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공원
청렴, 절조, 진실한 사랑, 누구보다 당신을 사랑한다, 라는 꽃말을 가진 동백. 꽃잎이 흩어지며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송이 채 그대로 낙화하여 '나무에서 한 번, 땅에서 한 번' 꽃 피우는 동백은 우리에게는 너무 친숙한 꽃입니다. 하지만 동백나무를 포함한 동백나무 속(屬) 식물들이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외 지역에서는 대부분 멸종위기에 처해 있을 만큼 매우 희귀한 식물이기도 한 사실을 알고 계신지요? 어쩌면 대한민국 남부와 일본, 중국에 자생하여 동남아시아를 대표하는 꽃이 동백꽃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런 동백 중에서도 아주 독특한 동백꽃을 피워내는 동백의 원산지가 바로 울산이기도 합니다. 학성공원이 원산지인 오색팔중 동백꽃이 바로 그것입니다. 흰색, 붉은색, 연분홍색, 진홍색, 분홍색이 물감 번지듯 여..
2020. 1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