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실내에 대한 갈망이 커지는 겨울, 공기정화기능이 우수한 호접란을 만나고 왔습니다. 호접란은 개업용 선물 등 선물용으로 인기가 많았는데요. 요즘은 야간에 이산화탄소를 제거해주는 효능이 알려지며 공기정화식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온양읍 외광리 최장현 농장 호접란

울산특산품이기도 한 호접란은 2011년 국산화에 성공하였다는데요. 팔레놉시스(호접란)는 나비 모습을 닮아서 호접란으로 불리는 서양란의 한 종류로 개화기간이 긴 것이 특징입니다. 지금은 서생, 온양, 농소 등에서 몇몇 농가가 재배하고 있습니다.

 

 

출하를 앞둔 호접란과 다가올 봄 출하될 호접란

찾아간 곳은 온양에 있는 재배농가로 17년 정도의 재배이력이 있는 농장입니다. 농장(온양읍 외광리 444-1. 농장주 최장현)의 재배단지 내부는 따뜻한 온도와 습도를 잘 유지하고 있었고 출하를 앞둔 호접란과 다가올 봄에 꽃을 피울 호접란으로 가득했습니다.

 

 

호접란은 모종에서 출하까지 2년을 키워야 하는 식물로, 성장하는데만 17개월이 걸리고 꽃을 피우는데 걸리는 기간이 5개월 이상이라고 합니다. 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낮 25도, 밤 18도를 유지하는 저온실이 필요하고 여름에는 온도를 맞추기 위해 에어컨을 가동해야 한다고 해요. 2년 후의 트렌드를 내다보고 모종을 선택하고 난방에 냉방까지 재배에 필요한 기술이나 자본이 많이 필요한 작물이 호접란인 듯합니다.

 

 

찾아간 농가에서 재배하는 호접란의 꽃 색은 노란색부터 분홍, 진분홍 등 다양한 색과 꽃 모양의 십 여 종 호접란을 재배 중이라고 해요. 호접란은 합성섬유나 접착제 등의 화학물질 크실렌 제거 능력이 우수하다고 알려져 있어 공부방이나 사무실 등의 실내에 적합하다고 합니다.

 

 

구입 후 플라스틱 화분만 벗겨낸 후 빈화분에 넣고 수태 같은 것으로 뿌리가 보이지 않게 화분을 덮어주면 심기 완성

호접란을 키우기 위한 노하우가 있는지 물었더니, 호접란은 구매한 포트 그대로 심어서 기르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라 답합니다.

 

 

호접란은 꽃을 길게 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최대 4개월까지도 꽃을 피우지만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점 기억해 주면 좋겠지요. 호접란이 실내용으로 인기를 끄는 것은 이산화탄소 정화 능력도 한몫 하지만 그늘에서도 잘 자라는 성질이 있기 때문입니다. 해가 쨍하게 드는 곳보다는 반그늘이 자라기 적합한 장소인 데다 물도 2-3주에 1회 흠뻑 젖게 주면 된다니, 다 자란 호접란 관리는 그다지 어렵지 않은 듯해요.

 

 

꽃대가 올라오기 시작한 호접란

꽃이 진 후의 호접란은 예쁘지 않다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꽃대를 잘라주면 잎 사이에서 새로운 꽃대가 나오기도 합니다. 다시 나온 꽃대에서는 농장에서 키운 것처럼 많은 꽃이 피지는 않는다지만 꽃을 피울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보람 있고 기쁜 경험이 될 듯합니다.

 

 

다양한 호접란

농가에서 호접란을 만나고 판매를 하는 곳으로 이동해 봅니다. 북구 농소화훼영농조합법인(농소화훼유통), 북구 진장동 울산농산물센터(농협 화훼매장)가 많이 알려진 곳인데요. 저는 농소 화훼영농조합이 운영하는 농소 화훼유통을 방문했습니다.

 

농소 화훼유통은 농소 화훼단지 농장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호접란 외 다양한 화훼작물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진장동 농협 화훼 화원도 호접란 등 다양한 식물을 구입할 수 있는 곳으로 오후 9시까지 영업한답니다.

 

 

호접란을 가까이에서 자세히 보니, 어떤 꽃이 안 이쁠까 싶지만 오랜 시간 공 들여 기른 작물임을 알아서 인지 더 아름답다 느껴집니다. 북구에서는 1 Table 1 Flower, 1 Company 1 Flower로 꽃 소비 확산 운동도 전개한다는데요. 일상에서 꽃을 가꾸고 즐길 수 있는 분위기로 스트레스도 해소하고 아름다운 실내환경을 만들어 가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인 듯합니다.

 

 

 

 

 

Posted by 김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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