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야경 [블로그기자] ‘쉼 그리고 회복’ 2020울산트리문화축제 태화강 배달의 다리(울산교)에서는 형형색색 전구 불빛과 함께 하는 트리 문화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12월 31일까지) 연말이지만 코로나19 소식으로 우울감과 답답한 마음이 커지고 있는 시기인데요. 아름다운 빛의 향연을 즐기며 지친 마음을 회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가져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듯합니다. 배달의 다리 입구에 들면 먼저 보이는 것이 ‘노을과 함께 하는 낭만다리’라는 글이 써진 조형물입니다. 태화강 너른 물줄기가 넘실대며 흐르고 강 양쪽 옆 도로에는 오가는 차들이 가득한 도시의 다리 한가운데서 바라보는 노을이라니, 생각만으로도 낭만이 가득할 듯한 느낌입니다. 해가 떨어지며 하늘이 붉어지는가 싶으니 가로등도 켜지고 상가나 집들도 불을 켜기 시작합니다. 오가는 차들도 불을 밝히니 따뜻한 빛이 .. 2020. 12. 24. [블로그기자] 올해 처음으로 열린 태화강 빛축제 현장 1967년, 국내 제1의 공업 도시라는 상징성을 살려 ‘울산공업축제’라는 이름으로 처음 열린 처용문화제가 올해로 54회째를 맞았습니다. 어릴 적 공업축제의 불꽃놀이 모습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는데요. 이런 공업축제가 이름을 바뀐 것은 1995년입니다. 울산의 고유문화 콘텐츠인 처용설화를 바탕으로 문화·예술적 의미를 더해서 '처용문화제'로 탈바꿈한 것이지요. 태화교 하단 태화강 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 처용문화제(2020.10.30-11.01)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코로나 블루'를 호소하는 시민들을 위한 심리 방역에 초점을 맞췄다고 합니다. 시민과 예술가들이 한 자리에 밀집하여 펼치는 기존의 방식 대신 비대면으로 진행된 올해 축제는 예술을 통한 치유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로 펼쳐졌습니다. .. 2020. 11. 3. [블로그기자] 대왕암공원 추석 달맞이 산책 신라시대 삼국 통일을 이룩한 문무대왕이 죽은 후 신라를 지키는 용이 되겠다는 유언을 남기며 수중왕릉에 묻혔고 이후 왕비가 죽어서는 문무대왕을 따라 또 다른 호국용이 되겠다며 울산 어느 바다 큰 바위 밑에 잠겼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이 전설의 장소가 바로 울산 동쪽 끝, 대왕암입니다. 이런 전설을 모르더라도 이곳에서 거대한 붉은 바위를 마주한 이라면 단박에 예사롭지 않은 장소임을 느낄 수가 있는데요. 이러한 독특한 풍광 덕분에 지금껏 울산 여행 1번지로 손꼽히는 장소가 대왕암입니다. 연 중 항상 많은 여행객들로 붐비는 대왕암이지만 바다와 마주한 빼어난 풍경 덕분에 울산에서는 간절곶- 새해 한반도에서 가장 해가 빨리 떠오른 곳 -과 함께 최고의 해맞이 장소로 이름난 곳입니다. 매년 새해 첫날이면 해맞이 행사.. 2020. 10. 5. [블로그기자] 성안동 전망 좋은 쉼터 독수리 공원과 그 주변 야경 코로나로 인해 요즘 많이들 답답하실 텐데요. 가까운 공원이라도 가서 나무와 풀, 새들의 소리 등 자연과 함께 하는 시간을 잠시라도 가져보면 한결 마음이 가벼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은 중구 성안동 경찰청 뒤편에 있는 독수리 공원을 소개해 봅니다. 경찰청 뒤편 한적한 곳에 자리한 독수리 공원은 공원 자체는 소박하지만 성안동이 지대가 높다 보니 이곳에서 울산 시내를 내려다보는 풍경이 꽤 근사한 편입니다. 성안동에 가보신 분들이라면 잘 아실 텐데요. 의외로 울산 시내를 감상하기 좋은 곳이랍니다. 주경도 좋지만 특히 울산 도심의 불빛 가득한 야경을 감상하기에 접근성도 좋아서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곳입니다. 먼저 독수리공원부터 만나보기로 합니다. 울산 시내 곳곳 도심에 크고 작은 공원들이 많은 편입.. 2020. 9. 22. [블로그기자] 태화강 국가정원의 명소로 거듭날 울산 태화강 이예대교 야경 지난 2020년 6월 25일 이예대교 하부 인도교 개방 행사가 개최되었는데요. 태화강 인도교 설치는 국가정원 방문객들이 중구, 남구 지역을 오고 가기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고자 인도교 설치를 오래 전부터 계획해 왔다고 하네요. 태화강 자연경관과 어울리는 디자인 및 하부에는 조망이 가능한 유리데크가 설치되어 있어 태화강 국가정원의 명소로 거듭나지 않을까 큰 기대를 해 봅니다. 이예대교는 '조선 최고의 외교관' 충숙공 이예 선생을 기리기 위하고자 정해진 다리의 이름이라고 합니다. 2010년에 외교부는 그를 '우리 외교를 빛낸 인물'로 선정했습니다. 향리의 신분을 딛고 당상관으로 입신하여 종2품의 높은 벼슬까지 오르며 한일외교를 주도하여 세종대왕의 특별한 신임을 받으며, 1428년(세종 10)에 조선 최초의 '.. 2020. 8. 31. [블로그기자] 밤하늘을 무지개빛으로 물들이는 울산대교전망대 '미디어파사드' 울산에는 2015년 5월 개통한 국내 최장이자 동양에서 3번째로 긴 단경간 현수교인 울산대교와 울산의 3대 산업인 석유화학, 자동차, 조선산업 단지 및 울산 7대 명산을 조망할 수 있는 높이 63m의 울산대교 전망대가 있습니다. 올해 2월 코로나19가 유행함에 따라 운행을 잠시 중단하였다가 지난 5월 12일부터 다시 운영하고 있습니다. ♠ 울산대교전망대 관람안내 관람시간 : 오전 9시 ~ 오후 9시 휴관일 : 매월 2, 4번째 월요일(설추석 당일) 관람료 : 무료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관람인원 45명 내로 제한) 1층 : AR, VR체험관/4D-AR영상관/기프트샵/카페/매점 2층 : 야외테라스, 어린왕자의 꿈 3층 : 전망대 울산대교전망대에서는 관람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줄 수 있는 퍼포먼스로 미.. 2020. 7. 31. 여름밤 데이트하기 좋은 울산 야경명소 5 여름밤은 낮보다 낮은 온도에 선선한 바람까지 불어와서 기분 좋은 데이트를 즐기기에 딱인데요! 여름밤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방문하면 좋은 울산의 야경명소 다섯 곳을 알려드릴 테니, 함께 가고 싶은 분들에게 살포시 공유해 보는 건 어떨까요? 📌 여름밤 데이트하기 좋은 울산야경명소 5 ■ 대왕암 ~ 슬도 - 슬도 위치 : 울산시 동구 방어동 산 5-3 - 대왕암 위치 : 울산시 동구 등대로 110 울산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슬도와 대왕암 모두 밤에 가면 아름다운 야경을 볼 수 있는 곳인데요. 하지만 많은 분들이 모르고 계신 사실 중 하나가 바로! 대왕암에서 슬도까지 걷는 산책길이랍니다. 대략 30분 남짓 걸리는 거리지만 해변가를 따라 걸으면 물에 반사되어 비추는 조명들 덕분에 더욱 운치 있는 분위기를 만나볼 수.. 2020. 7. 23. [블로그기자] 울산 야경 명소 밤바다 여행 진하해수욕장 명선교 버스커 버스커 1집에 실린 노래가 힛트를 쳐 한 지역의 관광산업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을 보았습 니다. 이에 지역명만 바꾸어 여러 지역에서 자신의 고향 밤바다를 홍보하고 있습니다. 밤바다 그리고 야경 에 관한 가사에 이토록 목말라하는 이유는 시대의 흐름에 있다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캠핑문화가 확산하고 있고 자가용의 증가로 가족 또는 연인 단위의 소규모 여행객이 늘어나고 있는데 이것 은 이제는 이동의 한계가 없어졌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아침은 서울에서 먹고 점심은 울산에서, 저녁은 서울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야간관광 가볼 만한 곳으로 진하해수욕장 명선교를 관람하고 식사를 합니다. 이렇게 당일치기 여행이 아니라 체류형 여행으로 변하고 있는데 그 중심에는 울산의 야경이 한몫하고 있습 니다... 2019. 2. 12. « 1 2 3 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