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항 [블로그기자] 새알같이 둥근 몽돌이 아름다운 바다-주전몽돌해변 울산 12경 중의 하나인 주전 몽돌해변은 새알같이 둥글고 작은 까만 몽돌이 늘어져 있어 아름다운 곳입니다. 평일 낮에 가족들과 아름다운 주전마을을 찾아가 봤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반질반질하게 작고 까만 동글동글한 돌들이 있을까요? 귀엽고 예뻐서 손에 올려봅니다. 스르륵~! 스르륵~! 반복되는 소리지만 듣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파도가 부딪쳐 내는 소리는 깊은 감동을 느끼게 해 줍니다. 주전 몽돌해변 주변에는 주전 활어직판장, 주전항, 주전 어촌체험마을, 주전 가족 휴양지가 있어서 봄부터 여름, 가을에 많은 관광객들이 휴가를 즐기는 곳입니다. 겨울 평일 낮이라 사람들이 많이 없어 한적해서 바다는 더욱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바다 풍경을 바라보며 걷기 좋은 길이 이어져 있는데요. 공중화장실도 있어서 이곳을.. 2020. 2. 27. [블로그기자] 바다로 열려 있는 도시 울산광역시, 주전몽돌해변과 주전해수욕장 바다로 열려 있는 도시 울산, 울산의 동쪽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물이 맑기로 유명한 동해입니다. 울산의 동남부 바다와 북구 해변으로 이어지는 동해안로 주변에는 어촌도 많고 항구도 많습니다. 울산의 3대 해수욕장을 꼽는다면 회야강 하구의 진하 해수욕장, 동구의 일산해수욕장, 북구의 정자 해수욕장을 꼽겠지만, 울산에서 몽돌해변~ 하면 동구의 주전해수욕장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불볕더위가 주춤해진 8월 하순, 한적한 평일 오후에 울산 주전 몽돌해변이 있는 주전마을과 주전항을 방문해 보았습니다. 코끝으로 전해오는 바다 냄새와 방파제 주변에 정박해 있는 어선들, 부지런히 움직이는 바다 사람들, 여행자의 입장에서 보는 주전항의 어촌 풍경은 평화로움과 한적함이 있습니다. 주전항 방파제에 그려진 타일 벽화입니다. 그림에.. 2019. 8. 27. [블로그기자] 가족과 함께 떠나는 신나는 주전농어촌체험마을 울산 동해안의 아담한 항구 마을이 ‘주전(朱田)’으로 불리기 시작한 것은 조선 정조 때부터입니다. 땅이 붉은 데서 유래한 이름입니다. 주전마을 일대는 지난 30년 동안 그린벨트로 묶이면서 깨끗한 자연을 보전할 수 있었습니다. 주전 마을은 울산에서 가장 오래된 어촌 마을로서 2013년 대규모 투자를 통해 새롭게 어촌체험 마을이 조성되었습니다. 몇 해 전 마성터널이 뚫리면서 접근이 더욱 쉬워졌습니다.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한 ‘2019년 7월 가볼 만한 곳’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주전항에는 이 마을을 상징하는 거대한 해녀 부조가 있습니다. 조선 시대에 울산의 특산물인 전복을 따서 임금께 진상하기 위해 제주 해녀를 이주시킨 것이 시초가 되었습니다. 해녀 부조 옆에는 돌미역을 말리는 장면이 타일 벽화로 길게 있.. 2019. 8. 21. [블로그기자] 더위 탈출' 울산 물놀이 명소 주전몽돌해변 울산 12경 더위 탈출' 울산 물놀이 명소 주전몽돌해변 울산 12경 더위야 물러가라 울산 주전몽돌해변으로 가즈아 연일 무더위로 지쳐가는 몸과 마음을 식혀줄 울산의 유명한 피서지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바닷가에서 수영을 하고 나와도 발에 모래가 묻지 않는 이런 멋진 곳이 있는데 이곳이 바로 주전몽돌해변이랍니다. 주전몽돌해변은 동해안의 맑은 물을 바라보며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데 그 길이가 무려 1.5km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차르르 차르륵 쏴아아 하면서 주전해변의 몽돌은 파도의 움직임에 따라 합창을 합니다. 가만히 귀 기울여 들어보면 몽돌의 합창소리에 저절로 눈이 감기며 그들의 리듬에 맞추어 심신이 안정되어 편안함을 느끼게 됩니다. 참으로 신기합니다. 단지 바다의 몽돌 구르는 소리가 도시생활에 찌들었던 몸과 마.. 2018. 7. 18. [블로그기자] 울산에서 만난 이색등대, 등대와 함께하는 여행 떠나요~ 여행하기 좋은 계절, 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이런 계절 꽃구경도 좋고 연두색 새잎이 솟아 오르는 산이나 들도 좋지만, 짭조름한 바람이 싱그러운 바다여행도 좋답니다. 그래서 이번엔 울산에서 볼 수 있는 이색적이고 예쁜 등대를 찾아 나서보았습니다. 울산바닷가에 있는 등대는 50여 기가 넘습니다. 그 중 화암추등대, 울기등대, 간절곶등대는 유인등대이고 19기는 육지나 방파제에 설치한 무인등대, 나머지는 등표나 부표 같은 등대라고 합니다. 이색 등대가 있는 곳, 주전항에서 시작해 당사항으로 이동합니다. 주전에서 강동으로 이어지는 해안가는 울산의 바다 중에서도 빼어난 경치를 가진 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한쪽으로는 들이나 낮은 산이 있고 한쪽은 푸른 바다를 보며 달려볼 수 있는 곳. 밤풍경도 예쁘지만 한 .. 2018. 3. 23. [블로그기자] 햇살 가득한 어촌 - 울산 동구 주전마을 차디찬 12월의 햇살 가득한 날, 바다 향기 잔뜩 머금은 주전마을로 겨울 여행을 다녀왔다. 오랜 세월 어촌마을로 명맥을 이어가는 주전마을의 겨울은 움츠린 내 몸과 마음을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마을 주변에 주전 몽돌해변과 바다 조망이 좋은 카페들로 이미 유명한 곳이지만 그곳에서 살짝 벗어난 주전마을은 고즈넉한 어촌의 삶과 자연이 여전히 살아 숨 쉬는 곳이다. 농·어촌 마을로써 200여 년의 역사와 전통이 살아있는 주전마을에는 여러 볼거리가 많다. 대표적으로 주전 몽돌해변이 있지만, 좀 더 깊은 걸음으로 마을 안쪽으로 들어가면 숨은 명소들을 많이 마주할 수 있다. 성지방돌 상징 광장에서 부터 주전마을 여행을 시작해 본다. 주전동 옛 아랫마을 제당 터인 성지방돌에 주전마을의 제당 문화를 소개하고 알리.. 2017. 12. 21. «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