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는 신화마을이 두 군데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한 곳은 울산시 남구 야음동에 위치하고 있는 마을로 다양한 벽화와 조형물로 매년 많은 관광객들과 시민분들이 찾아오는 유명한 신화마을과 또 다른 한 곳은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 직동리에 위치하고 있는 마을로 시골의 정겨움을 느낄 수 있는 아담하고 작은 시골마을인데요. 오늘 제가 소개를 해드리고자 하는 마을은 농촌건강장수마을로 선정된 직동리 신화마을입니다.

 

 

내비게이션의 안내에 따라 찾아간 신화마을은 언양-경주 간 제35호 국도를 경계로 이루어진 마을로 전형적인 농촌의 일상을 머금고 있는 정겨움이 묻어나는 아름다운 마을입니다. 

 

 

마을로 들어가는 길 양옆으로는 넓은 평야가 펼쳐져 있고 노랗게 잘 익은 벼들이 고개를 숙이고 잠을 청하고 있습니다. 이번 해에는 태풍이 많이 찾아와 피해를 많이 입혔다고 하는데 다행히 거친 태풍을 뚫고 꿋꿋이 버티고 있는 벼들을 보니 대견하기도 한데요. 신화마을에서 재배되는 쌀들은 지역특산물인 언양 우렁 새악씨쌀로 전국에서 유명한 쌀이라고 하니 다음에 꼭 한 번 사 먹어봐야겠습니다. 

 

 

예전 할머니 동네처럼 아늑한 신화마을은 강아지 짖는 소리와 경운기에서 내뿜는 엔진 소리가 크게 울려 들릴 정도로 조용한 시골마을로 연인과 함께 아름다운 벽화도 구경하고 산책도 하면서 데이트를 하기에 너무 좋은 곳입니다.

 

  

즐거운 일요일 꼬맹이들과 함께 신화마을을 둘러보니 벽면에는 다양한 벽화들이 그려져 있습니다. 마을 어르신께서는 대학생들이 와서 이쁜 그림을 그려주고 가서 마을이 예뻐줘 좋다며 좋아하시는 모습이 너무 보기에 좋은데요. 아름다운 벽화를 보며 마을을 걷는 우리 가족도 같이 기분이 덩달아 좋아집니다. 

 

 

마을 담을 따라 다양한 무늬와 그림들이 펼쳐져 있습니다. 

 

 

지역특산물인 쌀을 주제로 한 우렁이 벽화들도 그려져 있고요.

 

 

농부가 열심히 쌀을 재배하며 우렁 새색시 쌀을 자랑도 해주십니다.

 

 

새색시는 열심히 농사를 짓고 잠시 낮잠을 청해봅니다.

 

 

마을 한편에는 헛간에서 소들이 유유히 밥을 먹고 있는데요. 아이들이 지나가자 소가 인사라도 하는지 창문으로 빼꼼히 얼굴을 내밉니다.

 

 

동네 앞마당에서는 무엇을 말리는지 뜨거운 태양 아래 잘 익어가는 씨앗도 볼 수 있었고요. 도시에서는 흔하게 볼 수 없는 나무 농기 무가 아이들은 신기한지 만져도 보고 눈으로도 보며 체험도 해봅니다.

 

  

담 너머로 할머니 할아버지의 정성이 듬뿍 담긴 감나무는 하나 따 먹고 싶을 정도로 잘 익어 있는데요. 예전 할머니 집 담벼락에 걸린 감을 따먹다가 체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며 즐거운 시간을 가져봅니다.

 

 

할아버지와 할머니들의 교육의 장소 마을회관과 쉼터인 경로당을 보는 것만으로도 정겨움이 물씬 느껴집니다.

 

 

마을 입구에 위치하고 있는 놀이터는 비바람에 쓸려 기구들이 녹슬고 색깔이 바랬지만 아이들이 놀기에는 조금의 부족함도 없습니다. 

 

 

오랜만에 놀이터에서 들려오는 아이들의 함성소리가 어색하신지 경운기를 타고 지나가는 할아버님은 슬며시 고개를 돌려 아이들을 보고 지나쳐 가십니다.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 직동리!! 정겨움이 묻어 나는 신화마을에서 가족과 함께 힐링의 시간을 보내고 다음 장소로 떠나봅니다. 연인과 가족과 함께 새로운 데이트 장소를 찾으신다면 언양읍 신화마을로 지금 바로 떠나보시기 바랍니다.

 

 

 

 

Posted by 동현이랑준혁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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