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양 [블로그기자] 2020년 울산박물관 1차 특별기획전 - 언양현감 윤병관의 만인산 코로나19가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초여름 날씨에 '어딜 가야 하나?'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이번에 울산박물관이 재개관을 한 이후에 '2020년 울산박물관 1차 특별기획전'으로 진행 중인 전시회를 소개해드려 볼까 합니다. 먼저 이번에 열린 '언양현감 윤병관의 만인산' 특별기획전은 지난 6월 9일부터 오는 8월 23일까지 진행되며 울산군과 언양현으로 나뉘었던 조선 후기에 윤병관이라는 무관이 언양현감으로 임명받아 가난과 관리들의 수탈로 피폐해진 마을을 재건하기 위해 노력하였음에 이에 언양 백성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무관 윤병관에게 만인산을 만들어 청덕과 선정을 베풀었던 언양현감 윤병관을 배웅했다는 스토리와 더불어 무관 윤병관이라는 인물과 만인산에 대한 내용으로 상세히 전시해 놓고 있었습니다. 여기서 .. 2020. 6. 17. [블로그기자] 작가의 꿈을 이루는 곳2 - 난계 창작교실(오영수 문학관) 울산 최초의 문학관인 오영수 문학관에서 1년 과정의 문학강좌 '난계 창작교실'을 개설하고, 제5기 수강생을 모집합니다. 창작교실은 시와 수필, 소설 등 3개 과목으로 운영합니다. ‘난계 창작교실’은 작가 오영수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문단 데뷔를 꿈꾸는 지역민들에게 체계적인 문학수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6년에 처음 개설되었습니다. 난계 오영수(1909-1979)는 누구일까? 다 아시지요? 울산 언양에서 출생한 소설가입니다. 호가 월주(月洲), 난계(蘭溪)입니다. 1949년 김동리의 추천으로 『신천지』에 「남이와 엿장수」를 발표하며 등단했습니다. 1955년에는 평론가 조연현 등과 『현대문학』을 창간, 11년 동안 편집장으로 근무했습니다. 건강이 악화돼 세상을 떠날 때까지 30여 년간 총 200여 편의 .. 2020. 2. 21. 무료로 진행되는 울산박물관 답사프로그램 신청하세요! 다가오는 3월 1일은 3.1운동 100주년입니다. 그 날을 기억하고, 그 뜻을 되새기기 위해 울산박물관에서도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울산박물관에서 '울산노동역사관1987'과 공동기획으로 울산에서 일어났던 3‧1운동 및 울산 근현대사를 이해할 수 있는 ‘울산 근현대사를 품은 마을 기행’프로그램을 실시합니다. 무료로 진행되는 특별한 기행, 어떻게 참여하면 될까요? ■ 2019년 울산박물관 답사프로그램 접수기간 : 2019.02.14 09:00 ~ 2019.02.19 18:00 운영기간 : 2019.02.23 ~ 2019.02.23 운영시간 : 09 : 00 ~ 13 : 00 대 상 : 성인 40명 (선착순 접수) ‘근현대사를 품은 마을기행’은 매월 울산의 마을을 선정하여 마을 단위로 답사를 진행됩니다... 2019. 2. 15. [블로그기자] 영남 알프스의 살맛을 느끼다, 설날 차례상 준비는 "언양 알프스 시장"에서 명절 차례상 장 보기는, 영남 알프스의 살맛을 느낄 수 있는 전통시장 "언양 알프스 시장"에서 시작해보세요. 민족 고유의 명절 구정(설날)이 얼마 안 남았네요. 이번 나들이는 울산의 내륙이면서 주변에 명산들이 많아 영남의 알프스라는 별칭을 갖게 된 언양 전통시장, 언양은 최근 산악관광과 연계하여 활기가 넘치는 곳으로 고속철도까지 들어오면서 KTX가 정차하는 울산역과 차로 10분, 약 3, 2km거리라 교통편도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언양시장은 2014년 언양 지방의 특색을 살려 개명을 하면서 언양 알프스 시장으로 이름을 바꾸게 됐다고 하는데요. 언양이란 지명 또한 항상 양지바른 곳이란 뜻에서 따온 것이라 합니다. 온누리 상품권을 가지고 언양 불고기의 본 고장인 언양 알프스시장 서문에서 시장 탐방을.. 2019. 1. 20. [블로그기자] 힐링하기 좋은 송운사 미타대석굴 맑고 화창한 오후 상북면에 위치하고 있는 송운사 미타대석굴을 다녀왔습니다. 송운사 미타대석굴은 자수정 광산으로 사용이 되었다가 폐광이 되면서 동굴속에 부처님을 모시고 절을 만든게 송운사 미타대석굴 입니다. 송운사 절은 동굴안에 부처님을 모신 특색있는 절로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곳으로 미로같은 동굴속에 법당을 만들어 신비한 체험 및 힐링을 할 수 있는 곳 이기도 합니다. 송운사 절에서 바라 본 자수정 동굴의 전경입니다. 자수정동굴 및 놀이기구들이 보이는데요. 12시경에 도착을 했는데 많은 사람들로 붐비기 시작합니다. 절이 높은 곳에 있다보니 내려보는 풍경 또한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알록달록 단풍이 들어가는 나무들을 볼 수 있고 아늑하게 자리 잡고 있는 마을을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됩니다. 송운.. 2018. 11. 8. [블로그기자] 옛 지혜를 거닐다, 언양항교 지방의 공식적인 교육기관 향교 울산 중구에 가끔씩 성년식이나 전통혼례가 벌어지는 울산향교가 있죠? 사실 언양에도 향교가 있습니다. 향교는 조선시대에 유학교육을 위한 공식적인 지방 교육기관으로 지금으로 치자면 국립학교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교과목은 지금의 영어, 수학, 과학, 국어 등을 모두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시문을 짓는 사장학과 유교 경전을 공부하는 경학 둘로 나누어져 있었다고 하네요. 향교의 건물은 공자를 중심으로 유교의 옛 어른들을 모시는 문묘와 직접적으로 교육이 이루어지는 학당으로 나누어진다고 합니다. 학생을 가르치는 학당은 다시 강의실인 명륜당과 기숙사인 동, 서재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 언양향교입구의 홍살문 언양향교에 들어서면 먼저 홍살문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 홍살문은 이곳이 신성한 .. 2018. 9. 10. [블로그기자] 언양, 봉계 불고기 특구 이야기 위 사진은 불고기로 유명한 울산지역 봉계의 조형물이고 아래 사진은 똑같이 불고기로 유명한 언양 지역의 조형물입니다. 사실 저는 봉계에서 태어나서 언양에서 자라, 봉계와 언양의 불고기 특구의 흥망성쇠를 쭉 지켜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언양은 고깃집 유행이 지나고 난 후에도 새로운 산업단지가 생기고 KTX역이 들어서고 아파트 단지도 많이 생겨서 북적북적해졌지만 한때 전국에서 몰려온 차들로 주차할 데가 없던 봉계지역은 많이 조용해졌습니다. 그럼 언양 봉계 불고기 특구 이야기를 한 번 시작해 볼까요? 사실 언양불고기는 예전부터 유명했습니다. 어르신들의 말씀에 따르면 언양지역에는 일제 강점기 때부터 도축장과 푸줏간이 많았다고 하네요. 고속도로 건설을 하던 노동자들이 언양 지역의 소고기 맛을 보고 소문을 내서 외지.. 2018. 6. 15. [블로그기자] 울산의 작가 오영수가 뛰어놀던 들판 - 요람기 풍경 여행 울산의 작가 오영수가 뛰어놀던 들판 - 요람기 풍경 여행 난계 오영수는 울산을 대표하는 문인입니다. 울주군 언양에서 1909년 태어난 오영수 작가는 서정성 넘치는 소설로 유명하지요. 데뷔작인 "남이와 엿장수"로 시작된 그의 소설은 "화산댁이", "윤이와 소", "갯마을","코스모스와 소년" 등 150편에 이릅니다. "요람기"는 그의 자전적인 소설입니다. ▲ 1919년 4월 2일, 언양 3.1 만세운동이 벌어진다. 작가 오영수 10살 때의 일이다. 200자 원고지로 치면 36장 분량의 짧은 소설인 "요람기"가 난계 오영수 문학사에 특별한 의미를 가지는 것은 이런 의미이지요. 이 소설은 난계 오영수가 아직 작가로 출발하기 전, 울산의 들과 산을 뛰어놀던 소년기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무대는 당연히 그의.. 2016. 11. 30. « 1 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