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극장가는 전통적으로 아카데미 후보작들이 개봉해 관객들과 만납니다.

특히 올해 아카데미는 우리 영화 <기생충>이 한국영화 최초로 작품상, 감독상, 국제영화상을 비롯해 6개 부문에 올랐고, 각본상, 국제영화상, 감독상 그리고 작품상까지 수상해 더욱 뜻 깊은 의미를 가졌는데요. 2월 극장가를 풍성하게 할 개봉 대기 중인 아카데미 후보작들을 미리 만나봅니다.

 

 

 

2월 개봉영화 : 2020 아카데미 후보작

1) 1917   

출처: (주)스마일이엔티 

<1917>은 제1차 세계대전인 한창인 1917년을 배경으로 영국군 병사 ‘스코필드’와 ‘블레이크’에게 미션이 하나 주어집니다. 함정에 빠진 영국군 부대 수장 ‘매캔지’중령에게 사령관으로부터 직접 보고 받은 공격 중지 명령을 전하는 것인데요, 전행 한복판을 가로지르며 달려가는 두 주인공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입니다. <아메리칸 뷰티> <007 스펙터>를 만든 샘 맨데스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콜린 퍼슨, 베네딕트 컴버배치 등 영국 대표 배우들이 짧지만 상당한 비중을 가진 역으로 출연해 놀라움을 선사합니다. 특히 <1917>은 영화의 모든 장면이 원-컷으로 이어지는 듯한 느낌을 주는데요, 상당한 기술적 성취와 함께 전쟁에 대한 생각의 여운을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등 10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어 촬영상, 음향효과상, 시각효과상 3개 부문을 수상했습니다. 2월 19일 개봉

 

 

2) 주디

출처: (주)퍼스트런 

<오즈의 마법사> 도로시로 유명한 20세기 최고 여배부 주디 갈랜드. 자신의 모든 것을 담은 생애 마지막 무대에 오르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주디 갈랜드는 <오즈의 마법사>로 스타덤에 올랐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굴곡진 인생을 살았는데 영화는 무대 뒤편에서 역경을 인내하는 그녀의 모습을 세심하게 담았습니다. ‘주디 갈랜드’ 역에는 <브리짓 존스의 일기> <제리 맥과이어>로 유명한 르네 젤위거가 맡았는데, 아카데미 시상식 전 이미 수많은 영화제와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싹쓸이했을 정도로 최고의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아카데미에서도 여우주연상을 수상해 화제를 낳았죠. 2월 26일 르네 젤위거의 인생 연기를 극장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3) 조조 래빗

출처: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2차 세계대전 말기 엄마 ‘로지’와 단 둘이 살고 있는 10살 소년 ‘조조’는 원하는 독일 소년단에 입단하지만 토끼 한 마리 제대로 죽이지 못한다고 사람들로부터 놀림을 받습니다. 그렇게 상심하고 있던 중 상상 속 친구 ‘히틀러’로 용기를 내지만 오히려 크게 다치고 말죠. 부상으로 집에서 쉬고 있던 ‘조조’는 집에 몰래 숨어 있는 소녀 ‘엘사’를 만나면서 크게 놀라는데,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인물이 우리집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당황하는 조조의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펼쳐집니다. <조조 래빗>은 <토르: 라그나라크>로 유명한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이 연출을 맡았습니다. 극 중 조조의 상상 속 친구 ‘히틀러’역으로 출연해 씬 스틸러급 연기를 펼치기도 하고요. 특히 이번 영화가 처음인 아역배우 로만 그린핀 데이비스의 귀여운 연기는 잊을 수 없습니다. 참혹하고 절박한 제2차 세계대전 전시 상황이지만 유머러스하게 표현하면서도 뼈를 때리는 주제의식으로 웃음과 생각할 거리를 동시에 전하네요. 조조의 엄마 역으로 출연한 스칼렛 요한슨은 영화의 메시지를 전해주는 연기와 함께 이 작품으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결혼 이야기>로 여우주연상 등 두 개 부문 후보에 올라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번 아카데미에서 각색상을 수상해 원작 소설을 훌륭하게 영화화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2월 5일 개봉.

 

 

4) 문신을 한 신부님

출처: 알토미디어(주) 

신부를 꿈꾸지만 전과 기록 때문에 신부가 될 수 없는 20살 청년 ‘다니엘’은 존경하는 신부 ‘토마시’의 도움으로 어느 마을에 정착하게 되는데 뜻 밖에도 소년원에서 훔친 사제복으로 마을에서 주임 신부 자리를 대신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기생충>과 함께 아카데미 국제영화상 후보에 오른 폴란드 영화로 해외에서 상당한 호평을 받은 작품입니다. 다니엘 역을 맡은 바르토시 비엘레나이의 발견과 믿음에 대한 진지한 시선이 영화를 매료되게 만듭니다. 2월 13일 개봉. 

 

 

5) 작은 아씨들

출처: 소니픽처스코리아 

<작은 아씨들>은 동명의 고전 소설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작품으로 배우가 되고 싶은 첫째 메그, 작가가 되고 싶은 둘째 조, 음악가가 되고 싶은 셋째 베스, 화가가 되고 싶은 막내 에이미를 비롯 네 자매를 우연히 알게 된 이웃집 소년 로리의 이야기를 그립니다. <레이디 버드>로 아카데미가 인정한 배우 겸 감독 그레타 거윅 감독의 신작입니다. <작은 아씨들>은 무엇보다 캐스팅이 정말 빛나는데요, <어톤먼트> 시얼샤 로넌, <해리포터> 엠마 왓슨, <미드 소마> 플로렌스 퓨 그리고 작년 부산국제영화제도 방문한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티모시 샬라메까지 할리우드를 이끌 영파워 배우들이 대거 등장하며 대배우 로라 던과 메릴 스트립까지 출연해 멋진 앙상블을 보여줄 예정입니다.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여우 주/조연상 후보에 올랐고 특히 무대가 무대인지라 각색상과 의상상의 유력한 수상 후보였고, 최종적으로 의상상을 수상했습니다. 2월 12일 개봉 예정.

 



이상으로 이번 아카데미가 주목한 영화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이미 많은 극장에서 아카데미 기획전으로 개봉 전 관객들과 만나는 중이며 다들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데요, 2020년 초에 만나는, 어쩌면 올해의 영화가 될 지 모르는 두근거림으로 극장에 갈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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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울산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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