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핑크~ 8월, 울산 향교에 가보셨나요? 배롱꽃이 만개해 한창 예쁩니다. 울산향교는 울산 중구에 있어 대중교통을 타고 가기 좋은 곳예요. 교동에 위치하고 있고요. 울산시 유형문화재 제7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조선 선조 시 학성동 북쪽인 반구동 구교마을에 건립되었으나 임진왜란 때 소실되어 효종 3년 현 장소로 옮겨 중창, 한때 명륜중학교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향교 앞 버스정류장은 현재 교체공사로 인해 8월 31일까지 임시버스승강장에서 버스에 탑승하실 수 있습니다. 버스정류장 표지판 옆에 보면 정류장 번호가 있으니까요. 헷갈리지 않게 정류장 번호를 꼭 확인하고 버스 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울산향교 담장 밖도 공사를 하고 있었는데요. 현재 다소 불편하지만, 곧 공사가 마무리되어 더욱 편리해질 울산향교를 기대해 봅니다.

 

 

두근두근~ 드디어 울산향교에 도착! 유명한 배롱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배롱나무에 핀 꽃을 배롱꽃이라고 하는데요. 백일홍이라고도 불리며 과거 선비들이나 유학자들이 서원, 향교에 심었다고 합니다. 간지럼 나무라고도 하는데 만지면 사람이 간지러운 게 아니라 나무가 간지럼을 타듯 흔들린다고 해서 붙여진 별명입니다.

 

 

꽃말은 부귀, 떠나간 벗을 그리워함이고요. 흰 배롱나무 꽃말은 수다스러움, 웅변, 꿈, 행복입니다. 한여름 100일 동안 만개해 비교적 오래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해요. 꽃 하나하나가 100일이 가는 것은 아니고 작은 꽃들이 연속해서 피어나기 때문에 계속 피는 것으로 보이는 거죠.

 

울산향교를 둘러싸고, 배롱나무가 심어져 있어 어느 각도에서 봐도 핑크 행렬 가득한 배롱꽃 장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너무 예뻐요.

향교는 각 지방에 있는 문교와 이에 부속된 옛날 향교를 통칭하는 말로 경내에는 공자와 4성, 송 2현, 한국 18현의 위패가 봉안된 대성전이 있습니다.

 

울산향교는 공자를 비롯한 유교의 성현에 대한 제사와 울산 지역민 교육을 시행하기 건립되었습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따르면 늦어도 성종 시기 이전에 건립되었음을 알 수 있다고 해요.

 

 

 

들어가는 문과 나오는 문이 다른데요. 헷갈리지 않도록 표지판을 잘 확인하세요. 울산향교는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어 관심을 가지고 찾아보시면 다채로운 행사에 참여하실 수 있는데요. 전통혼례 활성화를 위해 전통혼례식장으로 이용할 수도 있어 주말 날짜를 잘 맞춰가면 요즘 보기 힘든 전통혼례식도 보실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성년식, 한시/백일장, 인성교육, 한문교실, 전통문화교실, 서예교실, 명륜교실 등에 참가하실 수도 있으니까요. 신청하실 분들은 울산향교 홈페이지(http://www.ushg.co.kr/)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무료 개방되어 있구요. 행사가 없을 때는 한적하고 조용해 사색하기 좋은 곳이에요. 울산향교에서는 6월 14일 개강해 12주 동안 매주 금요일 2019 유교아카데미가 진행 중입니다. 유교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울산향교 유교 교육에 참가해 보세요.

 

 

 

1800년 이후 26번 고쳤으나 배치의 기본 틀을 변함이 없는 울산향교는 주요 건물들이 남북, 동서 측으로 직각으로 교차하게 배치된 전형적인 향교 건축의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번 주가 지나면 이제 대부분 학교가 개학을 하게 되는데요. 여름 방학 동안 더위에 지쳤을 아이들에게 특별한 경험, 옛 선조들의 교육을 담당했던 향교도 보고! 예쁜 배롱꽃도 보고! 일석이조의 장소 '울산향교'로 함께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Posted by 권현아

댓글을 달아 주세요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