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인 [블로그기자] 종교의 자유를 원했던 사람들의 성지 - 울산 성모동굴 울산에 천주교가 뿌리 내린 역사를 돌아보다 어떤 이에게 종교는 삶의 의미이며 신성함 그 자체입니다. 다른 이에게는 아무 것도 아닐 수 있습니다. 이렇듯 종교를 선택하고 믿는 것은 자유입니다. 대한민국은 국민 개개인의 종교의 자유를 헌법으로 보장하고 있지요. 지금은 아무렇지도 않게 누리는 권리이지만, 이를 위해 이 땅의 많은 민초들은 피를 흘려야 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살고 있는 울산도 마찬가지입니다. ▲ 멀리 보이는 언양읍성의 모습. 울산에 천주교가 들어온 것은 "경신박해" 이전의 일입니다. 아이러니한 일이지만, 최초의 천주교도들은 그들을 체포한 관의 기록에 의거해 알 수 있습니다. 조선 말기, 사회 내부는 500년 동안 내려온 여러 모순들이 상충하여 곪아 들어가고 있었습니다. "모든 인간은 평등하다... 2016. 4. 25. «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