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청 광장에서는 가을의 국향에 흠뻑 빠질 수 있는 '제16회 국화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국화전시회는 올해 16회째로 북구 지역의 양묘장에서 직접 재배한 국화들을 국화 전시품으로 재구성해 북구청 광장 한켠을 가득 채우고 있었습니다. 

 

 

이번 국화전시회 취재를 하면서 국화의 종류가 이렇게 많고 다양하다는 걸 처음 알게 됐습니다. 평소 국화라 하면 길가에 핀 들꽃을 생각하거나 그나마 범접하기 쉬운 조의를 표하는 하얀 국화를 생각해내기 일쑤였는데 이번 국화 전시회를 취재하면서부터는 '노란색의, 분홍색의, 빨간색의 국화처럼 형형색색의 많고 다양한 품종의 국화도 있구나' 싶었습니다. 가을에 피는 대표적인 꽃이 코스모스라지만 저는 앞으로 국화를 좀 더 많이 생각해 내야겠다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제일 먼저 국향 문으로 가봤습니다. 마치 국화 로운 가을 나라로 가는 문 같았습니다. 국향 문을 지나 국향 터널을 통해 오로지 국화만 있는 가을 나라. 태화강 국가정원에 있는 국화정원과는 또 다른 색깔과 매력을 지닌 곳 같았습니다. 이 곳을 지나면 나타나는 국향들. 지금부터 사진과 글로나마 간단간단하게 소개해 보겠습니다.

 

 

먼저 국향 문을 지나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들이 있는 디즈니랜드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와 그 주변을 중심으로 사진 찍기 좋은 전시들부터 둘러봤습니다. 디즈니랜드에도 가을이 오면 성 밖에 국화가 피고, 또 가을 풍경에 말과 마차를 탄 다면 저러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옛날 시골집의 국화 풍경 등 그야말로 국화는 언제 어느 곳에 내놓아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그만큼 국화만의 색이 있고 매력 있는 꽃이기 때문입니다. 

 

 

이어 그 주변에 설치된 코끼리, 말, 상어 등 동물형상을 한 조형 전시물과 울산과 북구를 상징하고 대표하는 산업인 자동차산업에 걸맞게 자동차 전시물에도 국화 덩굴을 설치해 또 그 나름의 독특함을 자아내고 있었습니다. 특히 자동차에 올라타 앉아 사진을 남기는 어린아이들의 모습이 참 재미있었습니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만화 캐릭터와 북구를 상징하는 쇠부리 캐릭터들도 전시회장 한켠에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여의주를 입에 문 용의 캐릭터를 비롯해 우리나라 어린이 대통령 뽀통령이라 불리는 뽀로로, 애니메이션 라바, 카카오 프렌즈 등의  캐릭터 작품을 전시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역시나 뽀로로와 라바에 정말 많은 어린이들의 인기를 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국화 분재 작품들도 전시되고 있었습니다. 밤에는 LED 조명을 설치해서 밤에도 밝게 빛나는 조형물들과 함께 국화 전시회를 관람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해서 작지만 오랜 시간 동안 올 가을에 봐야 할 국화들은 이번 국화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북구청 광장에서 다 봤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화려하고 많은 품종의 국화들이 다양한 주제와 조형물로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도심 속에서 국화로 하여금 낭만적이면서도 힐링할 수 있는 국화전시회였습니다. 

 

이번 제16회 국화전시회는 지난 10월 26일부터 시작해 오는 11월 24일까지 진행된다고 합니다. 국화향기를 맡으며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즐기시러 북구청 광장을 한 번 찾아보심을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제16회 울산 북구 국화전시회'였습니다.

 

 

 

 

Posted by 오 준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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