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오토파크는 어린이 교통안전 체험교육장입니다. 서울에 한 곳, 자동차의 도시 울산에 한 곳 있습니다. 전국에 2곳밖에 없는 곳이기에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은 체험교육시설입니다. 초등학교 입학 전인 6, 7세의 유아와, 초등학교 1학년에서 3학년까지가 대상입니다. 아이들은 이곳에서 교통질서의 기초와 안전하게 보행하는 법을 익힙니다. 그럼 어떤 교육을 하는지 한번 돌아보겠습니다.  

 

 

키즈오토파크에 와서 동영상을 시청하는 아이들.

키즈오토파크는 기관과 개인 모두 신청이 가능합니다. 짧게는 1시간 반에서 길게는 2시간 교육이 이어지지요. 아,,, 교육시간은 아이들이 몇명인가에 따라 달라집니다. 오늘은 현대 서부 유치원의 아이들이 대상입니다. 어린이는 모든 것을 배워나가는 단계입니다. 걸음마를 하는 아기를 생각하면 편하실 듯합니다. 여러 번 넘어지는 실패를 통해 아이들은 마침내 걷는 데 성공하지요. 문제는 실패의 리스크가 큰 일입니다.  자동차가 위험하다는 것을 배우기 위해 자동차 사고를 당할 수는 없습니다. 이를 위해 키즈오토파크가 필요합니다. 

 

 

아이들이 안전벨트의 중요성을 배우고 있다.

키즈오토파크는 일종의 가상 시가지와 도로입니다. 아이들은 실내에서 탑승자의 입장에서 안전벨트의 중요성을 배웁니다. 아이들은 어떻게 하면 안전하게 길을 건널 수 있는지 배웁니다. 또 어떤 행동들이 위험한 지도 배우지요. 마지막으로 도로를 따라 직접 미니 자동차를 운전해 봅니다. 이 때, 다시 한 번 바르게 안전벨트를 매는 방법을 배웁니다. 운전자의 입장에서 보행자를 보는 것이지요. 아직 운전을 할 수 없는 나이인 아이들이 운전을 가상 체험해 보고 역으로 안전에 대해 생각하는 기회를 가집니다.

 

 

성인 기준으로 설계된 자동차 의자.

이런 목적을 위해 여러 기관이 하나가 되어 만든 것이 키즈오토파크 울산입니다. 먼저 울산광역시가 부지를 제공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각종 지원을 합니다. 운영은 한국생활안전연합에서 하지요. 아이들에게 안전을 교육하는 것은 생각보다 힘든 일입니다. 이곳에서 아이들을 지도하는 선생님들은 유아교육을 전공한 전문가들입니다. 안전교육을 어떻게 하면 보다 쉽게 가르칠지 매일 고민하고 실천하는 분들이지요. 

 

 

신호등이 없는 길을 걷는다.

 자! 이제 이론수업은 끝입니다. 실전에 나설 차례이지요. 실외교육장으로 향합니다. 예전에는 길을 건너기 전에 좌우를 살피고, 손을 들고 건너라고 배웠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다릅니다. 길을 건너기 전에 자동차가 오는지 좌우를 살피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요즘 아이들은 차가 멈춘 것을 확인하면, 부지런히 살피면서 길을 건너라고 배웁니다. 아이들이 손을 들어도 모든 차들이 그것을 본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운전자가 아이들을 보지 못하는 경우 사고로 이어집니다.  

 

 

골목길 시물레이션.

차 한 대 정도가 지나갈 수 있는 좁은 골목길 역시 아이들에게 위험할 수 있는 길입니다. 아이들이 골목길에서 뛸 수도 있고, 갑자기 꺽이는 골목길에서는 운전자나 아이들 시야가 제한되기 때문이지요. 키즈오토파크가 제안하는 해결책은 간단하지만, 효과적입니다. 길과 길이 만나는 곳에서는 멈추고 좌우를 살펴야 합니다. 이것만 지킨다면 좁은 골목길에서도 아이들은 안전합니다. 교육효과를 높이기 위해 자동차를 가져다 둔 것 역시 효과 만점입니다.

 

 

미니 자동차를 타기 전에 안전모를 착용한다.

 마지막으로 미니 자동차를 탈 차례입니다. 법적으로 자동차를 운전할 수 없는 아이들이 왜 교통안전을 배우기 위해 자동차를 타냐고 의문을 가지실 분도 있을 것입니다. 이는 아이들에게 운전자의 시점을 알려주기 위해서이지요. 자동차는 만능이 아닙니다. 운전자가 도로에서 아이를 발견하고 브레이크를 밟는다고 해도 자동차는 바로 서지 않지요. 정지선에 멈추기 위해서는 정지선 앞에서 브레이크를 밟아 속도를 줄입니다. 최종적으로 멈추기 위해서 준비를 하는 것이지요.   

 

 

정지선 앞에 서는 것은 쉽지 않다.

 자, 이제 혼자 운전할 차례입니다. 기대 반, 긴장 반의 표정입니다. 앞을 보고 운전하되, 좌우를 살핍니다. 특히 건널목 앞에서는 주의해야 합니다. 신호등은 꼭 확인합니다. 신호가 아니더라도 갑자기 뛰어나올 수 있기에 긴장은 놓치지 않습니다. 실외교육장을 한 바퀴 도는 간단한 미니 자동차 운전이지만, 이 운전을 통해  아이들은 도로에서 운전자의 시각을 배우게 되지요. 

 

 

횡단보도를 건너는 학생들 앞에서

"아이들이 저희 교육을 통해 변화하는 모습을 보면 참 보람차죠." 교육을 담당하신 선생님의 말씀입니다. 자동차는 현대인의 필수품이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교통사고도 늘어나고 있지요. 아이들이 당하는 교통사고는 대부분 보행 중 일어나는 사고입니다. 현실적으로 교통사고를 없앨 수는 없겠지만, 교육을 통해 줄일 수는 있습니다. 키즈오토파크 울산 역시 이러한 목적을 위해 만들어진 교통안전 교육시설입니다. 

 

 

작은 실천이 안전을 만든다.

아참,,, 키즈오토파크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을 받습니다. 화요일에서 토요일까지는 1일 2회의 체험교육이 있고, 월 1회 한정으로 일요일 특별교육이 있습니다. www.kidsautopark.org 기관과 개인 모두 신청이 가능합니다. 체험교육은 유아와 초등학생 연령에 맞는 프로그램이 따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키즈오토파크 울산을 찾아 체험을 통해 안전을 배워보는 것은 어떨까요? ^^

 

※ 사진 촬영은 울산 키즈오토파크와 참여 유치원의 양해를 구하고 진행되었음을 밝힙니다. 

 

 

 

 

키즈오토파크

어린이들이 체험을 통해 교통안전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어린이교통안전체험관입니다.

kidsautopark.org

Posted by Tele.ma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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