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로 극장가 역시 많이 얼어붙었습니다.  2-3월 개봉 예정 영화들 대부분 연기되거나 취소되었기 때문이죠. 신작 개봉이 드문 극장가라 자연스럽게 안방극장으로 눈을 돌리게 되는데, 넷플릭스에서는 꾸준히 오리지널 신작 영화를 내놓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이 시간은 안방극장에서 볼 만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7편을 소개합니다.

 

 

 

안방극장에서 볼 만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추천


1) 아이리시맨

이미지 출처: 넷플릭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봉준호 감독이 경의를 표했던 마틴 스콜세지의 신작 <아이리시맨>입니다. 미국에서도 현재까지 미제 사건으로 남은 지미 호파 실종사건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로 로버트 드니로, 알 파치노, 조 페시 등 연기 장인들이 총 출동해 관록의 앙상블을 선사합니다. <대부>, <좋은 친구들>처럼 범죄 누아르 분위기 속에 중간중간 유머를 던지는 부분이 영화에 몰입하게 만드네요. 3시간이 넘는 긴 러닝 타임이지만 지루하지 않게 이어지는 서사가 일품입니다. 중반부까지 이 파국이 어디까지 갈까 궁금하면서도 다 보고 나면 '인생'에 대해 한 번쯤 돌아보는 여운이 느껴지네요.

 

 

 


2) 결혼 이야기

이미지 출처: 넷플릭스

<아이리시맨>과 더불어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로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에 오른 작품입니다. 결혼한 니콜과 찰리가 어떻게 헤어지게 되는 지를 그리는 영화인데, 마냥 우울하게만 다루지 않고 위트 넘치는 유머와 깊이 있는 시선으로 드라마를 담아냅니다. 영화에서 아담 드라이버와 스칼렛 요한슨은 그야말로 인생 연기를 펼치는데요. 극 중 부부 싸움하는 장면은 폭발하는 감정을 여과 없이 보여주는 동시 그동안 말하지 못한 두 사람의 아픔도 고스란히 담겨 있어 영화의 핵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 작품에서 이혼 전문 변호사로 출연한 로라 던의 연기도 일품인데요. <결혼 이야기>에서 열연으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하기도 했죠. 

 

 


3) 6 언더그라운드

이미지 출처: 넷플릭스

‘파괴왕’ 마이클 베이와 넷플릭스 오리지널이 만났습니다. 안방극장에서 아드레날린 폭발하는 액션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6 언더그라운드>는 사망 처리된 억만망자가 6명의 팀을 만들어 악인들과 한 판 승부를 벌이는 블록버스터로 <데드풀>로 유명한 라이언 레이놀즈가 주연을 맡아 화려한 입담과 액션을 펼칩니다. 피렌체에서 펼쳐지는 카체이싱 장면 등 압도적인 액션씬들이 계속 펼쳐지는데요. 복잡한 생각 없이 스트레스 날리는데 딱 좋은 작품이 될 듯합니다.

 

 


4) 두 교황

이미지 출처: 넷플릭스

자진 사임으로 바티칸을 뒤흔든 교황 베네딕토 16세와 그 뒤를 이은 교황 프란치스코가 만나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영화 <두 교황>입니다.  설정이 소박한 작품입니다. 두 사람이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는 그 이상이 없어요. 하지만 이들 이야기에는 메시지가 있고, 인생이 있고, 희망이 있고, 아픔이 있고 그리고 내일이 있습니다. 존경하는 멘토의 명강연을 듣는 기분이라고 할까요? 영화를 다 보고 난 뒤 느껴지는 뿌듯함은 꽤 오래 지속될 것입니다. 제목은 <두 교황>이지만 앤서니 홉킨스, 조나단 프라이스가 인상적인 연기를 펼쳐 <두 배우>라고 바꿔도 어색하지 않을 듯하네요.

 

 


5) 버드 박스

이미지 출처: 넷플릭스

<버드 박스> 넷플릭스 런칭 이래 가장 많이 시청한 오리지널 영화 중 한편입니다. 공포, 스릴러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취향 저격이 될 수 있는 작품입니다. 미지의 '그것'을 본 사람들이 광기에 물들어 세상은 멸망하게 되는데요. 그로부터 5년이 지난 후 남은 사람들을 두 눈을 가리고 살아갑니다. 하지만 주인공 멜로리는 아이의 손을 잡고 희망을 찾고자 세상 밖으로 나섭니다. 산드라 블록의 열연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절망에 빠진 세상을 사실적으로 묘사해 섬뜩한 느낌을 많이 줍니다. 그럼에도 남은 희망을 찾고자 하는 뜨거운 모성애가 묘한 감동도 전달하네요. 

 

 

 

6) 옥자

이미지 출처: 넷플릭스

<기생충>으로 전 세계가 주목하는 대한민국 대표 감독 봉준호와 넷플릭스가 함께한 영화 <옥자>입니다.

강원도 산골 소녀 '미자'에게 옥자는 10년 간 함께 자란 둘도 없는 소중한 친구입니다. 하지만 옥자는 더 많은 식량을 제공하고자 유전자 조작으로 만든 슈퍼돼지. 하루아침에 뉴욕으로 가게 되는 옥자를 구하기 위한 미자의 모험을 그린 작품입니다. 엉뚱한 상상력과 유머 속에 현대 사회문제를 날카롭게 꼬집는 봉준호 감독 특유의 느낌이 잘 묻어난 영화입니다. <기생충>에 출연한 최우식 배우와 봉준호 감독의 첫 번째 인연을 여기서 확인할 수 있네요. 

 

 


7) 클라우스

이미지 출처: 넷플릭스

아이와 함께 볼만한 애니메이션도 추천합니다. <클라우스>는 우편학교 학생 '제스퍼'가 비밀을 감추고 있는 목수 '클라우스'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요즘에는 쉽게 만날 수 없는 2D 애니메이션으로 이뤄져 특별한 감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작은 선행이 많은 것을 변화하고 모두가 행복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메시지가 따뜻하게 느껴지는데요.  아이들에게는 선행의 교훈을 어른들에게는 재미와 함께 동심의 세계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안방 극장에서 볼 수 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를 소개했습니다. 집에서 가족들과 좋은 영화로 걱정을 조금 덜어낼 수 있으면 좋겠네요. 하루 빨리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길 바라며 여러분 모두 건강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Posted by 울산누리

댓글을 달아 주세요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