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원골문화촌 [블로그기자]계절이 오가는 길목, 문원골문화촌을 걷다 울주군 두동면에 위치한 문원골 문화촌은 전원주택이 모인 작은 마을입니다. 산자락 아래 볕이 좋은 곳에 자리 잡고 있는 데다 마을 입구에 소규모 저수지가 있어 특별해 보이는 풍경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지금은 단풍이 아름다워 단풍에 물든 산과 도로를 바라보며 고즈넉한 주택가를 걸으며 계절이 오가는 것을 느껴보기 좋은 곳입니다. 문원골 문화촌 입구에 이르면 계단 위 예쁜 정원을 껴안고 우뚝 솟은 집이 먼저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이 곳은 반석 갤러리로 ‘글그림’ 예술가 김반석 작가의 작업공간이자 갤러리랍니다. 계단을 오르면 들꽃 가득한 들판을 한 삽 푹 떠서 옮겨 놓은 듯한 정원이 반겨줍니다. 심어 가꾼 것 같지 않은 자연스러운 자연의 향이 떠다니는 듯한 정원을 마주하니 자유분방한 예술가의 이미지가 떠오릅니다... 2019. 11. 28. [블로그기자]한글을 품은 글그림, 반석갤러리 문원골문화촌 반석갤러리에서 글그림을 만나다! 울주군 두동면은 산과 하늘을 가까이에서 마주할 수 있는 곳입니다. 상쾌한 바람과 함께 한적한 도로를 달리다보면 이국적인 느낌의 깔끔하고 세련된 전원주택들을 만날 수 있는데 그중 하나인 "문원골문화촌"이라고 이름붙은 이 곳의 입구에 반석갤러리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반석갤러리는 글과 그림을 작품 속에 담아내는 글그림으로 유명한 거람 김반석 작가가 운영하는 곳으로 은행원 출신인 작가가 2003년 이 곳에 개관한 미술관으로 그는 스스로를 "글그림 작가"라고 부르며 한글의 형상을 통해 단어의 의미를 표현하는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작가의 자유로운 감성을 닮은 듯 갤러리 여기저기에 적어놓은 글귀들은 철학적이면서도 가장 보편적이고 일반적인 인간의 정서를 담고 있는 것 같.. 2016. 2. 25. «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