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아름다운 바다와 멋진 풍광을 즐기기 위해서 여행을 떠납니다. 멀리 해외로 나가지 못하는 경우 가장 많이 선호하는 여행지가 바로 제주도인데요. 제주의 푸른 바다가 특히 아름다워 이국적인 풍경을 자랑하기도 합니다. 울산에도 제주 못지않게 아름답고 멋진 풍광을 자랑하는 곳들이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바다가 아름다운 울산도 숨어 있는 비경들이 참 많은 편입니다. 울산 북구 해안 일대로 강동 사랑길, 강동 누리길 등이 조성이 되어 있다는 사실은 아마 다들 잘 아실 겁니다. 여러 구간이 있는데 각 구간마다 특징이 있고 거리도 달라서 처음에는 마음 끌리는 곳이나 크게 무리되지 않는 선에서 걸어보는 것을 권장합니다.

 

 

지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강동 누리길과 사랑길은 각기 테마가 있는 7가지 코스의 길이 있답니다. 오늘은 여러분들에게 걷기 좋고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서 숨어 있는 비경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부담 없이 걷기 좋은 코스를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바로 제전마을에서 우가항까지입니다. 강동 누리길이라 하여 모든 코스를 다 돌아야 할 필요는 없지요. 원하는 만큼, 즐기면서 걷는다면 더 즐거운 여행이자 행복한 걷기 여행이 될 것입니다.

 

 

장어가 유명한 제전마을에서부터 걷기를 시작할 것입니다. 쾌청하고 맑은 날 구름은 둥둥 떠 있고... 시원하게 펼쳐진 바다까지 어우러지니 걷기 참 좋은 날입니다.

 

 

강동 누리길이기도 하지만 이 일대 구간은 해파랑길 구간이기도 하답니다. 그래서 근처 가게 이름도 해파랑 가게입니다. 한참을 걷다 보면 땀도 나고 지치게 마련인데 중간 중간에 이런 마트와 쉼터들이 있어서 걷기 여행자들에게는 잠시 쉬어가는 공간이 되기도 한답니다. 해파랑길과 강동 누리길이기도 한 곳이라 곳곳에 안내는 아주 잘 되어 있습니다. 길을 잘못 들 염려나 길을 잃을 염려 또한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제전마을에는 알록달록 예쁜 벽화들도 볼거리를 더해줍니다. 바닷가 마을 자체도 예쁘지만 색색의 벽화로 옷을 입으니 한층 더 마을이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마을을 지나 해안길을 따라 본격적으로 걷기 시작합니다. 다른 구간들에 비하면 이 구간은 걷기도 좋고 풍경도 좋아서 걷는데 전혀 힘들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라도 걸을 수 있는 길이랍니다. 평화로운 풍경이 정말 아름답지 않나요? 여기가 울산인지 제주인지... 전라도인지... 풍경만으로는 정말 어디 휴양지에 온 느낌마저 듭니다.

 

 

길을 걷다 보면 마을의 전설과 지역의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걸으면서 이렇게 만나는 역사의 흔적이나 이야기들도 무척 흥미롭게 느껴진답니다. 또한 길을 가다가도 '내가 제대로 가고 있나...' 살짝 의문이 든다든지 걱정이 살짝 들 때면 어김없이 이정표가 짠하고 나타납니다. 친절하게 말이죠.

 

 

해안을 따라 걷다 보니 이 아름다운 해변에도 많은 쓰레기들이 밀려와 있습니다. 요즘 환경오엄이 심각한 수준인데 특히 해양쓰레기가 아주 심각하지요. 바다를 찾아 놀러 오시는 분들이라도 쓰레기 되가져 가고 쓰레기를 줍는 등 자연을 보호하는 일에 앞장서야겠습니다.

 

 

푸른 바다와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걷노라니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 있었던가... 싶었습니다. 끊임없이 밀려오는 파도와 드문 드문 날아가는 갈매기들의 소리. 그런데 여기는 갈매기들의 쉼터인가 봅니다. 작은 돌 위에 삼삼오오 모여 털 고르기를 하다거나 잠을 청하는 등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해안을 따라 걸으면 평지 외에도 이렇게 데크를 만들어둔 곳도 있답니다. 산책하기 편하도록 길을 잘 정비해 두어서 걷는 데는 불편함이 전혀 없습니다. 높은 곳에 올라가서 아래를 내려다보니 풍경이 또 새롭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늘 멋진 날 이 길을 걸으신다면 아마도 제주 올레길 전혀 부럽지 않을 것입니다. 제주 바다 전혀 부럽지 않은 울산의 아름다운 바닷길입니다.

 

 

이 구간에는 국가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갯봄맞이꽃이 서식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진의 식물이 어디에 있나... 하고 찾아보았지만 잘 모르겠더라고요. 아무튼 멸종위기의 보호해야 할 생명이 서식한다고 하니 잘 지켜 보존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다음에는 꼭 갯봄맞이 꽃을 만나볼 수 있길 소망해 봅니다.

 

 

길을 걸으면서 사람을 거의 못 만났는데 전망대 같이 생긴 이곳에 다다르자 사진을 찍고 있는 분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벤치도 곳곳에 있어서 걷다가 힘들면 쉬어가거나 잠시 풍경을 즐기다가 갈수도 있어 좋았는데 이곳 역시 벤치가 놓여 있어 잠시 풍경을 감상하기 좋았습니다.

 

 

우가항에 다가오자 언덕에 수많은 텐트들을 발견하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쉬고 있는데 왜 하필 이곳일까... 했는데 어찌나 시원하던지... 바람이 지나가는 길목인가 봅니다. 이제는 가을이 성큼 다가와서 이곳에 서면 추울 것만 같습니다. ^^

 

 

우가마을이 있는 입구 우가항이 보이자 이곳에는 화장실도 있더군요. 걷기 여행하시는 분들에게는 중요한 정보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텐트를 치고 쉬고 있는 사람들이 시원하기도 하지만 화장실도 가까이 있어 그곳에 모여 있구나... 하고 이해가 되었습니다.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모습이 참 아름답습니다. 제전마을과는 또 다른 어촌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합니다. 바람 솔솔 불어오는 맑은 날 걸었지만 우가항까지 도착을 하니 땀이 송골송골 맺힙니다. 그래도 이 아름다운 풍경을 보면서 걸을 수 있다는 것이 참으로 행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리 길지않고, 무리하지도 않은 적당한 거리를 바다를 보며 걸으니 기분도 상쾌해지고 무엇보다도 멋진 바다 풍경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제 무더위도 한풀 꺾였으니 선선한 가을날 걷기 여행 떠나보세요. 해안을 따라 걷다 보면 울산에도 이런 곳이 있었나? 하고 감탄하게 될 것입니다. 

 

 

                            

 

강동 사랑길&누리길은 아래를 참고하세요.   

https://www.bukgu.ulsan.kr/lay1/S1T203C307/contents.do

불러오는 중입니다...

 

Posted by 우다다집사

댓글을 달아 주세요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