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제2호 국가정원인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선포식이 지난 10월 18일 오후 5시 태화강 국가정원 메인무대에서 열렸습니다. 울산시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태화강의 국가정원 지정이 그 결실을 맺는 경사롭고 영광스러운 행사였습니다.

 

 

우선 태화강 국가정원은 울산광역시 중구와 남구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총면적 835,452중 중구 태화지구 531,000㎡, 남구 삼호지구 304,452㎡로 무료로 입장 가능하며 일부시설을 제외하고 상시 개방하여 울산시민과 관광객들이 언제든지 태화강 국가정원을 찾을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 사진제공 : 울산시내버스커뮤니티UCBC 이은습 회원 -

또한 이번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선포행사 기간(10.18~10.20)동안 행사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중구 둔치 주차장을 출발해 먹거리단지-둔치 임시주차장-전원타운-만남의 광장-태화강 국가정원-태화루-남구 둔치 주차장-크로바아파트(동굴피아)-태화강 전망대(동굴피아 주차장)-정광사 입구-무거 복개천-만남의 광장-전원타운-둔치 임시주차장-먹거리단지를 경유해 중구 둔치 주차장까지 순환 운행하는 셔틀버스 100번 노선이 운행되기도 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태화강 국가정원을 찾는 방문객들을 위해 순환셔틀버스가 정규노선으로 투입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비가 오는 악천후 속에서도 정말 많은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본 행사에 앞서 사전 무대 리허설과 '태화강 국가정원으로 새롭게 태어나다'라는 주제로 창작공연이 이어졌습니다. 또한 창작공연 중간중간에 펼쳐지는 공연들도 비가 많이 오지만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 출연진과 뜨겁게 호응하는 관객들로 인해 분위기가 아주 좋았습니다.

 

 

창작공연에 이어 이번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을 위해 시민들과 함께 애쓴 많은 내빈 및 지정 선포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모인 시민들과 함께 선포식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선포식은 국민의례, 내빈 인사말, 감사패 수여, 심벌마크 제막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특히 이번 행사를 기념하고 축하하기 위해 울산광역시와 자매도시인 대만 화롄 시장이 참석하여 그 의미를 더 했습니다. 또한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울산공항 첫 국제선으로 대만 화롄 편이 부정기 취항한 바 있습니다.

 

 

선포식이 계속해서 진행되는 가운데 주변에 조성된 정원들도 한 번 둘러봤습니다. '큰 꽃'을 형상화 해놓은 BIG Flower 조형물과 국화정원을 배경으로 설치된 '이제는 돌아와 국화 앞에선 그대' 표지물 등 말 그대로 정원스러운 볼거리들이 참 많았으나 날씨가 흐리고 비가 와 아쉬움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또한 중구하면 떠오르는 울산 큰 애기와 함께 조성된 정원과 남구 하면 떠오르는 고래와 함께 조성된 정원 등 각 구군별 테마로 조성된 정원들도 한 껏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이 외에도 태화강 국가정원에는 사계절 내내 다양한 생태경관을 제공하는 생태정원, 대나무를 주제로 한 다양한 경관을 제공하는 대나무 정원, 계절에 따라 모습을 바꾸는 형형색색의 초화류로 구성된 계절 정원, 국가정원 내 생태습지를 활용한 수생정원, 개인, 학생, 작가 등 시민들이 직접 만들고 체험하며 참여할 수 있는 참여정원, 무궁화의 강인한 생명력을 통해 우리 민족의 역동적인 민족성을 표현한 무궁화 정원 등의 정원시설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이 날 선포식을 시작으로 행사 마지막날인 20일까지 지역 방송사의 라디오 공개방송을 비롯해 정원 다큐멘터리 상영, 정원 토크콘서트와 정원 연주회, 노브레인 등 국내 주요 록 밴드와 함께하는 울산 록 페스티벌, 청소년 음악 콘서트, 아동 인형극과 마술쇼, 리드미컬 가든, 가든 콘서트 등의 주요 행사 프로그램과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선포 행사장 곳곳에서 열린 특별프로그램 등 울산이 만들어낸 국가정원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하고 재미있는 행사들이 성황리에 진행되었습니다.

 

이처럼 그 간 많은 노력과 공헌들로 이뤄낸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이 이렇게 큰 결실을 맺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대한민국 제2호 국가정원'이라는 명성에 맞게 잘 유지되고 잘 가꾸어 나감으로써 전국 각지에서 울산을 찾고 태화강 국가정원을 찾아 그야말로 울산을 대표하는 관광지가 되기를 바라봅니다.

 

그렇게 시민이 품은 정원, 가을을 물들이고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시민이 품은 정원, 가을을 물들이다 -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선포식'이었습니다.

 

 

Posted by 오 준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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