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암일출 [블로그기자] 붉은 꽃무릇으로 화려해진 대왕암공원 가을의 기운이 아침, 저녁으로 찾아드는 이맘때는 밖으로 나가 활동하기 좋은 시기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쨍쨍한 낮보다는 이른 아침이나 해질 무렵이 좋은데요. 꽃 구경은 북적이는 인파가 몰려드는 시간을 피하면 더 한가롭게 즐길 수 있답니다. 꽃무릇은 매우 화려한 붉은색 꽃입니다. 보통 군락을 이루어 피고 숲 속 그늘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꽃무릇은 송림과 어우러져 피거나, 사찰 주변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꽃과 잎이 함께 나지 않는 특성이 있어 상사화와 혼동하기 쉬운데요. 둘은 잎과 꽃이 나는 순서가 다르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켜볼 수도 없으니 이런 특징으로 구분하기는 힘들지 싶고 편하게 구분하는 방법이 꽃 모양과 색으로 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상사화는 연분홍, 연노랑 등의 색이 있는 반면.. 2020. 9. 23. [블로그기자] 울산 동구에서 열린 2018 대왕암 해맞이 행사에 다녀왔어요 새로운 천 년을 맞이한 서기 2000년이 되면서 한반도 일출 명소가 크게 뒤바뀌게 됩니다. 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빨리 뜨는 곳은 포항 호미곶이 아니라 울산 간절곶으로 공식 판명이 난 것입니다. 이로써 한반도 해돋이 1번지라는 수식어는 호미곶에서 간절곶으로, 울산 해돋이 1번지 역시 동구 대왕암에서 울주군 간절곶으로 바뀌는 바람에 대왕암 해맞이는 울산 시민들 사이에서도 약간은 관심 밖이 돼버렸습니다. 저 역시 새해 해맞이를 위해서 이왕 수고를 할 바에는 간절곶에 가지 굳이 대왕암을 찾을 이유가 없어서 새해 첫날엔 한 번도 대왕암에 나가 본 적이 없었는데요 대왕암에서 맞는 새해 일출 풍경이 궁금해서 2018년 첫날에는 대왕암으로 향했습니다. ▲새벽부터 대왕암에는 해맞이를 나온 많은 이들로 붐비고 있다 개인적.. 2018. 1. 3. «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