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 GO/블로그기자 [블로그기자] 새롭게 단장한 울산옹기박물관 & 울주민속박물관 기획전시 '얘들아, 노~올자!' 울주군 온양읍에 위치한 '외고산 옹기마을'은 국내 최대 규모의 민속 옹기마을입니다. 지금도 전국 옹기의 50% 이상의 옹기 생산을 담당하며 울산 대표 축제 중 하나인 '울산옹기축제'가 해마다 펼쳐지는 곳이기도 한데요. 2009년에는 이런 옹기에 대한 역사, 문화를 자세히 살필 수 있는 울산옹기박물관이 마을에 들어섰습니다. 세계 최대 옹기를 소장한 곳이자 옹기에 관한 거의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는 상설 전시관과 옹기의 예술적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기획전시실로 구성된 이곳은 옹기마을을 찾는 이라면 반드시 방문하는 곳이기도 한데요. 2019년에는 조금 특별한 방문이 있기도 했습니다. 1월에 문재인 대통령께서 방문한 것이지요. 덕분에 새해 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빨리 뜨는 간절곶과도 그리 멀지 않은 장소라 겨울 .. 2021. 2. 26. [블로그기자] 2021 북구예술창작소 8기 입주작가 소개전 울산 북구 염포동에 위치한 북구 예술창작소는 산업화에 밀려, 도로 건설에 밀려 그리고 거대한 공장으로 인해 생활편의시설이 부족하고 살기 불편한 염포동의 지역적 환경과 문화를 개선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2014년에 문을 열었습니다. 그간 주민들을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은 물론이고 젊은 작가의 작품 활동을 지원하고 미술 관련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등 예술가와 지역 주민들 간의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2014년 처음 문을 열면서 입주작가 선정 후 지금까지 계속해서 여러 작가들이 작품 활동을 하는 창작의 터전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벌써 8기를 맞은 북구 예술창작소에 8기 입주작가들이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2021년 8기로 입주한 6인의 작가들의 소개전이 2월 17일부터 오는 3월 13일.. 2021. 2. 26. [블로그기자] 새단장으로 더욱 새롭게 변모하는 태화강 국가정원의 봄이 기다려지는 이유 봄이 오는가 싶다가도 뚝 떨어지는 기온을 보여주는 변덕스러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봄이 손에 잡힐 것만 같다가도 또다시 겨울로 되돌아오길 반복하는 요즘입니다. 꽃 피어나는 봄이면 전국 어디와 비교해도 손꼽힐 만큼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태화강 국가정원은 겨울 동안 차분하게 봄을 준비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국가정원 지정 이후 조금씩 계속해서 변화하고 있는 태화강 국가정원은 다가오는 봄을 위해 이곳저곳 정비를 하고 새롭게 단장을 하고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가장 눈에 들어오는 것이 바로 태화강 국가정원 진입로인데요. 워낙 넓은 태화강 국가정원이야 어디서 진입하든 상관이 없습니다만 공식적으로 입구라 할 수 있는 (태화강 국가정원 상징물이 있는) 만남의 광장과 여러 행사들이 주로 열리는 느티나무 광장이 이번 .. 2021. 2. 26. [블로그기자] 아이들과 나들이 가기 좋은 대바위공원 이제 추운 겨울이 지나가고 따뜻한 봄이 다가오나 봅니다. 햇빛도 따뜻하고 바람까지 불지 않아 아이들과 나들이를 다니기에 딱 좋은 날씨인데요. 코로나만 아니면 마스크를 던져 버리고 마음껏 뛰어다니며 놀 수 있을 거 같은데 아직은 거리두기가 중요한 단계라 개인 수칙을 준수하며 조심스럽게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즐거운 일요일, 멋진 바다의 풍경을 볼 수 있고, 해변가를 마음껏 뛰어다니며 놀 수 있는 공원, 울산 울주군에 위치하고 있는 대바위공원을 다녀왔습니다. 대바위공원은 간절곶에서 진하해수욕장 방면으로 가시다 보면 우측 편으로 보실 수 있는 아늑한 공원으로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최고의 장소입니다 제주도를 연상케 할 만큼 아름답게 조성된 산책길을 따라 공원으로 향해보는데요. 공.. 2021. 2. 25. [블로그기자] 보성학교 전시관-널리열어 사람다움을 이루다. 지난 2월 16일 보성학교전시관이 드디어 울산 동구 일산지에 문을 열었습니다. 울산 동구 지역 항일운동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일제 강점기 탄압에 뼈아픈 고통을 잊지 말고 가슴깊이 새기고자 설립자인 성세빈 선생의 유품과 당시 항일운동에 참여했던 주민들의 활약 자료 등을 모아 설립되었습니다. 보성(普成)이라는 학교 이름은 대한제국 고종황제가 최초 사립 전문학교에 내린 이름이었으나, 일본제국주의는 을사늑약으로 외교권을 강탈한 후 초등교육기관을 ‘보통학교’라 명칭을 바꾸었습니다. 그러나 민족선각자들은 이에 굴하지 않고 반발하여 고종이 내렸던 그 이름, ‘보성’이라는 이름으로 전국 곳곳에 사립학교를 세워 자라나는 학생에게 민족계몽과 항일정신을 알리고자 노력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울산의 항일운동에 대해 잘 모르고 있.. 2021. 2. 24. [블로그기자] 봄을 기다리는 울산 대왕암공원 동백꽃길 울산 대왕암공원 동백꽃길엔 이미 봄이 오고 있어요~~ 울산 대왕암 공원을 여러 번 갔어도 동백꽃 길이 있다는 걸 안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것도 다른 곳보다 일찍 피는 동백꽃길을 말입니다. 재작년 늦가을에 울산 여행 갔을 때 대왕암 공원을 방문한 적이 있는데, 울산의 한 여행사 사장님이 알려주신 팁으로 2월에 동백꽃이 필 때 보러 꼭 가봐야겠다 생각하며 기다려왔습니다. 한가한 평일에 짬을 내어 대왕암 공원을 방문했습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강풍과 한파로 몹시나 추웠던 날이었어요. 주차장을 지나 공원 입구에 어린이 놀이 시설인 용 미르 얼굴에도 초대형 마스크가 씌워져 있어 코로나 시대를 실감케 합니다. 대왕암 공원 해송숲 입구에는 대왕암 공원에 새로운 명물로 등장할 대왕암 공원 출렁다리 조성 안.. 2021. 2. 23. [블로그기자] 아이들과 함께 다녀 온 박제상 유적지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하향을 하면서 오랜만에 아이들과 함께 울산 울주군에 위치하고 있는 박제상 유적지를 다녀왔습니다. 박제상 유적지는 신라 충신 박제상과 그의 부인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사당의 터로 신라시대 눌지왕 때의 충신 박제상이 몸을 바쳐 고구려와 왜에 잡혀 있던 동생들을 구해낸 것과 관련한 전설이 전해지고 있는 곳으로 그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치산서원 등의 유적이 세워진 장소입니다. 우리 가족이 찾은 날의 기념관은 코로나 때문인지 한산한데요. 기념관은 오전 9:30~오후 6:00까지 운영 중에 있으며, 매주 월요일, 신정, 설날, 추석 당일 및 기념관이 정하는 휴관일에만 쉰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기념관으로 들어가기 전 마스크 착용은 필수이고요. 출입자 명부 작성 후, 손 소독을 .. 2021. 2. 20. [블로그기자] 언양 정무공 최진립장군묘와 위열공 김취려의 묘를 찾아서 울산광역시 울주군 언양읍에도 역사적 인물들의 묘가 있습니다. 울주군 언양읍 반연리 산 157 최진립 장군 묘소가 있는데 울산과학기술원(UNIST) 경내에 있어 처음 가시는 분들이나 아직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넓은 곳이라 찾아가는 길은 울산과학기술원 진입 후 교직원 숙소 입구 옆에 출입구가 있습니다. 정무공 잠와 최진립묘 입구란 표석도 있어 이곳에서 10여분 길을 올라가면 산 쪽으로 계단이 잘 나 있어 찾는 데는 무리가 없습니다. 묘는 아래가 아버지 최진립 장군이고 위가 아들 최동량의 묘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조선 중기 무신 최진립(1566~1636) 장군은 임진왜란 때 왜란이 일어나자 동생 계종과 함께 의병을 일으켜 나라 위해 싸우고 다섯 번이나 죽을 고비를 겪었습니다. 역사적으로 정유재란.. 2021. 2. 19. « 1 2 3 4 ··· 2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