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 이제 남쪽도 단풍이 예쁘게 물들고 낙엽이 지는 늦가을의 계절이 되었습니다.

일교차는 심하지만 아직까지는 낮에는 따뜻한 편이라 나들이 가기나 산책을 하기에 좋은 시기입니다.

선선한 바람 불어오고 하늘 맑은 주말인 지난 11월 16일. 언양 복순도가 앞마당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고고 마켓이 열렸답니다.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고고 마켓은 이제 울산의 대표 플리마켓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11월을 맞아 복순도가에서 열리는 고고 마켓 현장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손으로 직접 빚은 순수 생막걸리를 만들어 내는 복순도가의 멋스러운 건물 그 앞쪽으로 마켓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주말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고고 마켓을 찾아 마켓은 활기에 찬 분위기였습니다. 복순도가 마당에 예전에는 없던 새로운 건물도 눈에 띄는군요. 어떤 용도로 쓰일지... 궁금해지기도 했습니다. 머잖아 건물이 오픈하게 되면 아마도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생기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제는 어딜 가나 흔하게 열리는 플리마켓이기에 이런 마켓 행사가 일반인들에게도 익숙한 풍경이 되었습니다. 울산에도 제법 다양한 마켓들이 생겨났고 계절마다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는 편입니다. 플리마켓에 가보면 꼭 볼 수 있는 풍경이 바로 드림캐쳐가 아닌가 싶습니다. 야외에서 열리는 마켓 행사에서는 바람결에 살랑살랑 흔들리는 드림캐쳐가 특히 더 매력적으로 느껴집니다. 장소를 제공한 복순도가 건물에는 벌써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심플하지만 예쁜 장식이 크리스마스를 기다리게 만듭니다. 

 

 

작년에도 복순도가에서 열렸던 고고 마켓을 둘러본 적이 있는데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가는 경우에도 접근성이 아주 좋은 편입니다. 향산마을 정류장에 내리면 바로 복순도가가 보인답니다. 

 

 

그리고 차를 가지고 오는 경우에도 건물 뒤편으로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주차하기가 쉬운 편입니다. 

 

 

또한 행사장 옆쪽으로 벤치들이 있어서 구경을 하다가 쉬기도 좋고 마켓에서 구입한 음식들을 이곳에서 앉아 편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답니다. 다른 플리마켓들의 주변 상황에 비하면 복순도가에서 열리는 고고 마켓은 여러모로 편리하다는 점이 강점으로 보입니다. 

 

 

플리마켓의 핵심 포인트는 바로 정성 가득한 수공예 제품들입니다. 금손들의 빛나는 실력의 결과물들을 감탄하면서 보기도 하고.... 예쁘고 마음에 드는 것들은 구입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런 곳에서 특히 인기가 좋은 것들이 바로 수제 간식이나 주전부리 등입니다. 가격 면에서도 부담 없이 새로운 것들을 맛보고 즐길 수 있습니다. 

 

 

그냥 사 먹는 거보다 이런 행사가 열리는 마켓에서 먹으면 유난히 더 맛나게 느껴지더군요. 그리고 직접 시식을 할 수 있다 보니 자연스럽게 지갑이 열리게 됩니다. 이날은 고소한 냄새가 진동할 정도로 맛나게 부쳐지는 전들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갈수록 날이 추워지니 이렇게 따뜻하면서도 맛난 부침개가 절로 생각납니다. 아이들을 위한 액세서리나 과자는 물론이고 어른들을 위한 장신구와 소품 등은 주말 나들이를 와서 기념 삼아 혹은 기분전환 삼아 하나씩 장만해 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고고 마켓 고고 마켓 본부석 앞에는 다양한 물건들이 놓여 있습니다. 이게 뭔가 하고 봤더니 고고 마켓에서 쇼핑을 하고 각 매대에서 받은 스티커를 가지고 가면 뽑기를 할 수 있답니다. 거기에 당첨된 번호에 해당되는 선물을 덤으로 받을 수 있답니다. 예쁜 물품을 구입하거나 즉석에서 만든 음식을 맛본 후 덤으로 행운의 뽑기도 해보면 고고 마켓에서의 시간이 더욱 즐거울 것입니다.

 

 

오전부터 오후까지 이어지는 시간 동안 사람들이 파도처럼 끊임없이 왔다 가고 또 왔다 가고를 반복합니다. 이런 행사가 열리는 곳에 사람이 많이 오지 않으면 다소 썰렁해서 제대로 분위기가 나지 않는데 그나마 이날은 많은 사람들이 참여를 하여 훈훈한 장터 분위기가 물씬 느껴졌답니다. 

 

 

고고 마켓이 복순도가 건물 앞에서 열리는 만큼 마켓 구경에 이어 복순도가 구경도 함께 하면 더 좋습니다. 건물 내부로 들어가 보면 정성껏 빚은 생막걸리를 구매할 수도 있고 자리에 앉아서 시음도 할 수 있답니다. 넉넉한 인심으로 원하는 만큼 시음할 수 있으니 술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가셔서 복순도가 생막걸리의 맛을 즐겨보시면 좋을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플리마켓들은 봄부터 시작해 가을까지 행사가 이어지고 동절기에는 휴장을 하게 된답니다.

또한 한 곳에서 열리기보다는 자리를 이동하면서 열리는 경우도 많은 편인데 고고 마켓 역시 복순도가 앞에서만 열리는 것이 아니라 자리를 이동하면서 열렸었습니다. 전통시장의 오일장이 예스러움이 느껴지는 마켓이라면 요즘 열리는 프리마켓은 보다 현대적인 장터의 모습이 아닐까 싶습니다. 직접 만들고 생산한 제품들을 함께 나누며 소통하는 공간인 플리마켓이 앞으로도 더 활성화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고고 마켓"을 아직 만나보지 못하신 분들이라면 언젠가 한번 가족 나들이로 혹은 주말 데이트로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입니다.

 

 

 

 

 

Posted by 우다다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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