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서부초등학교 정문 우측으로 난 길을 따라 걷다 보면 한 마리의 나비가 여행객을 반깁니다. 염포산에서 내려오는 맑은 물줄기가 마을을 지나며 작은 계곡을 이루고 있어 귓가에 들려오는 맑은 물소리는 마음을 청량하게 합니다. 이 계곡에는 천연기념물인 버들치가 살고 있어 마을 주민들의 자랑거리이기도 합니다.

 

 

어디선가 칙칙폭폭 소리가 들려오지 않으신가요?. 서울에서 출발한 비둘기호가 지금 막 새납 역에 도착하였답니다.

 

 

비둘기호에서 내린 여행객들은 마을을 지나는 작은 계곡에서 맑은 물속에서만 산다는 가재를 비롯하여 버들치 무리를 만나 환호를 합니다. 여행객의 환호에 가재는 윙크를 하며 답을 합니다.

 

 

가파른 경사길을 올라오면 이렇게 잠시 쉬어가세요라는 글이 쓰인 벤치를 만나게 되는데요. 앙증맞은 크기의 벤치에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는 건 왜일까요?

 

 

한 마리의 부엉이가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자~. 부엉이들이 코끼리의 등에 올라타서 어지러운지 중심을 못 잡고 있는 어린 부엉이와 부모 부엉이는 공연 감상을 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달님도 밤이 깊어 잠이 들었습니다. 다람쥐는 서로의 체온을 나누고 있어요.

 

 

한 소녀가 사랑과 행운 이거 가져가세요라고 말합니다. 그 소녀가 떨어뜨린 건 네 잎 클로버 그리고 하트,
얼른 주워다 마음속에 저장해야겠어요.

 

 

누군가에게 손편지를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체통은 무언가 상상의 연결고리를 만들어 주는 것 같아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핑크퐁 상어 노래가 떠오르는 벽화인데요. 무한한 상상의 나래를 펼쳐볼 수 있는 그림입니다.

 

 

나비들이 꽃을 찾아 날아왔어요. 벽화가 주변의 환경에 어우러지는 그림을 그려 현장감을 살리고 있습니다.

 

어릴 적 저 풍선을 잡고 있으면 하늘로 훨훨 날아다닐 것 같은 생각을 가진 적이 있었답니다. 지금이야 그런 생각이 사라졌는데 어릴 적 동심이 사뭇 그립기도 합니다.

 

 

지난 6월 시작돼 10월 말 완료된 새납마을 벽화 이야기는 아주 특별하답니다. 외부 전문가들의 도움 없이 오로지 마을 주민들 자력으로 완성했다는 점입니다.

 

 

그렇게 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마을 주민중에 화가 2분이 벽면에 밑그림을 그리고, 마을 주민들이 그 위에 채색하는 식으로 진행되었는데 주민들의 자발적인 움직임이 큰 힘이 되었답니다.

 

 

마을주민들이 힘을 합하여 벽화를 만들어 가니 이 일이 마을의 잔치요 화합의 장이 되었습니다. 채색을 하시는 분은 손과 얼굴에 페인트 자국을 남기며 웃음을 남기시고 다른 주민들은 먹을거리를 장만하여 함께 나누어 먹으니 이게 바로 살아가는 맛이 아니겠습니까?

 

 

새납마을의 유래~ 염포산 중턱에 자리 잡은 이곳!
새들과 사람이 쉬어 가는 새납마을은 1972년 3월에 현대중공업 건설 당시 전국에서 노동자들이 모여들어 울산 동구에 부적한 숙소 문제로 인해 이곳 염포산 중턱에 판잣집을 지어 거주하면서 형성된 마을이다.

 

 

"새납마을"이라고 불린 유래는 처음 정착하신 토속 민들께서 거주지역 고을이 "새납(전통악기)"처럼 생겨서 붙여진 이름이며, 소속 행정 구역은 울산시 동구 서부동(남목2동)에 소속되어 있으며 80가구 266여 명의 주민(2018년 12월 기준)이 거주 중이며, 울산의 대표적인 산동네로써 1990년대 중반에 울산시가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해 현재의 모습을 갖추었다.

 

 

슬픔과 행복! 삶의 몸부림을 치던 세월들! 그리고 수많은 고난과 토지 소유주들과의 수시로 발생된 분쟁!
이곳 새납마을에 주민과 함께 지내온 50여 년간의 세월을 이곳 마을 유래판에 담으며 먼저 오셔서 헌신한 희생으로 살기 좋은 터전을 닦으셨으니 그분들의 정성과 사랑, 소중한 가치를 항상 마음속에 깊이 새기고 새납마을을 잘 가꾸어 소중한 가치를 받들기를 염원하면서 이를 기록으로 후대에 널리 알리는 바이다.
2019년 10월 "새납마을 주민자치회" 벽화 그리리 마을 공동체사업 기념

 

울산 동구의 새로운 포토스팟으로 탄생한 새납마을 벽화 이야기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Posted by 정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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