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는 볼거리 가득한 울산 대표 명소입니다. 특히 울산 큰 아기가 거꾸로 매달려 있는 이색적인 간판이 맞이하는 ‘성남동 보세거리’는 아케이드가 설치되어 있어 날씨에 관계없이 쇼핑하기 좋은 곳인데요. 오늘은 성남동 ‘패션 투어’를 소개해드릴게요.

 

▲ 성남동 보세거리

 

성남동 보세거리
아케이드 간판은 중구의 미래를 상징하는 푸른색과 부드러운 곡선으로 꾸며져 ‘ 누구나 편하게 쇼핑할 수 있는 장소’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2011년에 조성되어 의류와 신발, 음식점 등 50여 개의 점포가 밀집해 있어 인근 젊음의 거리, 전통 골목시장과 함께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기도 합니다.

 

 

▲ 성남동 보세거리 겨울 의류

 

‘보세’는 브랜드 없는 값싼 옷들을 의미하는데요. 패션업계에서 보세라는 단어가 쓰이는 이유는 1970년대에 우리나라가 의류의 수출 장려를 위해 보세제도를 실시했던 적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해요. 해외 고급 원단을 수입해 국내 수공업 노동력으로 의류를 생산하고, 다시 이를 해외에 파는 과정에서, 원단 수입 때 발생한 관세를 당장 지불하지 않고 수출이 되면 그때 지불하도록 허용해 준 것이죠.

 

그런데 이후 시간이 지나며 일부 사람들이 이중 일부를 태그만 뗀 채 국내 시장에 저가로 팔았고, 수출용으로 의도하고 만든 고급 의류가 국내 시장에 팔리게 되자 소비자들은 "보세 의류는 좋은 것"이라는 인식을 갖게 되며, 막강한 가성비를 자랑하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보세의류 하면, 가성비가 좋은 옷으로 인식되기도 하고요. 유행 아이템을 빠르게 접할 수 있는 패션을 볼 수 있는 척도이기도 합니다. 성남동 보세거리는 최신 유행 아이템 총출동! 젊은이들의 핫한 쇼핑명소이기도 합니다. 

 

▲ 성남동 보세거리 악세사리&신발류

의류뿐만 아니라 액세서리, 신발 등 다양한 품목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옷부터 어울리는 액세서리까지 한 번에 구입할 수 있어, 친구들과 함께 또는 엄마와 함께 삼삼오오 쇼핑 나온 사람들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 성남동 양복점 거리

양복점 거리

1960년대 중반부터 울산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경기가 좋은 도시였습니다. 이에 성남동은 한때 양복점과 양장점이 번성했던 패션 일번지로 이름을 날렸습니다. 그러나 시대가 변해 이제는 울산 시내 패션 양장점이 오래전 이야기로만 남아있을 뿐 그 시절의 모습은 많이 사라졌는데요.

 

▲ 성남동 양복거리 맞춤정장집

 

조형물과 안내표지판만이 그 시절의 양복점 거리를 추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쉬워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조형물을 중심으로 맞춤 양복점 가게들이 연이어 있거든요.

 

▲ 울산 성남동 패션거리 풍경

 

규격화된 기성복과 달리 체형의 단점을 가려주고 장점을 살려주는 맞춤 양복! 지금은 어쩌다 발견할 수 있을 정도로 희소해졌지만 디자인, 품질 면에서 인정할 수밖에 없는 고 퀄리티인 것 같습니다.

 

성남동 보세거리와 양복점 거리, 다른 듯 닮은 울산의 패션 거리를 보고 싶으시다면, 추천! 울산 중구 성남동을 방문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Posted by 권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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