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방의 정의는 물이 넘쳐흐르는 것을 막거나 물을 저장하기 위해 흙을 쌓아 올려 만든 둑을 말합니다. 울산 혁신도시 조성 중에 발견한 약사동 제방 유적은 약사천이 흐르는 좁은 지점을 막아 만든 둑인데 통일신라시대 초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조금만 내려오면 됩니다. 얼핏 보기에는 왜 여기에 전시관을 만들었을까 의아해할 수 있을 텐데 실제 제방 안에 건축한 아주 특이한 전시관이라고 소개하고 싶습니다.

 

 

일반 주차장과의 거리가 그리 멀지 않지만 장애인용 주차장이 입구 바로 앞에 있다는 것도 확인하세요. 그리고 전통놀이도 할 수 있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약사동 제방 유적은 흙속에 풀이나 나뭇가지를 깔아 단단히 붙도록 하는 보강토 공법이 사용되었는데 당시 축조 기술을 보여주기 때문에 역사적, 학술적 가치로도 크게 평가받고 있는 곳입니다.

 

 

전시관은 1, 2층으로 나뉘며 테마전시실, 제방 전시실, 영상실, 체험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입구로 들어가면 바로 전시실 홀로 들어가게 되는데 유적에서 출토된 여러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토기병과 분청 대접,, 청동기 시대에 사용되었던 여러 가지 석기들이 투명 유리관 안에 진열되어 있습니다. 입장료가 없고 유익한 볼거리가 있어 아이들에게 학습공간으로도 좋은 장소가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쪽 벽면에 흙으로 된 큰 단면이 보이는데, 모형이 아닌 실제 제방이라고 합니다.

 

 

지금 들어와 있는 약사동 제방 유적관이 실제의 제방 안에 만들어진 것이라고 앞에서 언급을 했는데, 제방의 안쪽은 어떻게 생겼는지 자세히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층마다 보이는 흙의 모습들, 그리고 부엽 공업으로 만들어졌다고 했는데 자세히 보면 나뭇가지와 조개껍질이 보입니다.

 

 

보통 흙으로 댐을 만들게 되면 흙만 쌓으면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나뭇가지의 역할도 대단하다고 합니다.

나뭇가지는 흙과 흙을 서로 끌어당겨 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제방을 튼튼하게 만든다고 하네요. 제방을 만드는 방법과 약사동 제방 발굴 과정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테마전시실에서는 한국, 중국, 일본의 주요 수리시설과 우리나라의 농기구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출토된 여러 유물은 당시 농경사회였다는 걸 추측할 수 있는데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에 따라 사용된 농기구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려주고 있습니다.

 

 

2층은 어린이 친구들을 위한 영상실과 체험공간입니다.

 

 

체험공간은 09시 30분부터 17시 30분까지 무료로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입니다. 영상실과 VR을 비롯해 여러 체험들이 제방과 관련해 준비되어 있어 유익한 공간입니다. 모형세트로 제방을 쌓기도 하고 울산 고지도를 맞추는 퍼즐놀이, 유물 찾기도 해 보세요.

 

 

약사동 제방 달인이라는 가상현실 체험도 해보세요. 사용방법이 잘 안내되어 있고 보호자도 함께 앉아서 기다릴 수 있도록 되어 있어 안전하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알록달록한 컬러 매트도 있고 역사, 문화 관련 책도 구비되어 있으니 편하게 둘러보시면 좋겠습니다.

 

 

전시관 앞 공원도 조용해 산책하기 좋은 곳입니다. 물을 가두고 농업에 잘 활용했기 때문에 약사 마을의 사람들은 풍요로운 삶을 살았다고 합니다. 유적으로서의 가치가 높고 유익한 볼거리가 많으니 방문하셔서 즐거운 시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여행하는핑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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