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벚꽃명소 [블로그기자] 울산벚꽃명소 - 대왕암 공원 벚꽃 나들이 울산이 1962년 '특정공업지구'로 선정된 이후부터는 일반인들에겐 산업도시, 공업도시 이미지로 오랫동안 각인되어 왔습니다. 그로 인해 '여행지'로서의 울산은 잘 안 와 닿은 게 사실이고 여행지 개발에 공을 들이지 않은 것도 사실인 거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울산 시민이라면 여러 이유로 외지인들이 울산을 방문했을 때 가장 먼저 데려가는 곳이 있었으니 바로 '대왕암 공원'입니다. 개인적으론 국민학교(초등학교) 들어가기 전 70년대도, 학교 다니던 80, 90년대도, 지금에도 대왕암 공원은 여전히 울산 여행을 대표하는 곳이라 생각하는데 많이도 와 본 곳이지만 정작 벚꽃 피는 시기에 맞춰 찾은 적이 한 번도 없더군요. 벚꽃이야 대왕암 공원이 아니더라도 좋은 곳이 많다 보니 5월이 지나서 조금씩 더워질 무렵부터 대.. 2017. 4. 12. [블로그기자] 꽃도 보고, 바다도 보고 멋진 경치를 자랑하는 울산대교 전망대 어느새 찾아온 따뜻한 봄 날씨에 기분이 좋은 요즘입니다. 창밖으로 밖을 바라보니 마침 벚꽃이 예쁘게 피었기에 집 근처에 있는 울산대교 전망대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2월에 방문했을 때만 해도 나무에 나뭇잎 하나 없이 앙상한 가지뿐이었는데 4월에 방문한 울산대교 전망대는 울산의 숨은 벚꽃 명소라고 소개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경치를 뽐내고 있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울산의 랜드마크, 울산대교 전망대는 어떤 곳인지 소개해드릴게요. ▲울산대교 전망대에서 바라본 전경. 울산대교 전망대는 높이 63m, 해발 203m 높이에 위치한 전망대로, 국내 최장 길이의 현수교인 울산대교와 울산 3대 산업 단지의 전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곳입니다. 산업도시라는 울산의 이미지와는 무색하게 전망대 위에서는 산업단지가.. 2017. 4. 11. [블로그기자] 직장인을 위한 야간 벚꽃명소 TOP3 일하느라 아직도 벚꽃놀이를 못 가셨다고요? 주말에는 사람이 많아 벚꽃을 제대로 즐기기 어렵다고요? 걱정하지 마세요! 밤에 가면 더 예쁜 울산의 야간 벚꽃명소 Top3를 소개합니다. 1. 중구 학성산 벚꽃 산책길 울산 중구 MBC 앞 학성산 벚꽃길, 이미 알 만한 사람은 다 안다는 벚꽃명소입니다.벚꽃 산책길을 따로 만들어서 야간에도 시민들이 벚꽃감상을 즐길 수 있게 산책로 곳곳에 조명을 설치해두어 밤에도 벚꽃을 감상하러 찾아오는 시민들이 많습니다. 학성산 벚꽃길이 아름다운 이유는 또 하나! 바로 중구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도시의 반짝이는 불빛을 보며 벚꽃을 감상하는 것도 매력적입니다. 2. 동구 주전 벚꽃길 울산 동구에서 유명한 주전 벚꽃길입니다. 마성터널로 가지 말고 구불구불한 주전 옛 .. 2017. 4. 8. [블로그기자] 울산 벚꽃 명소 울산세관공원에서 만나는 수양벚꽃 울산에도 봄이 찾아왔습니다~! 무거천, 언양 작천정과 같은 유명 벚꽃 명소도 있고, 나만 알고 있는 숨겨진 벚꽃 명소도 있을텐데요.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수양벚꽃이 만개한 울산 세관공원입니다. 울산 세관공원은 2009년 울산세관의 담을 허물고 공원으로 만들어서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곳입니다. 바로 옆에는 대현초등학교과 대현체육관이 인접해 있으며 아파트 단지와 주택들 가운데 자리잡은 접근성이 높은 곳입니다. 봄비가 내린 뒤 화창해진 세관공원의 모습입니다. 입구쪽에는 만개한 벚꽃이 보이는데, 수양버들과 같이 양 옆으로 늘어져 수양벚꽃이라고 불리는 벚나무입니다. 일반 벚꽃나무와는 다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세관공원에 있는 수양벛꽃은 빨리 개화하는 편인 것 같아요. 매화꽃이 다 지기 전에 개화하니 말이.. 2017. 4. 7. [블로그기자] 현대자동차 사택 벚꽃 풍경 - 낮보다 밤이 더 빛나는 울산 벚꽃 명소 80년대 울산을 대표하는 벚꽃 명소로 중구 학성공원과 울주군 작천정이 꼽혔다면 근래 들어서는 남구 선암호수공원과 무거천이 아무래도 더 이름을 얻고 있습니다. 그러나 나무의 수령은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20년 남짓한 벚나무와 50-60년 된 나무를 보자면 그 나무가 주는 풍성함이랄까 때론 웅장함이랄까 차이가 확연히 드러나는 법이죠. 울산에 살지 않더라도 울산엔 현대 자동차 공장이 있다는 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죠. 공장이 완공된 게 1967년 일입니다.이어서 현대자동차 사택이 조성되었구요. 이와 함께 사택 입구 여기저기 벚나무도 심었는데 이 벚나무들이 어느 정도 자라면서 사택과 이웃 주민들이 해마다 조촐한 벚꽃 행사를 가진 게 어느덧 30년이 되었습니다. 벚꽃 필 무렵엔 제법 근사하겠죠? 지금 만나러.. 2017. 4. 5. 벚꽃잎이 떨어지는 로맨틱한 울산 벚꽃명소 4 벚꽃이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하는 때가 코앞으로 다가왔어요. 올해는 평년보다 기온이 높아 벚꽃도 3~4일 정도 일찍 만나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조만간 만나게 될 울산의 로맨틱한 벚꽃 명소들을 소개해드리고자 해요! ■ 울산 벚꽃 명소 ① 남구 선암호수공원 먼저 소개해드릴 곳은 사계절이 모두 아름다운 선암호수공원입니다. 겨울에는 눈이 오면 아름다운 설경이 운치 있고, 여름에는 연꽃과 해바라기가, 가을에는 멋진 단풍으로 물드는 곳인데요. 이런 선암호수공원이 매년 봄이면 벚꽃 동산으로 변신한답니다. 호수를 따라 이어진 산책로 주변으로 벚꽃과 개나리가 무성한 꽃잎을 자랑하기도 하고, 공원 뒤에 자리하고 있는 신선산에도 벚꽃이 가득 피어나 주변이 온통 분홍빛으로 물들기도 하죠. 그리고 선암호수공원에는 산책.. 2017. 3. 17. [블로그기자] 울산 벚꽃 명소 - 학성공원 벚꽃산책 80년대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울산 시민들에게 도심 속 가장 큰 휴식처였던 학성공원( '울산왜성' - 울산광역시 문화재자료 제7호)이 이제는 주로 동네 주민분들만이 찾는 곳으로 인식이 됩니다. 하지만 일제 강점기 때 조성되어 지금까지 이어온 도심공원인 만큼 세월이 가져다 주는 아름다움은 남다른 데가 있습니다. 하여 벚꽃이 만발한 4월 초에 카메라를 들고 가볍게 산책을 하다 돌아 왔습니다. 입구에 주차를 하고 들어서는데 어릴 적 어머니와 손잡고 오르던 저의 모습이 기억났답니다. 봄, 가을로 도시락 싸들고 자주 놀러 왔는데 이제는 제가 그 때 어머니보다 나이를 더 먹었으니 참 세월이 빠르기도 하지요. 하늘 위로 하얀 벚꽃들이 갈 곳 몰라 한참을 떠돌다 땅에서 나뭇가지 사이로 다시 한번 하얀 꽃을 피 우고 있고.. 2016. 4. 9. [블로그기자] 울산 벚꽃 명소 - 학성산 벚꽃길 봄하면 꽃놀이가 제일 먼저 생각납니다. 그중에서 단연 으뜸인 벚꽃. 울산에도 벚꽃 명소가 여러군데 있다는 사실. 그 중 아는 사람은 알고 모르는 사람은 모르는 곳을 소개하겠습니다. 바로바로 중구 학성동에 위치한 MBC문화방송국쪽인데요. 저는 어릴적 근처에 살아서 일명 MBC뒷동산이라고 불렀답니다. 지금은 학성산 벚꽃길이라는 예쁜 명칭이 생겼더라구요. MBC방속국 올라가는 길에 학성산벚꽃길 안내표지판이 있어요. 산책로가 길지 않아, 사뿐사뿐 걸으며 벚꽃구경하기 좋아요. 그래도 무리해서는 안되니깐 스트레칭 한 번 하고 출발~!! 벌써 떨어지기 시작하는 벚꽃, 꽃비가 내리네요. 그런 모습을 보고 있자니 야속하기만 하네요. 그래도 벚꽃구경해볼까요??? 학성산 벚꽃을 수양버들처럼 흘러내리듯이 나무가지가 뻗어있어요.. 2016. 4. 8. « 1 2 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