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 커피는 건강의 적? 커피가 우리 몸에 끼치는 영향
누리 GO/누리생활정보2011. 12. 5. 19:02


 우리 울산누리 식구들은 하루에 커피를 몇 잔씩 마시나요?

 정신없이 일하다가 잠시 휴식타임을 가지며 한 잔, 식후에 한 잔, 나른한 오후 잠을 깨기 위해 한 잔. 습관적으로 커피를 마시면서 문득 그런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과연 우리가 먹는 커피, 몸에 해로운 것일까요? 아니면 이로운 것일까요?


 보통 커피에 있는 카페인은 몸에 좋지 않다는 인식이 일반적이죠. 하지만 적당량의 카페인은 안전하고, 오히려 건강에 유익하다고 합니다.

 특히 카페인은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되는데요. 카페인이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는 기능을 한다고 합니다. 당뇨병 환자는 주치의와 상의해서 설탕을 넣지 않은 원두커피를 적당량 꾸준히 마시면 혈당 조절에 보조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밖에, 카페인은 간수치를 떨어뜨려서 간 기능을 개선하기도 하고, 뇌 기능을 높여 파킨슨병이나 알츠하이머병 환자에게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고 있습니다. 파킨슨병의 경우엔 카페인이 도파민 분비에 관여하는 치료제의 내성을 덜 생기도록 돕는다고 합니다.

그럼 일상 생활에 미치는 카페인의 효과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우리가 평소에 일상 생활에서 마시는 카페인은 중추신경계를 활성화시켜서 피로를 줄여 주고, 집중력과 기억력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피곤할때나 나른한 오후에 잠을 깨기 위해 무의식적으로 커피를 마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우리 몸은 에너지를 발생시키고 나면 바로 '아데노신'이라는 부산물을 만들어냅니다. 아데노신은 신체를 가라앉히고 잠이 오게 하는 성질이 있는데요. 바로 카페인이 이 아데노신의 작용을 방해하는 역활을 하게 되는 것이죠. 피곤할 때 커피 한 잔을 마시면 몸이 가벼운 이유, 아시겠죠?

 하지만, 카페인이 누구에게나 이로운 것은 아닌데요. 고혈압, 부정맥,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있는 사람은 카페인의 섭취를 주의해야 합니다. 카페인은 각성상태를 지속시키기 때문에, 이런 질병을 가진 사람이 카페인을 섭취하면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등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그리고 출산 후 모유 수유하는 여성 또한 삼가야 합니다. 신생아는 카페인을 대사하는 효소인 크산틴산화효소가 없기때문에 모유에 함유된 카페인이 신생아 체내에 그대로 남아 중추신경계 발달에 나쁜 영상을 미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무엇이던지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 지나치면 오히려 모자람만 못한 법입니다.
자신에게 해가 되지 않는 것이라면, 적당히 즐기듯 마시는 커피가 가장 몸에 좋은 커피가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