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야경명소 [블로그기자] 대왕암공원 추석 달맞이 산책 신라시대 삼국 통일을 이룩한 문무대왕이 죽은 후 신라를 지키는 용이 되겠다는 유언을 남기며 수중왕릉에 묻혔고 이후 왕비가 죽어서는 문무대왕을 따라 또 다른 호국용이 되겠다며 울산 어느 바다 큰 바위 밑에 잠겼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이 전설의 장소가 바로 울산 동쪽 끝, 대왕암입니다. 이런 전설을 모르더라도 이곳에서 거대한 붉은 바위를 마주한 이라면 단박에 예사롭지 않은 장소임을 느낄 수가 있는데요. 이러한 독특한 풍광 덕분에 지금껏 울산 여행 1번지로 손꼽히는 장소가 대왕암입니다. 연 중 항상 많은 여행객들로 붐비는 대왕암이지만 바다와 마주한 빼어난 풍경 덕분에 울산에서는 간절곶- 새해 한반도에서 가장 해가 빨리 떠오른 곳 -과 함께 최고의 해맞이 장소로 이름난 곳입니다. 매년 새해 첫날이면 해맞이 행사.. 2020. 10. 5. [블로그기자] 울산 시내 전망 좋은 곳, 달이 머무는 누각 ' 함월루' 태화강과 울산대교 전망, 울산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울산시내 전망 좋은 곳, 울산 함월루에 올라 달빛 데이트 어떠세요. 높은 하늘과 예쁜 구름, 가을날에 울산시내 전망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전망 좋은 누각 함월산 함월루에 다녀왔습니다. 조금 가파르다 싶은 언덕을 올라가면 입구에 주차장과 체력 단련 시설들이 있고, 함월루와 함월산으로 오르는 길이 있습니다. 주차장을 벗어나 함월루까지 오르는 임도구간은 120m 거리라 일반 시민은 물론, 유모차 휠체어를 동반한 교통 약자분이나 어린이가 오르기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주차장에서 몇 발자국만 떼면 가을 꽃무릇이 군데군데 피어 있고, 시원한 바람과 함께 나무와 풀 향기가 전해져 옵니다. 군락지로 풍성하게 피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듬.. 2020. 9. 29. [블로그기자] 태화강 국가정원의 명소로 거듭날 울산 태화강 이예대교 야경 지난 2020년 6월 25일 이예대교 하부 인도교 개방 행사가 개최되었는데요. 태화강 인도교 설치는 국가정원 방문객들이 중구, 남구 지역을 오고 가기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고자 인도교 설치를 오래 전부터 계획해 왔다고 하네요. 태화강 자연경관과 어울리는 디자인 및 하부에는 조망이 가능한 유리데크가 설치되어 있어 태화강 국가정원의 명소로 거듭나지 않을까 큰 기대를 해 봅니다. 이예대교는 '조선 최고의 외교관' 충숙공 이예 선생을 기리기 위하고자 정해진 다리의 이름이라고 합니다. 2010년에 외교부는 그를 '우리 외교를 빛낸 인물'로 선정했습니다. 향리의 신분을 딛고 당상관으로 입신하여 종2품의 높은 벼슬까지 오르며 한일외교를 주도하여 세종대왕의 특별한 신임을 받으며, 1428년(세종 10)에 조선 최초의 '.. 2020. 8. 31. [블로그 기자] 산업수도 울산의 풍경을 한 눈에 내려다보다 - 울산대교 전망대 우리의 도시 울산은 어떤 이미지로 사람들에게 기억될까요? 많은 사람들은 대한민국 산업을 이끌어온 "산업수도" 울산을 기억할 것입니다. 울산항을 통해 들어온 원유는 울산에서 정제됩니다. 원유를 실어오는 유조선 역시 울산의 조선소에서 만들어집니다. 수십 만개의 부품이 모여 완성된다는 자동차 산업도 있지요. 장맛비가 그친 날, 울산대교 전망대에 오르기로 합니다. 전망대에 들어가기 위해서 마스크 착용은 필수입니다. 먼저 체온 체크와 방문 대장을 쓰는 것 또한 잊지 않습니다. 코로나 19는 현재 진행형입니다. 불편하시더라도 나 자신과 다른 사람 모두을 위한 협조는 당연한 거겠죠. 입구에는 울산의 여러 명소들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울산을 잘 아는 분들이라면 스쳐 지나갈 공간이지만, 울산을 처음 찾은 관광객들이라면 .. 2020. 7. 29. 여름밤 데이트하기 좋은 울산 야경명소 5 여름밤은 낮보다 낮은 온도에 선선한 바람까지 불어와서 기분 좋은 데이트를 즐기기에 딱인데요! 여름밤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방문하면 좋은 울산의 야경명소 다섯 곳을 알려드릴 테니, 함께 가고 싶은 분들에게 살포시 공유해 보는 건 어떨까요? 📌 여름밤 데이트하기 좋은 울산야경명소 5 ■ 대왕암 ~ 슬도 - 슬도 위치 : 울산시 동구 방어동 산 5-3 - 대왕암 위치 : 울산시 동구 등대로 110 울산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슬도와 대왕암 모두 밤에 가면 아름다운 야경을 볼 수 있는 곳인데요. 하지만 많은 분들이 모르고 계신 사실 중 하나가 바로! 대왕암에서 슬도까지 걷는 산책길이랍니다. 대략 30분 남짓 걸리는 거리지만 해변가를 따라 걸으면 물에 반사되어 비추는 조명들 덕분에 더욱 운치 있는 분위기를 만나볼 수.. 2020. 7. 23. [블로그기자] 울산 야경 명소 밤바다 여행 진하해수욕장 명선교 버스커 버스커 1집에 실린 노래가 힛트를 쳐 한 지역의 관광산업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을 보았습 니다. 이에 지역명만 바꾸어 여러 지역에서 자신의 고향 밤바다를 홍보하고 있습니다. 밤바다 그리고 야경 에 관한 가사에 이토록 목말라하는 이유는 시대의 흐름에 있다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캠핑문화가 확산하고 있고 자가용의 증가로 가족 또는 연인 단위의 소규모 여행객이 늘어나고 있는데 이것 은 이제는 이동의 한계가 없어졌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아침은 서울에서 먹고 점심은 울산에서, 저녁은 서울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야간관광 가볼 만한 곳으로 진하해수욕장 명선교를 관람하고 식사를 합니다. 이렇게 당일치기 여행이 아니라 체류형 여행으로 변하고 있는데 그 중심에는 울산의 야경이 한몫하고 있습 니다... 2019. 2. 12. [블로그기자] 옛 시로 돌아보는 태화루 기행 - 나라를 걱정한 목민관의 한탄 저녁놀이 진 후, 상쾌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얼마전까지 폭염이 거짓말처럼 느껴집니다. 태화강 남쪽에서 태화교를 건너 걷습니다. 인공광이 켜져 태화루는 환하게 빛나고 있습니다. 오늘의 목적지는 바로 이 태화루입니다. ▲ 태화강의 남쪽에서 바라본 태화루. 태화루는 복원된 건물입니다. 밀양의 영남루, 진주의 촉석루와 함께 영남 3대 누각이라 불리던 곳이었지요. 3곳 모두 강을 바라보는 언덕에 세워진 것이 공통점입니다. 수많은 시인묵객이 그곳을 찾아 시를 남긴 것 역시 비슷합니다. ▲ 어둠이 깔린 태화루는 조명으로 빛난다. 울산부사를 지낸 박첨 역시 이곳을 찾아 시를 남겼습니다. 그 시는 영남읍지에 실려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습니다. 나라를 걱정하는 목민관의 심정이 시 한 수에 그대로 실려 있지요. 박첨이 태화루.. 2018. 8. 24. [블로그기자] 울산시를 한눈에 전망할 수 있는 누각 함월루 울산광역시 중구 성안동에 가면 울산의 주산인 함월산이 있습니다. 함월산은 '달을 머금은 산'에서 유래한 지명인데요 이 함월산 전망 좋은 곳에 전통 누각 형태의 함월루가 있답니다. 이 누각은 2015년 8월 준공되었는데 최고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장안의 화재였답니다. 도편수는 중요 무형문화재 최대영 대목장께서, 단청은 서울시 무형문화재 양용호 선생님이, 현판은 조계사와 해인사 현판을 쓴 원로 서예가 송천 정하건 선생께서 참여하였기 때문이랍니다. 야경이 멋진 곳이어서 저녁에 함월루를 찾았습니다. 입구에 있는 주차장은 함월루 야경을 보기 위해 모여든 차량들로 가득 차 있고요 걸어서 120m 정도 가면 울산시가지를 볼 수 있는 함월루에 오를 수 있답니다. 함월루는 함월산 자락 해발 130m에 자리 잡고 있는데요... 2018. 4. 18. « 1 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