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는 예부터 나라를 사랑하는 충신이 많았습니다. 그 충신들 중 오늘은 울주군 두동면 박제상로 200에 있는 박제상 기념관으로 여행을 떠나보겠습니다.

 

박제상 기념관은 울산 시청으로부터 20.6km 거리에 있으며 자동차로 32분 거리에 있습니다. 1990년 복원된 치산서원 옆에 2008년 9월 19일 건립되었으며 충의, 효열을 테마로 하고 있습니다.

 

 

박제상 그는 누구인가? 박제상은 신라 19대 눌지왕 때 사람입니다.
눌지왕의 두 아우가 당시 고구려와 왜국에 불모로 잡혀가 있었습니다.  박제상은 눌지왕의 명으로 고구려와 왜국에 있던 두 아우를 기지를 발휘해 구하였지만 왜국에서는 붙잡혀 화형으로 순국한 충신입니다.

 

 

박제상 유적지 박제상 기념관에는 넓은 주차장과 관광안내소가 있으며 이전천을 건너는 다리를 건너면 치산서원 입구를 알리는 홍살문이 방문객을 먼저 반깁니다. 치산서원지(울산광역시 기념물 제1호)이며 치산서원의 옛터입니다.

 

 

신라 충신 박제상과 그의 부인 및 두 딸의 충혼을 기리기 위하여 조선 영조 21년(1745)에 건립되었습니다.
서원 안에는 박제상을 모신 충렬 묘와 그 부인을 모신 신모사, 두 딸을 모신 쌍정려가 있었다고 전해지며
서원철폐령에 따라 훼철된 치산서원은 1990년부터 복원하여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치산서원의 건물 배치는 전학 후묘형으로 일반적인 서원의 강당 뒤에 사당을 둔 배치 형식을 따르고 있지만,
다른 서원에서는 볼 수 없는 특이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요. 충렬 묘와 신모사, 쌍정려 등 3동의 사당을 나란히 배치한 점입니다. 이렇게 3개의 사당을 한 줄로 연결하여 사당 군을 이룬 것은 박제상 관련 이야기를 반영한 독특한 구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박제상 기념관으로 가는 길에 보이는 만국기입니다.

 

 

이 길을 지나면 삼모녀상이 보이는데 박제상 기념관의 정문을 바라보며 건물의 중앙통로를 지나 건물 뒤편에 있는 신라 충신 박제상 추모비를 바라보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삼모녀상 옆에는 노래비가 있습니다.
<망부석 여인> 작사 김영달, 작곡 한기철, 노래 배주리.
치술령 망부석에 흰구름 지나가면
바람 속 들려오는 여인의 그리움이
동해바다 저 멀리서 아련이 피어오네~....

 

 

박제상 기념관에는 박제상 기념과 4, 5세기 생활상 전시관이 있습니다. 4세기경부터는 농기구 제작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하기 시작하는데요. 이전보다 발전된 농기구로 깊이 땅을 팔 수 있게 되었고 우경 법을 장려하자 농업 생산력은 급격히 늘어나게 됩니다.

 

 

또한 농산물의 유통에 말이나 소가 끄는 수레가 사용되는데 이는 유통량 및 유통속도 또한 비약적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그래서 수레가 다니기 쉽도록 길을 반듯하게 닦게 되는데 이렇게 함으로써 정비된 초기 도시의 모습을 갖추어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신라에서는 소지마립간 시기부터 경주를 중심으로 시장이 생겨났는데 지증왕 때 와서는 시장의 일을 맡아보는 '동시'라는 관청을 두어 시장을 관리토록 하였습니다.

 

 

박제상 전시관에는 여러 가지 일화가 적혀있습니다. 특히 만화를 사용하여 누구나 더욱더 쉽게 박제상의 인물 이야기에 쉽게 이해하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박제상의 부인은 딸들을 데리고 치술령에 올라가 슬픔과 그리움에 겨워 통곡하다가 죽어 치술령 산신 모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에, 백성들은 부인의 절개를 기리기 위해 '치술령곡'이라는 노래를 지어 불렀다고 하는데 '치술령곡'은 신라 때 노래로 내용은 전하지 않고, <중보 문헌 비고>(1908년)에 그 유래만을 전하고 있습니다.

 

 

박제상의 충절에 대해 숙종은 <신라 천년의 으뜸가는 충신이다>라고 하였고, 정조는 <도덕은 천추에 높고 정충은 만세에 걸친다>라고 극찬했습니다. 전시관을 돌아보며 나라를 사랑하며 자신의 목숨마저 아끼지 않았던 충신 박제상에 대하여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박제상의 충절은 1500여 년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많은 사람에게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나라를 사랑한 우리 지역의 역사인물인 충렬공 박제상 기념관과 치산서원을 한번 방문하여보시는 건 어떨까요?

 

 

 

 

 

Posted by 정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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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01.13 15: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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