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기자] 바닷속까지 정화하는 깨끗한 바다 만들기 챌린지 릴레이
누리 GO/블로그기자2019. 8. 26. 13:15

 

어촌계 마을 정화뿐만 아니라 해수욕장, 바닷속까지 깨끗하게!

함께 하는 깨끗한 바다 만들기 챌린지 릴레이 8월 활동 결과!

 

울산 북구에서부터 동구까지, 동해 바닷가와 인접해 있는 해안선을 따라 해양을 정화하는 챌린지 릴레이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5월부터 11월까지, 총 7개월 동안 진행되는 이 프로젝트에는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어촌계 주민뿐만 아니라 울산광역시, 해양수산 유관기관, 군부대, 다양한 봉사단체 등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의 울산을 지키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으며, 일부 주민을 넘어서 모든 울산 시민들이 함께 동참해 줄 것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 8/25 당사항 해양정화활동

 

8월 한 달간, 3차례에 걸친 공식 챌린지 릴레이 행사가 있었습니다. 18일엔 동구 주전항을, 23일엔 북구 어물항을 정화하였고, 저는 25일 당사항 정화활동에 참가하였습니다.

 

이른 시각부터 주민분들이 마을 청소를 위해 나와 계셨고, 얼굴엔 미소가 만개했습니다. 나의 삶터를 개선한다는 것에 뿌듯함을 느끼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항구엔 마을 주민분들이 조업 시 타고 나가는 배들에 떠 다녔고, 바다 표면과 항구 여기저기엔 구석구석 숨겨진 쓰레기가 보였습니다. 어촌계 주민분들과 봉사 단체 분들이 힘을 합쳐 잡초를 제거하고, 버려진 일회용품 등 쓰레기를 청소했습니다. 평소 주민분들도 처리하기 곤란했던 폐밧줄, 폐어망 등을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이 당사항 인근엔 생각보다 펜션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근처 해수욕장을 찾아 물놀이를 즐기거나 휴식을 취하기 위해 찾아온 관광객으로 보였는데, 주민분들의 생활터전을 쓰레기로 오염시킬까 봐 걱정되었습니다. 해안가를 찾는 모든 관광객분들이 해안가에 쓰레기를 무단 투기하지 않는 것으로 이 프로젝트에 동참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당사항 등대가 있는 방파제로 걸어 나가자 산처럼 쌓인 일회용품 쓰레기가 보였습니다. 뜨거운 여름 날씨에 음식물이 썩어 악취가 진동했습니다. 이 방파제를 따라 많은 낚시객들이 방문하는 것처럼 보였는데, 일시적으로 방문한 낚시객들이 음식물을 섭취 후 쓰레기를 이곳에 함부로 투기한 것으로 보입니다.

 

모두 힘을 합쳐 수거한 쓰레기만 해도 자루로 10개 남짓 되었습니다. 다행히 등대 주변으로 버려진 쓰레기를 깨끗하게 청소 완료하였는데, 부디 추후 방문하는 낚시객들은 쓰레기 투기를 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었으면 합니다. 삶의 터전인 당사항 어촌계 주민분들에겐 큰 고통이었습니다.

 

 

 

 

방파제 청소를 마치고 돌아가는 어촌계 주민분들의 모습이 마치 당사항 어벤저스 같습니다. 다들 굉장히 수고를 많이 하셨던 날입니다.

 

 

 

 

뿐만 아니라, 주민분들이 정화하기 어려운 수중 정화 또한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바닷속 쓰레기 수거를 위하여 해양경찰, 해양구조협회, 아라봉사대 등 단체가 투입되어, 당사 바닷속으로 잠수하고 숨겨진 쓰레기를 회수했습니다.

 

보다 전문적인 정화활동 덕분에 평소 주민분들에겐 골칫거리였던 오염물들을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었습니다. 모든 분들의 활동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다른 어촌계를 청소할 때도 마찬가지였지만, 이곳 당사항 역시 단 2시간만에 수거한 쓰레기 양이 어마어마했습니다. 쓰레기로 산을 쌓은 것만 같았습니다.

 

지켜야 할 우리의 울산, 소중한 해안가가 얼마나 오염되었는지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정말 모든 울산 시민들이 힘을 합쳐 육지와 해안을 깨끗하게 유지해야 함을 느끼고 왔습니다.

 

 

 

▲ 8/23 북구 어물항 정화 작업
▲ 8/13 동구 주전항 정화 작업

 

5월부터 매달 수차례에 걸쳐 깨끗한 바다 만들기 챌린지 릴레이를 진행하고 있으며, 비공식 혹은 여타 프로그램으로 해안가 정화작업을 실시한 것까지 더하면 그 횟수는 꽤나 많은 편입니다.

 

매회 50명에서부터 150명까지,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고 있어 나날이 활기를 띄며 정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더 깨끗한 울산의 바다, 더 찾아가고 싶은 울산의 관광지를 만들기 위하여 모두가 땀 흘리며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 주세요.

 

(9월 챌린지 릴레이 행사는 동구 주전동 해안가 인근 정화 작업에 착수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