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 확보와 반구대 암각화 보존방안' 모색
울산 GO/Today2011. 12. 8. 17:31


 울산시수돗물평가위원회(위원장 이죽련)는 12월 8일 오후 3시 의사당 3층 대회의실에서 박맹우 시장, 시민단체, 시민,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차 심포지엄’을 개최했습니다.
 
 심포지엄은 주제발표, 지정토론,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되었으며, 이상목 울산암각화 박물관장은 ‘인류 문화유산으로서의 반구대 암각화 가치’를 주제로 발표했습니다. 이 관장은 반구대암각화가 알려지기 전까지는 인간이 고래를 사냥한 시기가 기원 후 10 ~ 11세기로 추정되고 있었으나, 암각화에 새겨진 사냥과 어로 도구 등을 울산 황성동의 작살 박힌 고래 뼈 유적 연대와 비교할 때 암각화는 신석기 전기에서 중기의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반구대암각화는 인류 최초의 포경유적이자 북태평양 연안의 해양어로 문화의 첫 페이지를 차지하는 진정한 인류문화 유산으로 대접받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조홍제 울산대학교 교수는 ‘수자원 확보와 연계된 암각화 보존방안’을 발표했는데요. 조 교수는 수위조절을 해도 풍수기에 암각화 침수는 막을 수 없고, 오히려 홍수 시 암각화 주변에 빠른 유속이 형성되어 암각화 훼손이 가중되므로 암각화 보존 방안이 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울산시의 귀중한 식수만 버린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울산시가 제안한 유로변경안이 암각화를 물에서 완전히 차단할 수 있어 완벽한 암각화 보존은 물론 울산시의 식수도 보존할 수 있는 최적안이라고 강조했다. 

 지정토론에서는 김광섭 경북대학교 교수, 앙명학 대곡박물관장, 황인석 녹색에너지촉진시민포럼 사무국장, 김선조 상수도사업본부장이 나서 심도있는 토론을 하였다. 한편, 울산시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암각화 보존대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