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팅 KOREA 2019 in Ulsan' 전시회가 지난 9월 4일부터 6일까지 약 3일간 울산대학교 체육관과 국제관에서 각 종 전시와 컨퍼런스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되었습니다.

 

컴퓨터 시스템에서 도면을 설계하고 작성하면 뒤에서 3D프린팅3D 프린팅 장비에서 출력되어 하나의 작품이나 사물로 탄생하는 신기한 장면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TV 또는 만화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과학적인 진귀한 일들이 이제는 일상이 되어 우리 주변에 존재하며 3D 프린팅이라는 새로운 개념으로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행사장에는 주로 울산대학교 또는 전문계 고등학교에서 관련 전공을 학습하고 있는 학생들 그리고 3D프린팅 산업에 몸 담고 있는 관계자와 평소 3D 프린팅에 관심이 많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로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전시규모는 HP, EOS, 스타라타시스, 원포시스 등 44개사 74개의 부스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전시품목으로는 글로벌 특별관, 국내. 중국 및 해외기업 전시관, 울산기업 특별관 등 3D 프린팅 국내외 장비와 소재, 소프트웨어, 서비스 등에 관한 연구 전시를 비롯해 DfAM 경진대회 및 3D 프린팅 창의경진대회에서 수상한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었습니다.

 

또한 시민 체험행사에는 3D프린팅 조형물 및 캐릭터 체험, 푸드 프린팅 시식과 쿠키 만들기 체험, 어벤저스 체험, 프라모델과 캐릭터 제작, 3D 프린팅 VR 및 드론 보트체험, 도미노 쌓기, 페인팅, 전통놀이 체험, 경품 추첨 및 뽑기 체험으로 이뤄져 있었습니다.

 

 

'3D 프린팅'이라는 개념을 처음 접했을 때는 "이게 과연 어디에 쓰일까" 하는 생각들을 많이 하시게 될 겁니다. 그렇지만 생각보다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부분까지도 3D 프린팅 기술이 접목되어 이미 실생활에 많이 쓰이고 있었습니다.

 

또한 이번 전시에서는 건담로봇 모형부터 시작해 자동차 범퍼에 들어가는 부속품, 각 종 의수 및 관절 임플란트, 디스크 케이지 등 실생활에서 즐겨하고 산업체에서 필요로 하며 신체에 이로운 의학기술까지 3D 프린팅 기술을 접목시켜 활용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전시도 있었습니다. 실제 사람의 얼굴을  3D프린팅으로 형상화시켜 본을 뜬 후 성형을 원하는 부분을 시뮬레이션해보는 성형술에 관한 전시도 있었습니다. 미용 및 의료계에서도 3D 프린팅 기술의 영향을 제법 받는 듯해 보였습니다.

 

 

미니어처 조형물이나 캐릭터뿐만 아니라 작고 세세한 부분까지도 3D프린팅 출력이 가능해 보였습니다. 사람의 형상을 하고 있는 미니어처와 로봇 형상의 캐릭터들. 또 저를 깜짝 놀라게 한 것은 사진 우측 맨 아래에 있는 사자 모형이었습니다. 사자 갈기를 광섬유와 같이 한 가닥 한 가닥 출력해서 전시해 놓은 것을 보고 한 참을 감탄케 했습니다. 이젠 정말 컴퓨터 시스템 하나로 안 되는 게 없는 세상이 왔구나 싶은 생각도 함께 해 봤습니다.

 

 

3D프린팅3D 프린팅 기계 하나만으로 이루어낸 고객 사례에 관한 전시도 있었습니다. 3D 프린팅 기술로 만든 자동차 후미등 커버의 시제품을 제작한 제품과 이태리 아이웨어 등 다양한 제품들의 전시도 함께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신기했던 것 중 하나는 사과모형이었습니다. 사과를 왜 여기 올려놓았을까 했는데 만져보니 3D 프린팅으로 출력해낸 매우 그럴싸한 사과모형이었습니다. 입체 원근감이 굉장했습니다. 

 

 

다음으로는 '제3회 DfAM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작품들의 전시내용입니다. 금속 3D프린터를 이용한 입체 냉각 사출금형 인서트를 비롯해 자전거 기어로 스프라켓, 패스트 방탄헬멧, 자동차 부품 디퍼렌셜 위상 최적화 부품 등 이 모든 것이 3D 프린팅 기술로 만들어낸 작품이라 생각하니 과연 신기했습니다.

 

 

'제1회 3D프린팅 창의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작품들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자체 LED 탑재 및 다양한 컬러로 제작하여 시인성을 높여주는 트래픽 가드와 비무장지대와 자연재해 등과 같은 위험지역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인간의 한계로 탐사 및 구조 등을 할 수 없는 곳에 인간을 대신하기 위해서 제작된 아르마딜로봇 그리고 평소에 물건을 정리하는 일이 번거롭게 느껴졌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 이동식 커스텀 서립장으로 고안해낸 BSC(Block Storage Cabinet)까지 대회에 참여한 학생들의 창의성이 돋보이는 작품들이었습니다.

 

 

본 행사장인 울산대학교 체육관 바로 옆에는 3D프린팅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먼저 3D프린팅 문화유산 미니어처와 건축모형입니다. 우리 울산의 명소라고 할 수 있는 울산의 동헌 가학루, 석조 비로자나불좌상, 울주 간월 사지 석조여래좌상, 경주 태종무열왕릉비, 울주 석남사 승탑, 울산 언양성당, 경주 첨성대, 울산 시민 신문고, 박상진 의사 생가, 울산 태화루 등 문화유산과 건축물들이 3D프린팅으로 출력되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푸드 프린팅 체험장도 있었습니다. 컴퓨터 시스템으로 직접 푸드 프린팅 작업을 하고 나면 옆에 있는 프린팅 기계에서 작업한 프린팅 도면을 기반으로 팬 케이크가 만들어져 나왔고 그 자리에서 직접 시식까지 해 볼 수 있는 체험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꼭 한 번 눈으로 보고 싶었던 체험이었는데 직접 보고 나서는 또 한 번 놀랐고 신기했습니다.

 

 

그 외에도 어벤져스 캐릭터, 프라모델 체험, 캐릭터 페인팅, 3D 스캐너 체험 등 행사장에서 3D 프린팅 기술로 할 수 있는 모든 체험과 볼거리들은 다 있었습니다. 특히 RC JET, RC CAR 체험관에서는 제트 비행기의 주요 부품과 RC카 15인치 휠, DED방식의 프로펠러 등 3D 프린팅으로 제작하고 전시해 놓은 작품들이 한가득했습니다.

 

 

현장을 둘러보고 마침 컨퍼런스 행사도 진행 중이라는 정보를 접하고 울산대학교 국제관으로 이동해 3D 프린팅의 원리 및 제작과정에 관한 강연을 경청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3DCALY 대표의 '예술(Aarts)과 기술(Technology)의 융합 사례 및 제작과정 소개'에 관한 강연이 한창 진행 중에 있었습니다. 3D 프린팅에 관심이 많은 시민들과 관련 업계를 운영하거나 종사하는 분들이 많이 참석해 있었습니다.

 

이렇듯 3D프린팅 기술은 3차원의 어떠한 입체물을 만들어내는 기술로서 앞으로가 기대되는 기술 같았습니다. 연료 전지 자동차, 차세대 로봇 공학, 응급 인공지능, 분산 제조업 등 세계 유망기술로 계속해서 이름을 올리고 있는 것만으로도 짐작 가능했습니다. 또한 의료 보건, 항공 및 우주, 소매, 식품, 건설, 자동차 생산, 의약품 개발, 패션 등 다양하고 많은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고 다른 분야로도 빠른 속도로 그 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다고 합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많은 정보와 전시를 관람할 수 있어 좋았고 앞으로 유망 있는 기술에 대한 전시행사들이 우리 울산에서 많이 개최되기를 희망하면서 이번 취재를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Posted by 오 준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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