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편인 '최태성의 반구대 암각화 시간여행'에서 반구대 암각화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2편으로 이어지는 반구대 암각화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이번 편에도 블레어와 함께 이야기가 계속 되니 좀 더 생생하게 지켜봐 주세요.

 

 

 

반구대 암각화에서 가장 많이 그려진 동물은 무엇일까요?
바로 고래입니다. 무려 7종의 고래들이 57점 그려진 반구대 암각화.

암각화에 고래가 많이 그려진 이유는? 반구대 암각화를 넘어서 바로 바다였기 때문입니다.

어떤 종류들이 보여지고 있는지 살펴보면 아래와 같은 종류의 고래 그림들이 보여지고 있답니다.

 

 

큰 머리, 굽은 턱선 통통한 허리를 가진 북방긴수염고래

 

 

 

머리쪽 1~2m 주름이 그려져 있는 고래인 귀신고래

 


새끼를 업고 가는 귀신고래도 있는데요. 고래들은 숨을 잘 못 쉬기 때문에 엄마고래가 아기 고래를 업고 가는 것이죠. 반구대암각화에서까지 고래의 모정이 보여지고 있습니다.

 

 

바다의 킬러 범고래도 있으며,  배에 주름이 그려져 있는 고래 모습도 있는데요. 영어로 '브리칭'이라고 하는 동작을 하는 고래들의 모습도 보입니다.

 

 

반구대 암각화는 고래 그림만이 아니라 고래를 사냥하는 그림도 그려져 있습니다.

반구대 암각화 = 고래사냥 사용 설명서 라고 할 수 있는데요.
고래를 작살로 잡고, 그물로 끌어 올리는 장면, 고래를 해체하는 장면까지 상세하게 고래를 잡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이 나와있습니다.

 

 

고래사냥 그림이 지금까지 노르웨이 사미족의 알타 암각화가 가장 먼저라고 알려졌는데요.
반구대 암각화가 7000년 전의 것으로 밝혀지면서 더 오래된 것이라고 나타나고 있답니다.

 

 


반구대 암각화에 뼈 화살촉이 고래 등에 꽂혀 있는 모습이 나오는데 울상 항만 도로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그 고래뼈가 발견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반구대 암각화가 가장 오래된 암각화라는 걸 알 수 있는 것이죠.

반구대 암각화는 고래가 살기에는 얕고 좁은 환경같아 보이지만 옛날에는 태화강 안쪽까지 바닷물이 들어오고 있어서 고래가 그쪽까지 들어왔고, 북방고래도 내려오고 남방고래도 올라가는 곳으로 울산 앞바다가 고래들의 만남의 장소였던 것입니다.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적인 문화유산인 '반구대 암각화'

반구대 암각화는 대한민국의 유산이 아니라 세계인들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입니다.

 

 


1988년 등재된 포르투갈 코아 암각화도 시민들이 댐 공사를 막아 지켜낸 뒤 세계문화유산이 되었죠.

반구대암각화를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남기기 위해서 울산시와 문화재청에서도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는 중인데요. 반구대암각화는 대한민국을 넘어서 세계의 문화유산입니다. 여러분들도 반구대 암각화에 대한 관심을 가져주시고 많이 응원해 주세요.

 

 

 

 

 

Posted by 울산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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