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겨울가볼만한곳 [블로그기자] 낮보다 밤이 더 아름다운 태화강국가정원의 겨울 풍경 2020년이 이제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울산도 점점 기온이 떨어지면서 곳곳에 남아있던 가을의 흔적들이 사라지고 앙상한 가지만 남은 나무들이 겨울을 상기시켜 줍니다. 거리를 다녀 봐도 이젠 완연한 겨울임을 느낄 수 있으며 태화강국가정원에도 내년 봄을 준비하기 위해서 겨울잠에 들어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다른 계절에 비하면야 다소 황량한 느낌의 태화강 국가정원이지만 그 나름의 운치와 계절감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꽃이 없는 태화강국가정원은 그간의 화려한 모습을 생각해 보면 '겨울은 너무 볼 것 없다'라고 느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겨울철 태화강국가정원은 낮보다 오히려 밤 산책을 한번 해보시면 생각이 달라지실 것입니다. 은은한 조명과 어우러진 공원의 모습이 쌀쌀한 공기와는 대비되는 느낌입니다. 올해는 특별.. 2020. 12. 12. [블로그기자] 소규모 미술전시회가 있는 예술의 거리에서 찾은 행복 울산 중구 성남동 문화의 거리 곳곳에는 작은 공간에 예술작품으로 채워진 갤러리들이 많이 있습니다. 저는 지난 한달 동안 이곳을 방문하면서 소규모 미술전시회를 감상했습니다. 대부분 상설전시로 이루어져 있어서 전시가 없는 곳도 있었고, 휴무일과 겹쳐서 아쉽게 간판사진만 찍어온 곳도 있었답니다. 하지만 성남동 문화의 거리 주변에 갤러리들이 많아서 한 두곳만 방문해도 무료로 미술작품을 감상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가다갤러리 내부 모습 ▲갤러리월 입구 모습 가다갤러리의 나무그림을 감상하고 도보 5분거리의 갤러리월로 걸어갔더니 사진전시회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이런 작은 갤러리들에는 작가분들을 직접 만날 수 있어 소통하기 수월한데요. ▲ 갤러리월에서 작품을 설명하는 작가의 모습 많은 방문객들 보였고, 작품을 감상하다.. 2019. 1. 4. [블로그기자] 울산 유일의 한옥 도서관 - 중구 외솔한옥도서관 20세기 100년이 저물어가는 1999년 말에 개인적으로 참여한 조금만 모임에서 20세기 백 년을 대표하는 세계적 인물, 한반도 인물 마지막으로 자기 고향 인물을 각자 선정하고 선정 이유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때 울산 출신인 저는 20세기 울산을 대표하는 인물로 외솔 최현배(1894~1970) 선생을 꼽았는데요. 당시만 하더라도 울산에서 외솔 선생의 생애를 더듬을 수 있는 곳이 거의 전무하다시피 하여 제 이야기가 끝나고 나서 왜 아직도 울산에 그에 관한 기념관조차 없는지 먼저 이야기를 꺼낸 제가 질타 아닌 질타를 받은 기억이 있습니다. 그로부터 20년이 지난 작금의 울산의 상황을 보자면 외솔기념관과 생가가 병영에 들어서 있으며 매년 10월에는 한글문화술제가 중구 원도심과 기념관에서 열리고 있습.. 2018. 1. 18. 2017 제2회 울산대공원 장미원 빛축제 행사 안내 오는 11월 11일부터 울산대공원 장미원이 화려한 불빛으로 물듭니다. 작년부터 겨울이 다가오면 개최되는 때문인데요. 과연 올해는 어떤 모습으로 우리를 즐겁게 해줄지, 소개해드릴게요! ▲ 작년에 개최된 제1회 울산대공원 장미원 빛축제 모습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울산대공원 장미원 빛축제! ‘별빛, 사랑에 빠지다!’란 주제로 다양한 빛 조형물들이 울산대공원 장미원을 아름답게 빛낼 예정입니다. 장미원 빛축제는 오는 2018년 1월 21일까지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만나보실 수 있으며, 성인 2,000원, 청소년 1,000원, 어린이 500원의 입장료가 있으니 이용 시 참고해주세요. #제2회 울산대공원 장미원 빛축제 일시 : 2017년 11월 11일(토) ~ 2018년 1월 21일(일).. 2017. 11. 8. [블로그기자] 장미꽃은 없어도 밤이 아름다운 울산대공원 장미원 빛축제 매년 5월이면 이제는 전국적으로도 알려져 많은 사람들이 찾는 울산대공원 장미축제. 하지만 장미가 지고 난 겨울에는 화려했던 봄날의 풍경과는 너무나 비교될 정도로 삭막하고 조금은 쓸쓸한 풍경이라 사람들의 발길도 뚝 끊기게 되지요. 그런 울산대공원 장미원이 2016년 겨울, 처음으로 빛축제를 선 보였습니다. 전국에 제법 많은 빛축제들은 연중 내내 펼쳐지기도 하는데요. 특히 겨울이면 크리스마스 시즌도 있고 해서 아름다운 빛축제가 더욱 각광을 받는 느낌입니다. 추운 겨울에도 화려한 불빛들 속에서 추억도 만들며 사진도 찍다 보면 어느새 추위도 잊게 만들 만큼 예쁜 불빛축제가 드디어 울산에도 생겼다는 사실이 너무도 반가웠습니다. 이제 굳이 멀리 타 지역에 갈 필요도 없이 전국 최대규모의 장미원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 2017. 2. 10. «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