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강대공원 내에 역사문화 명소인 오산정자 ‘만회정’(晩悔亭)이 조성됐습니다.

 울산시는 12월 9일 오후 4시 태화강대공원 에코폴리스비 옆 잔디광장에서 박맹우 시장, 박순환 시의회 의장,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산 만회정 낙성식’을 개최합니다. 



 만회정은 중구 태화동 오산일원에 바닥 면적 31㎡ 규모로 지난 8월 착공, 완공됐는데요. 당초 정면 3칸, 측면 2칸 전면툇마루, 중당협실형, 팔작지붕 등으로 고증됐으나 이번 조성에서는 고증과 동일한 규모의 형식이지만 관리와 편의를 위해 통칸으로 건립되었습니다. 현판은 박계숙(朴繼叔) 박취문(朴就文) 부자가 작성한 부북일기(赴北日記, 울산시 유형문화재 제14호) 에서 집자(集子)하여 작성됐습니다.

 만회정은 박취문 선생(1617~1690년)이 낙향 후 1600년대 말에 내오산에 건립한 정자로 1800년대까지 이어지다 조선말기에 소실된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울산 최초의 읍지인 학성지(鶴城誌, 1749)는 “내오산은 태화진의 서쪽 수리(數里)쯤에 있다. 작은 언덕이 강에 닿아 있고 경치가 그윽하며 묘하다. 만회정이 있는데 부사 박취문(朴就文)이 지은 것입니다. 정자의 앞에는 가늘고 긴 대숲이 몇 무(畝)가 있고, 아래에는 낚시터가 있으며 관어대(觀魚臺)라는 3글자를 새겨 놓았다”며 만회정의 조성 연혁을 전하고 있습니다.

 울산시 관계자는 “만회정은 태화강 중·하류의 대표적인 강변 경관 휴식처로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역사문화 체험교육의 중심장소 및 도시발전을 위한 훌륭한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Posted by 울산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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