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기자] 시민과 함께 하는 울산 사회적 경제 활성화
누리 GO/블로그기자2019. 12. 19. 11:29

12월 17일(화) 롯데호텔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사회적 경제 활성화 타운미팅’이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는 ‘2019년 사회적 경제 인지도 제고 및 판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울산지역 사회적 경제의 확산과 이를 위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모으기 위한 자리로 마련되었습니다.

 

 

이날 행사는 라온 필하모닉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라온 필하모닉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청년 마을기업으로 운영되는 오케스트라입니다. 순수 우리말인 ‘즐거운’의 뜻을 가진 라온과 ‘음악을 사랑하는’ 이란 뜻의 필하모닉의 합성어로 ‘음악과 함께 즐거움을 만난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마을 주민과 학생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음악회사로 힘든 일상에 활력을 불어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기업의 목표인 라온 필하모닉은 2017년 7월에 창단하여 울산지역을 중심으로 공연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공연에 이어 강의의 첫 번째 시간은 '사회적 경제 활성화 정책 흐름 읽기' 시간이었습니다. 도시와 농촌 공동체의 미래 가치와 역량 증진을 지원하는 종합컨설팅 전문가 그룹의 대표인 <러번다이나믹스>의 김광남 교수가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한 부처 정책과 연계 방향에 대해 강의해 주셨습니다.

 

 

뒤를 이어 진행된 '함께 살아가는 사회적 경제 이야기' 시간에는 전주 사회적 경제 도시 재생지원센터 김창환 센터장이 사회적 경제 활성화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김창환 센터장은 자유로운 대화를 이끌어 내는 그룹 워크숍으로 모든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참가를 이끌어 냈습니다.

 

시민들의 의견이 시책에 반영될 예정

워크숍에 참가한 시민들은 울산지역 사회적 기업 활성화에 대해 여러 가지 의견을 제시했는데요. 워크숍에서 제안된 내용은 당사자 조직의 니즈 파악과 사회적 경제 시책 추진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행사에 참여한 시 관계자들도 “이번 행사는 사회적 경제에 관심 있는 시민, 사회적 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이 함께 모여 사회적 경제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어 보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소통하면서 사회적 경제를 성장시켜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다짐해 주셨습니다.

 

 

이번 미팅은 울산지역의 시민과 기업, 그리고 각 사회적 기업 관련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소통하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울산에는 141개의 사회적 기업과 46개의 마을기업, 291개의 협동조합이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사회적 경제란?

사회적 경제는 이익만 추구하는 경제에서 벗어나 혼합경제 및 시장경제를 기반으로 사회적 가치에 우위를 두는 경제활동을 말합니다.

 

 

사회적 경제의 가장 큰 특징은 양극화 해소, 일자리 창출, 사회서비스 제공, 지역공동체 재생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 사회통합 등 공동이익과 사회적 가치의 실현의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이에 부수적으로 민주적 의사결정을 추구하고 지분에 근거하지 않은 경제적 성과배분의 원리를 따르려고 하는 특징들이 있습니다. 무한 이익을 추구하고 자본에 근거해서 이윤을 배분하는 것이 아니라 민주적이고 참여적인 의사결정 구조와 관리형태를 통해 주로 구성원이 수행하는 업무나 서비스 활동을 토대로 이윤을 배분하는 경제를 말합니다.

 

 

사회적 경제는 자본주의 시장경제가 발전하면서 나타난 불평등, 빈부격차, 환경파괴, 공동체 파괴 등의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에서 시작되었습니다. 1800년대 초 유럽과 미국에서 협동조합 형태로 먼저 나타났으며 우리나라에서는 두레나 1920년대에 나타난 농민 협동조합이 그 유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 들어 세계적으로 무한경쟁을 기반으로 한 자본주의 경재에 대한 피로와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경쟁과 효율 중심의 무한경쟁에서 벗어나 협동과 연대를 지향하는 사회적 경제를 통해 울산지역에 닥친 경제적 어려움과 이에 따른 사회 불안을 풀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