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벚꽃명소 [블로그기자] 꽃비 맞으며 즐기는 대왕암 벚꽃 봄에 찾아오는 반가운 손님, 투명한 꽃잎이 예쁜 대왕암 벚꽃을 찾아나섭니다. 벚꽃은 아름답지만 만개 후 지는 속도도 빠른 편인 꽃입니다. 만개했다 싶으면 하나 둘 꽃이 지고, 꽃이 떠나가는 자리에는 꽃비가 내립니다. 대왕암 주변의 벚나무도 이미 꽃을 다 피웠고, 아쉽게도 이제는 한둘 꽃잎이 날려 꽃비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대왕암공원에서 벚꽃을 즐길 수 있는 구간은 공원관리사무소부터 울기등대까지 600미터 구간에 왕벚나무가 60여 그루가 있습니다. 대부분 일제시대에 심어진 것인데요, 키도 크고 수령도 꽤 되어서 웅장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대왕암 벚꽃길이 독특한 아름다움이 있는 것은 이렇게 수령이 오랜 왕벚나무와 함께 일반 벚나무, 이팝나무, 동백나무 등이 함께 어우려져 꽃을 피우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 2018. 4. 12. [블로그기자] 동구 방어진체육공원 봉수로 벚꽃 산책 현대 축구단이 있는 울산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국제 규격 축구장을 보유한 도시입니다. 동구만 하더라도 9개가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방어진체육공원에 있습니다. 축구장 뿐만 아니라 테니스장, 농구장, 배구장까지 잘 갖춰져 운동을 좋아하는 동구민이라면 한 번은 들러봤을 겁니다. ▲방어진 체육공원으로 이어진 봉수로 가 본 분은 알겠지만 체육공원 규모를 생각하자면 교차로 쪽 봉수로 입구가 무척 좁습니다. 게다가 처음 가면 '이 길이 맞나?' 싶을 만큼 무척 외지기도 합니다. 길 자체도 체육공원에서 끝이 납니다. 막다른 길이라 되돌아 나가야만 합니다. 돌고 돌아 좁은 길을 가다가 갑자기 정말 큰 길과 함께 체육공원이 나옵니다. 2001년 완공된 방어진체육공원은 산 속 깊은 곳에 숨어 있기에 어찌 보면 세상 시름 .. 2018. 4. 9. [블로그기자] 주전봉수대 벚꽃여행 3월 하순 이례적인 눈이 내릴 정도로 한파가 지속되던 울산에도 곳곳에서 벚꽃이 만개하는 요즘입니다. 3월 말 들어 급격한 기온 상승 탓에 봄을 훌쩍 지나 이러다간 봄이 아니라 여름으로 성큼 들어설 것 같은 날씨를 보여 줍니다. 이 짧은 봄을 즐기고자 울산 곳곳 벚꽃 명소에는 상춘객들로 참 많이 붐빌 텐데요. 오늘은 조용하면서도 특색 있는 벚꽃 장소를 소개해 볼까 합니다. 울산 주전동에 위치한 '주전봉수대'(옛 문헌 정식 명칭이 '남목봉수'이나 현재 주전동에 있다 하여 '주전봉수대'라 명명)는 봉수대의 원형을 잘 보존한 덕에 조선시대 남동해안의 봉수대 실태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입니다. 봉수대가 사방이 잘 보이는 산봉우리(부근)에 주로 위치하기에 봉수대에서 바라보는 전망은 꽤나 인상적인데요 주전봉수.. 2018. 4. 5. [블로그기자] 벚꽃으로 화려해진 서생포왜성 벚꽃으로 시작하는 4월, 서생포왜성으로 꽃여행을 떠나봅니다. 서생포홰성은 임진왜란 때 왜군이 쌓은 성인데요. 우리나라 전통적인 산성과는 다른 모습입니다.(16세기 말 일본식 평산성) 울산시 문화재 자료 제8호로 남부지방에 남아 있는 왜성 중 가장 규모가 크고 보존상태가 우수한 곳이라 합니다. 구조가 독특한데요, 외부 공격을 대비해 성문을 이중 삼중으로 설계했고, 뒤는 산을 끼고 있고 정면으로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위치에 자리 잡고 있어서 바다를 통한 침입을 감시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서생포왜성 안내표지판 옆으로 난 길로 골목길을 조금 걸으면 올라가는 길이 보입니다. 현재는 높이 약 5m 천수대가 남아 있는데요, 안쪽이 노출되지 않게 쌓은 성의 특성이 그대로 남아 있어서 꺾어 들어가거나 성벽.. 2018. 4. 4. 2018 가볼만한 울산 벚꽃명소 5 요즘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이 음악 차트를 빠르게 치고 올라와, 벚꽃 볼 날이 머지않았음을 실감합니다. 매년 봄에 펼쳐지는 분홍빛 축제! 올해도 벚꽃놀이 안 갈 수는 없겠죠? 울산의 가볼 만한 벚꽃명소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울산 벚꽃 개화시기 벚꽃 구경은 언제 가는 게 좋을까요? 민간 기상업체 발표에 따르면 남부지방은 3월 27일부터 4월 4일 사이에 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울산에서는 3월 31일경 만나볼 수 있을 듯합니다. 벚꽃 만개까지 일주일 정도 걸리니, 일정을 잘 조절하셔서 벚꽃놀이를 즐겨보세요. ■ 울산 벚꽃명소 1) 선암호수공원 선암호수공원은 울산 시민들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을 벚꽃 명소입니다. 호숫가를 따라 늘어선 벚꽃들이 봄 정취를 만끽할 수 있게 해주는 곳이에요. 벚꽃만 있는 게.. 2018. 3. 15. [블로그기자] 현대자동차 사택으로 벚꽃 나들이 벚꽃의 계절이 찾아왔습니다. 봄이 되면 연인들, 친구들, 가족들과 벚꽃 구경하러 많이들 가시죠? 특히 울산은 무거천, 대왕암 공원 등 많은 벚꽃 명소가 있어 시민들이 봄을 마음껏 느낄 수 있는 봄의 도시라고 볼 수 있는데요. 이번에 제가 소개할 곳은 울산 북구의 벚꽃 명소인 현대자동차 사택입니다. 현대자동차 사택은 자동차 직원 분들을 위한 장소이기도 하지만 봄이면 많은 벚나무들이 꽃을 아름답게 피우기 때문에 북구 주민들도 많이 찾는 벚꽃 명소입니다. 저도 어렸을 적부터 지금까지 벚꽃을 보러 이곳에 자주 오는데요. 예전에는 축제도 진행하고 했지만 올해는 축제 일정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벚꽃 아래에서 나들이를 즐기러 많이 오십니다. 다른 벚꽃 명소들과는 다르게 이 곳의 큰 장점은 벚꽃과 사진을 .. 2017. 4. 18. [블로그기자] 벚꽃잎이 흩날리는 울산대 벚꽃동산 봄 캐럴이라고 불리는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이 올해도 여기저기서 들려오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벚꽃엔딩 노래와 가장 잘 어울리는, 흩날리는 벚꽃이 아름다운 울산 남구의 벚꽃 명소 울산대학교 벚꽃동산을 소개합니다. ▲벚꽃비가 내리는 울산대학교 벚꽃 동산 "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이~ 울려퍼질 이거리를 ~ 우우 둘이 걸어요 ~ " 울산대 학생들에게는 막동(막걸리 동산)으로 유명한 곳인데요. 매년 봄이 되면 울산대 학생들이 꼭 한번 찾아보는 명소입니다. 벚꽃잎이 바닥으로 떨어질 즈음에, 벚꽃나무 사이사이에 설치되어 있는 벤치에 앉아 하늘을 가릴 정도의 벚꽃의 흩날림을 보면 정말 봄에 취해 쓰러질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매년 벚꽃이 흩날리는 주말에는 중간고사 기간이기 때문에 (학생들에게는 벚꽃의 꽃말이.. 2017. 4. 18. [블로그기자] 여천천 벚꽃 산책~! 울산 벚꽃 하면 가장 유명한 곳은 벚꽃축제도 열리는 무거천입니다. 하지만 여천천도 벚꽃이 예쁘다는 소식을 듣고 벚꽃이 핀 여천천을 방문해보았습니다. 여천천 산책은 광로교에서부터 하였습니다. 오기 전에 버스를 타면서 다른 구간의 여천천을 볼 수 있었는데 그곳에서도 벚꽃이 예쁘게 피어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빽빽하게 벚꽃이 밀집되어 있어 사람들이 벚꽃터널이라고 부르는 명소들도 예쁘지만 여천천처럼 한적하고 벚꽃이 피어있는 길도 충분히 아름답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적한 곳에서는 또 그 만의 맛이 있습니다. 다음은 동평교를 지났고 동평교를 지나서도 벚꽃을 계속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여천천에 1사1하천이라는 표지판이 있는데 남구자연보호협의회와 SK케미컬의 표지판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구간에서 한쪽은 덩굴.. 2017. 4. 12. « 1 2 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