로그기자] 멋진 조망 자랑하는 태화강변 "울산 태화루" 울산인의 심장 같은 태화강, 유유히 흐르는 물줄기를 소리 없이 지켜보며 오랜 세월 울산과 운명을 함께해 온 울산 대표 누각 "태화루" 태화강공원과 십리대숲을 내려다보며 멋진 전망 자랑하는 울산 태화루를 소개합니다. 울산 태화루 주변은 교통량도 많고 도로가 좁은 편이라 주차하기 힘들다는 얘기를 듣고, 태화루 반대편인 태화강 공원 주차장에 주차해두고 태화교를 걸어서 산책 삼아 걸었더니, 반대편에서 보는 멋진 선물 같은 태화강변의 가을 풍경을 만날 수 있었답니다. 태화루 쪽 태화교 아래에는 이렇게 자전거길과 산책로가 있어 강변을 따라 운동하기 좋아 많은 울산시민분들이 운동을 즐기고 계시더군요. 태화루 관람하실 때에는 음식물은 반입금지이고, 자전거는 보이는 것처럼 전용 주차장에 주차해두고 관람하시면 되겠습니다... 2018. 10. 24. [블로그기자] 옛 시로 돌아보는 태화루 기행 - 나라를 걱정한 목민관의 한탄 저녁놀이 진 후, 상쾌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얼마전까지 폭염이 거짓말처럼 느껴집니다. 태화강 남쪽에서 태화교를 건너 걷습니다. 인공광이 켜져 태화루는 환하게 빛나고 있습니다. 오늘의 목적지는 바로 이 태화루입니다. ▲ 태화강의 남쪽에서 바라본 태화루. 태화루는 복원된 건물입니다. 밀양의 영남루, 진주의 촉석루와 함께 영남 3대 누각이라 불리던 곳이었지요. 3곳 모두 강을 바라보는 언덕에 세워진 것이 공통점입니다. 수많은 시인묵객이 그곳을 찾아 시를 남긴 것 역시 비슷합니다. ▲ 어둠이 깔린 태화루는 조명으로 빛난다. 울산부사를 지낸 박첨 역시 이곳을 찾아 시를 남겼습니다. 그 시는 영남읍지에 실려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습니다. 나라를 걱정하는 목민관의 심정이 시 한 수에 그대로 실려 있지요. 박첨이 태화루.. 2018. 8. 24. « 1 2 3 4 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