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영령의 넋을 위로하는 2020년 새해 현충탑 참배행사!

 

매년 새해가 떠오르면 현재의 울산을 위하여 숭고한 희생을 치른 6.25 전몰용사를 기억하고 위로하기 위한 참배행사가 진행됩니다. 지난 1월 2일에도 이른 새벽부터 울산대공원 현충탑에 수백 명의 인파가 모였는데요. 벌써 아주 먼 옛날 일처럼 느껴지는 6.25 전쟁을 잊지 않기 위해 의미 있고 경건한 이 자리에 울산 시민들뿐만 아니라 각종 지자체 관련자 및 국회의원 등 많은 분들이 방문해 주셨습니다.

 

입김이 나오는 추운 겨울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참석자분들의 따뜻한 마음 덕분에 공기가 훈훈하게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본 행사는 오전 8시경부터 9시 30분 즈음까지 진행되었습니다. 6개 단체를 포함하여 약 700여 명의 인원이 참배행사에 참석하였습니다. 6.25 전쟁 전사자 유족은 물론 울산시장, 울산시의회 의장, 다수 국회의원 분들이 자리해 주셨습니다.

 

모든 분들이 엄숙하고 진지한 자세로 참배식에 임했습니다. 이렇게 많은 인파가 모였음에도 참배 내내 고요했고 누구 하나 질서를 흩트리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울산을 위해 싸운 참전용사들을 향해 감사함과 위로를 표하며 진중하게 임하는 모습이 감동적이었습니다.

 

 

 

울산대공원 현충탑은 특히나 6.25 전쟁에 참여하여 전사한 울산 출신 전몰용사의 애국심과 애향심을 후대에 계승시키기 위하여 건립되었습니다. 4,542명에 달하는 울산 출신 전사자를 기리고 있고, 물론 관련 희생자 수는 더 많을 수 있습니다.

 

현충탑의 높이는 33m이며, 탑신 전체가 선열들의 충(忠), 의(義), 위(威), 훈(勳)을 기리는 뜻을 담아 형상화되었습니다. 탑 아래 기단에 있는 비문에는 전사자들의 희생을 드높이고, 그 업적을 영원히 기억할 것임을 상징하는 문구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참배행사는 시장님을 시작으로 약 30분 간 헌화 및 분향을 하는 것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 서두름 없이 차분하게 참배에 임했으며, 주요 내빈 참배가 끝난 이후에는 유족을 포함한 울산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헌화 분향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전몰용사들을 위하여 자리해 주고 기억해 주는 것이 유족들에겐 얼마나 큰 힘이 될까 생각하게 되는 자리였습니다.

 

 

 

연세가 지긋하신 어르신들은 현충탑 하단부에 설치된 청동 동상을 보여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영원한 호국의 불꽃]이라고 명명된 청동 동상은 조국을 위해 목숨 바쳐 싸운 30인의 호국 영령들을 수호하기 위해 만든 동상입니다. 전쟁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을 리얼하게 표현하고 있어 마음이 더 짠해 왔습니다.

 

울산대공원 현충탑은 1964년 6월 6일 학성공원에 조성된 충혼탑을 1996년 9월 27일 울산대공원으로 옮겨와 최종 건립되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청동군상은 2004년에서야 설치 작업을 완료하였으니, 현충탑의 의미를 더하기 위하여 보완 건립되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렇게 정식 행사를 통해 많은 인파가 참여하여 참배하는 것은 1년 중 새해 단 하루입니다. 때문에 울산 시민 누구나 충혼들을 기리기 위해 참석하는 것이 굉장히 의미 있다고 생각 듭니다. 현충탑 앞에 쌓여가는 국화꽃 개수만큼이나 울산을 위해 싸운 용사들을 위로하는 마음이 큰 것 같습니다.

 

 

 

현충탑 하단부에는 울산의 지난 역사를 보여주는 사진과 6.25 전쟁의 기록을 보여주는 전시관이 있습니다. 울산 시민들을 위한 호국 교육의 장소로 이용되고 있는 만큼, 언제든지 참배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되고 있습니다.

 

매해 1월 초, 이런 애국 행사가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울산 시민분들도 참 많을 것 같습니다. 지금의 우리를 위해 온몸을 바쳐 싸운 용기 있는 자들을 잊지 않고 추모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엘리k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s://www.walkview.co.kr BlogIcon 워크뷰 2020.01.08 22: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귀중한 사진 잘보았습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