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가을 하늘, 서늘한 바람이 부는 태화강변에서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볼거리도 풍성하고 즐길거리도 많은데요. 노란 국화가 만개해가는 국화정원에서는 국화향 맡으며 산책도 하고 갖가지 조형물과 함께 특별한 가을을 기념하는 인생사진도 찍어볼 수 있답니다.

 

 

국화정원은 27000㎥에 이르는 드넓은 공간을 노란색 국화로 가득채워 진한 국화향과 함께 느긋한 산책 즐기기에 좋습니다. 화분이나 분재로 만든 국화정원이 아니라 수년간 키워온 국화 모종이 자연스럽게 꽃을 피워내므로 오래 두고 볼 수 있다는 점도 매력이지요.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뽐내는 국화정원에 꽃아치, 조형물, 국화터널 등으로 포인트를 주었으며, 사진 찍기 좋은 조형물도 곳곳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특히 10월 30일까지는 야간조명도 설치해서 색다른 밤산책을 즐길 수도 있답니다.

 

 

국화터널에도 불이 켜집니다. 꽃이 만개하면 더 아름다운 모습을 갖출 듯합니다.

야간 조명은 국화정원, 대숲, 작약원, 만남의 광장에서 느티마당까지 설치되어 있고, 조명도 빔라이트, 무빙 라이트 등으로 서늘한 가을밤을 알록달록 물들이고 있습니다.

 

 

국화 개화상태는 지난 일요일(10월 20일) 기준으로 절반 정도 피었는데요. 국화터널은 아직 꽃이 피지 않은 상태라서 11월까지 국화를 즐길 수 있을 듯하며 꽃이 피는 정도가 달라지니 주말마다 방문해도 새로운 풍경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원스토리페어를 알리는 조형물

국화정원에서 가까운 대나무생태원에서는 정원스토리페어가 열리고 있습니다. 정원 스트리 페어는 시민, 학생 등 일반인의 참여로 조성되었으며 스토리는 ‘걸리버 여행기’를 모티브로 하고 있습니다.

 

 

밤에도 거닐수 있는 꿈이 쏟아지는 꽃길

걸리버 여행기를 상기하며 대나무생태원으로 들어서면 시민, 학생들이 만든 작은 정원을 26가지 정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작은 정원을 돌아보며 작가는 어떻게 스토리를 해석하고 정원을 조성하였는지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낮과 밤의 느낌이 다른 대나무터널

정원 스토리 페어는 생활 속 정원문화를 확산시키고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에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일 의도로 진행된 행사입니다. 작은 정원을 둘러보면 정원 가꾸기나 정원 설계, 시공에 관심도 생기는데요. 전시 정원의 설계도 등을 볼 수 있고 정원용품도 구매할 수 있어서 정원 설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가 될 듯합니다.

 

 

 

 

 

 

일몰에 맞춰 정원을 밝혀줄 전구에 빛이 반짝입니다. 이 시간에는 대숲의 은하수 길이 좋답니다. 아직 밖은 훤한 편이지만 대숲은 벌써 밤이 온 듯한 분위기입니다.

 

 

대나무를 비추는 조명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반짝이겠지만 일몰시간이 끝나지 않은 시간대에도 조명으로 빛나는 은하수길은 아름답습니다. 처음 은하수 길이 열렸을 때 보다 조금 더 길어진 길, 은하수가 흐르듯 반짝이는 조명과 감탄하는 사람들의 기운으로 대숲은 활기를 한가득 머금고 있습니다.

 

 

환상적인 은하수빛을 따라 걷다 대숲을 빠져나오면 한눈에 담기지 않는 너른 국화밭의 일몰과 조명을 마주하게 됩니다. 조명 아래서 국화꽃은 낮과는 다른 느낌인데요, 풍경을 놓칠세라 사람들은 삼삼오오 모여 사진 찍기에 바빠 보입니다.

 

 

대통열차는 누구에게나 흥겹습니다.

가까운 사람들과 가을을 꽉 채워줄 국화와 함께~ 향기로운 가을날을 보내는 것은 멋지게 가을을 즐기는 노하우가 아닐까 합니다. 국화향 그윽한 태화강국가정원, 국화정원에서 멋진 가을날의 추억 한 페이지 만들어보시길 권해 봅니다.

 

 

 

 

 

Posted by 김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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