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십리대숲 [블로그기자] 태화강 국가정원 십리대숲에서 발견한 이모조모 힘들었던 시기가 조금은 지나가고 있나 봅니다. 봄이 왔고 다시 여름이 오는 걸 보니 자연이란 참 무심하면서도 위대한 면모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철저한 마스크 착용 덕분에 대한민국도 일상으로 조금씩 돌아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국내여행에 사람들이 더욱 관심이 깊어질 것 같은데 시원한 바람이 머무는듯한 태화강 국가정원 안에 있는 십리대숲도 다시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녹색의 대나무 줄기가 하늘로 쭉쭉 뻗어 있습니다. 싱그러움이 가득한 숲은 바람이 불 때면 특유의 소리를 내어 귀까지 시원해지실 겁니다. 대나무 숲은 좀처럼 볼 수 없는 곳입니다. 군락은 있을지언정 이렇게 잘 정돈되어 감상하기 좋은 곳도 흔하지 않죠. 울산 십리대숲은 도심 한복판에 있어 접근성이 좋으며 산책길이 잘.. 2020. 5. 19. «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