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기자] 울산동헌 - 조선통신사의 길, 울산지점
누리 GO/블로그기자2019. 10. 30. 07:19

<2019 올해의 관광도시, 울산 중구> 어디를 가 볼까? 고민 중이신 분들께 추천! 조선 통신사가 거쳐 갔던 <울산 동헌>에 가보시는 건 어떨까요?

 

 

▲ 조선통신사의 길 표지판

조선통신사의 길

조선 통신사는 1607년~1811년까지 12차례 일본에 파견된 외교사절단으로 서울을 출발해 울산동헌을 거쳐 일본으로 건너가 다양한 문화교류를 했습니다. 이에 중구에서는 조선통신사가 지나간 역사적 의미를 가진 울산동헌 앞에 <조선통신사의 길 표지석>을 세웠는데요. 조선통신사가 거쳐갔다는 글을 보니, 울산 동헌이 특별해 보였습니다.

 

조선 통신사는 대개 6개월에서 1년을 소요해 일본 곳곳을 방문했다고 합니다. 그들이 방문하는 곳마다 서화, 시문 등 많은 작품을 남겼는데 그것이 화려한 행렬도를 그린 병풍, 회권, 판화 등의 형태로 전해집니다.

 

 

▲ 울산동헌 무료 관광해설
▲ 울산 관광지 - 무료 와이파이 제공

무료 관광해설

울산 동헌에 대해 자세하게 알고 싶으시다면 <무료 관광해설>을 신청하시면 되는데요. 신청 장소는 울산 동헌 안내사무소 또는 울산 큰애기 하우스로 하시면 됩니다. 소요시간은 30분에서 1시간 정도로 매일 10시 30분, 13시, 14시 30분, 16시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게다가 울산 내 관광지들은 무료 와이파이가 제공되고 있으니까요. 인터넷으로 검색하면서 동헌을 보고 싶으신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가학루 타북 체험
▲ 가학루 표지판

가학루 - 타북 체험 가능!

울산동헌 입구에 위치한 가학루는 울산동헌의 고 각루로 시간과 유사시 긴급 상황을 알리는 기능을 했습니다. 고문헌에 따르면 가학루는 1600년대에도 존재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해요.

 

이후, 가학루는 소실되고 지금 있는 건물은 2017년 12월 복원한 모습입니다. 현판은 발견된 사진을 전사하여 그대로 제작되었고요.

 

 

▲ 울산 동헌

울산 동헌

울산 동헌은 울산 고을의 수령이 공무를 처리하던 중심 건물로 1997년 울산광역시 유형 문화재 제1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현재 위치의 동헌은 울산 부사 김수오가 처음 짓고 그의 아들이 부사로 부임하면서 '일학헌'이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1763년 울산부사 홍익대가 다시 지은 후, 반학헌이라 불렀으며 일제시대에는 군청 회의실로 사용되다가 1981년 지금의 모습으로 복원되었습니다.

 

동헌 내에는 수령이 살았던 살림집인 내아와 오송 정, 효자 송도 선생 정려비가 있습니다. 뒤쪽에는 울산에 부임한 수령들의 공덕을 기리는 비석들이 세워져 있고요.

 

 

▲ 효자 송도 선생 정려비

효자 송도 선생 정려비

동헌 옆에는 <효자 송도 선생 정려비>가 세워져 있는데요. 송도는 연안 송 씨로 조선 초기 울산에 살았던 효자입니다. 선생은 울산지역 최초의 생원으로 병든 부모를 10년 동안 정성껏 간호했는데요. 부모님이 잇달아 돌아가시자 무덤을 만들고 예법에 따라 사당을 세워 신주를 모시고 새벽마다 배알하고 때에 맞추어 제사를 지냈습니다. 당시 불교식 장례가 일반화된 상황에서 송도의 효행은 두드러진 것으로 이러한 사실은 조선왕조실록과 신 증 동국여지승람에 기록되기도 했습니다. 효문동이라는 마을 이름도 이러한 사실에서 유래한 것이라고 해요.

 

 

 

▲ 울산 동헌

조선통신사의 길, 울산 동헌

울산동헌은 다른 지역처럼 수령이 공무를 처리하던 중심 건물로만 알고 있었는데요. 이번에 가보니 조선통신사가 거쳐간 길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아는 만큼 보이는 울산 여행, 조선 통신사가 거쳐간 울산지역을 보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 여행 가기 딱 좋은 가을, 울산 역사 탐방을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