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기자] 동구여행, 슬도 해안 둘레길과 함께 둘러보는 섬 끝 벽화마을
누리 GO/블로그기자2019. 12. 27. 00:47

울산 동구 슬도에서 출발하여 대왕암으로 이어지는 슬도 해안 둘레길을 따라 걷다 보면, 밀려오는 파도가 바위에 부딪치며 부서지는 소리가 들리는 길을 걸을 수 있습니다.

 

 

얼마 전까지 이곳 벤치에 어린 왕자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었다고 하는데 이번에 가보니 철거되고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 어린 왕자 조형물은 며칠간의 기간 동안 잠시 설치하였다가 임대기간의 종료로 철수했다고 하는데 의외로 이곳 슬도 해안 둘레길을 걸으면서 어린 왕자를 찾는 여행객이 몇몇 있음을 알게 됩니다.

 

 

 

슬도 해안 둘레길에는 이렇게 길을 걷다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벤치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작은 안내판에는 이곳이 힐링쉼터이며 먼 길을 달려온 그대, 하늘과 바다가 맞닿은 곳을 바라보며 스치는 바람을 안고 사색에 잠긴다는 멋진 글도 적혀 있어 흥미롭습니다.

 

 

그리고 조금 더 걷다 보면 슬도 위로 나무가 나타납니다.
이곳도 작은 안내판에 설명을 적어 놓았는데요. 슬도 '위로 나무'에서 우리의 행복을 찾아보세요라는 글과 함께 '한그루 나무 먼 데서 바람 불어와 풍경소리 들리면 보고 싶은 내 마음이 찾아간 줄 알아라'라는 글에서
지금 불어와 나의 빰을 적시는 이 바람도 혹시 누군가 좋아하는 마음을 담아서 보낸 것이 아닐까 생각하게 됩니다.

 

 

슬도 벽화마을 입구에는 고래조형물과 슬도 등대의 벽화가 그려져 있습니다. 이곳이 슬도이며 벽화마을의 시작점이라고 보아도 될 것 같은 장소입니다.

 

 

울산 대왕암과 그 근처에서 유영하고 있는 고래의 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울산이 고래의 도시인만큼 벽화의 시작은 고래그림부터 시작하고 있습니다.

 

 

지나다 살아있는 고양이 세 마리가 함께 있는 줄 알았습니다. 그림이 너무나 디테일하여 살아있는 것처럼 보이네요.

 

 

고양이와 소녀가 함께 앉아 동해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저 푸른 바다를 보며 소녀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일까요?

 

 

추운 겨울엔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따뜻하여 집니다. 토끼를 몸에 안고 있는데 털실로 짠 옷감에 따뜻함이 토끼에게 전하여지는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사랑을 시작한 소녀는 날마다 하늘을 나는 꿈을 꾸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하나의 마을 벽화이지만 벽화의 내용은 사랑이 밑바탕으로 깔려 있는 것이 보입니다.

 

 

이제 슬도 등대를 향하여 걸어가 보는데요. 슬도라 적힌 조형물 앞에서는 누구나 카메라 셔터를 누르게 될 것 같습니다.

 

 


저녁노을이 점점 내려오는 시간에 가로등에도 불빛이 하나둘씩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은은한 붉은빛을 내어 보내는 태양이 감성을 자극합니다.

 

 


울산 슬도 등대 앞에서 저녁노을을 바라보며 아름다운 세상에 살고 있음을 다시 한번 더 감사하게 됩니다.
이곳 울산 동구 슬도에서는 슬도 해안 둘레길과 섬 끝 벽화마을길을 걸어 볼 수 있으며 저녁노을이 아름다운 슬도 등대 아래서 인생 샷을 건질 수도 있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사랑하는 연인 그리고 가족과 함께 슬도에서 즐거운 시간을 한번 가져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