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트는 천전리 각석 앞 공룡 발자국에서 힌트를!

매년 11월에 열렸던 모하창작스튜디오 오픈데이가 올해 제8회로 울산시, 울주군, 울산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음미하다 콘서트’라는 이름으로 11월 2일 열렸습니다. 맛을 음미하다가 아니라 음악과 미술을 동시에 즐긴다는 뜻의 ‘음미하다 콘서트’는 민간 레지던스 모하창작스튜디오의 오픈 행사입니다. 모하아트센터에서 시민들과 함께 콘서트, 프리마켓, 전시회 등 복합 문화행사가 펼쳐졌습니다.

 

 

오픈 스튜디오 작업동

모하아트센터는 울주군 반구대 입구에 위치한 현대 미술가의 창작촌입니다. 2010년 개관이래 청년예술가들을 지원하는 레지던시 활동을 기반으로 모하창작스튜디오를 설립하여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습니다. 울산의 자랑인 반구대 암각화를 비롯한 대곡천 인근의 문화재와 환경을 홍보하고 새로운 차원의 예술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민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18년부터는 사회적 기업이 되었습니다.

 

 

중국 왕루엔의 'Screw'

오전 10:30부터는 사회적기업 합동으로 별난 마켓셀러와 일반시민이 참여하는 ‘모하모아 프리마켓’이 열렸습니다. 전문적인 셀러뿐 아니라 일반시민들도 신청하면 참여할 수 있는 자리로 첫 회인만큼 모하아트센터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선착순 50명 셀러에게 김밥과 ‘모하카페’의 커피음료를 제공했으며 판매에 필요한 텐트와 테이블, 의자 등을 무료로 제공했습니다.

 

 

프리마켓으로 떠나는 가을 소풍은 다양하고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습니다. 흔히 옷이나 액세서리, 주방용품뿐만 아니라 만두, 꼬치 등 먹을거리와 상조사, 배관청소 등 다양한 부스가 마련되었습니다. 사회적 기업에서 후원한 물품을 프리마켓에서 구매하신 고객께는 푸짐한 경품 추첨도 준비되어 있어 더욱더 흥미로웠습니다.

 

 

오후 1시부터 모하아트센터의 잔디밭에서 야외 음악회가 펼쳐졌습니다. 양사초등학교 양사 소리합창단이 올라왔습니다. ‘서로의 별이 되어, 하늘 친구, 바다 친구, 내 손은 바람을 그려요’를 불렸습니다. 어느 별에서 왔는지 묻고 싶을 정도로 산속에서 울리는 천사들의 합창이었습니다.

 

 

 

다음으로 16살 장안나리따의 노래를 듣고 ‘빅 4’의 ‘그대 빈 들에 서서’와 Cotton Field'를 들었습니다. 아트센터 대표님과 직원들로 이루어진 남성 4 중창 팀으로 관객 모두 손뼉을 치고 즐겁게 지냈습니다. 카우보이 모자와 기타를 치며 중년의 중후한 멋을 내고 사람들에게 추억의 한 장면을 연상케 했습니다.

 

 

 

다음은 남녀 혼성 ‘울주 알프스합창단’의 ‘추심, 고향의 노래, 크시코스 우편 마차’를 들었습니다. 이어 바리톤 강경원의 오페라 <카르멘>중 투우사의 노래를 부르며 재킷의 붉은 내피를 보이면 관객 모두 ‘올레’하고 소리를 지르며 즐거워했습니다. 소프라노 장은영의 ‘14층에 사는 여자’는 층간소음을 주제로 코믹한 가사가 아주 재미있었습니다. 두 사람이 듀엣으로 ‘Volare, O sole mio' 등 따라 불렀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를 모시고 온 가족 나들이가 많았습니다. 단체보다 거의 개인별로 온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이어지는 바이올리니스트 송정민의 신나는 전자 바이올린 연주로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습니다. 마지막에 트로트를 연주하며 관객석으로 내려오자 관객들이 연주에 맞추어 춤을 추고 함께 흥겨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러브 슈프림 퀸텟의 재즈공연이 있었습니다. 자연과 음악이 너무 잘 어울립니다. 끝에 20년 색소폰 독학한 대표님이 이 팀과 합류해 데니보이와 테킬라를 부르며 모두 즐거워했습니다. 금관 5중주 팀 브라스 퀸텟의 좋은 연주를 들었습니다. 바람 냄새, 흙냄새를 맡으며 아름다운 선율을 따라 가을 하늘이 점점 높아졌습니다. 배달의 다리에서 만난 힙합댄스 팀 VD 크루의 신나는 춤이 펼쳐졌습니다.

 

 

 

사회자의 재치있고 재미있는 진행으로 많이 웃었습니다. 에어프라이어 4대 등 많은 행운권 추첨으로 점점 열기가 뜨거워졌습니다. 에코가 방이나 물티슈는 모든 사람이 가져갈 정도로 많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흔히 하는 내빈소개나 의례적인 형식이 없어 인상적이었습니다. 가을날 야외에서 이런 공연을 본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것 같습니다. 가족 음악회 같은 분위기가 참 좋았습니다.

 

 

 

공식적인 행사를 마치고 쉬었다가 5시 30분에 선사시대 토기의 소성 과정을 재현하는 퍼포먼스가 있었습니다. 김해 크리아트 작가들이 와서 작가적 상상력을 발휘해서 시범을 보였습니다. 석양과 노을을 바라보며 불타는 것을 지켜봤습니다. 왕겨와 톱밥을 사이사이에 넣었기 때문에 불이 활활 타지는 않습니다. 내일 아침까지 타서 토기가 완성된다고 합니다.

 

 

 

11월 2일부터 7일까지 모하갤러리에서 시민 작가 김진주, 최해경 초대전 ‘나무 카메라로 본 스마트폰 세상’을 하고 있습니다. 나무 카메라도 보니 익숙한 풍경도 새롭게 보입니다. 직접 한번 보시고 예쁜 카페에서 차도 마시며 석양에 물든 억새도 감상하며 국화 향기 가득한 가을을 즐겨보세요. 11월 말에 현대미술 입주 작가들의 야외 전시회도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자연 속에서 편안하게 힐링할 수 있는 여기는 모두 키드 존입니다.

 

 

 

 - 주소 :  울산시 울주군 두동면 반구대안길 50-7. ㈜모하아트센터 (사)모하창작스튜디오

 - 연락처 : T. 052-254-2272

 

 

 

들어오는 입구에 있는 야외조각공원

 

 

 

Posted by 여행보내주는여자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희망노인재가복지센타 2019.11.05 10: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아~~멋져요~~

  2. 콘서트홍보대사 2019.11.05 13: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기 힘든 콘서트라 기대됩니다.

  3. 황령산지기 2019.11.05 13: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회가 될 때 꼭 가보려 합니다!^^

  4. 오유진 2019.11.05 14: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20년 모하에서는 다양한 놀거리,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립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