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에 위치한 1백여 년 아름드리 자란 송림이 우거진 대왕암공원은 산책로를 따라 걸어가면 천년의 신비를 간직한 대왕암이 위치해 있습니다.

 

 

낮에 바라보는 대왕암은 붉은 기암괴석과 푸른 바다와 어우러져 절묘한 조화를 이룬 울산 12경에 속하기도 합니다.

 

대왕암에는 문무대왕의 왕비가 죽어 나라를 지키는 호국용이 되어 바위섬 아래에 잠겼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는데요. 대왕암의 전설은 신라 제30대 문무왕이 삼국통일의 위업을 달성하고, 죽어서도 호국의 대룡이 되어 불법을 숭상하고 나라를 수호하기 위해 용으로 승화하여 동해를 지키게 되었다고 합니다. 문무왕의 해중릉은 경주시 양북면에 위치해 있는데 왕비도 승하한 후에 한 마리의 호국룡이 되어 하늘을 날아 울산을 향하여 동해의 한 대암 밑으로 잠겨 용신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 대암이 바로 울산 동구의 대왕암이라고 합니다.

 

 

해가 기울고 석양이 질 때의 대왕암에서 바라본 대왕암 공원 너머의 모습입니다.

연붉은 석양의 그림자 빛은 전설의 용이 곧 하늘을 승천할 거만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대왕암은 해가 저물기 시작하면 자연 그대로의 기암괴석과 대암에 부딪쳐 나는 파도소리, 대왕암 위를 지나가는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파도가 손에 잡힐 듯 가까이에 있는 대왕암은 장엄한 아름다움을 나타냅니다.

 

 

거기에 대왕교의 불빛과 울기등대의 불빛이 하나가 되어 대왕암의 전설 속 이야기는 깊이가 더해져 한여름밤의 꿈처럼 다가옵니다.

 

 

육지와 대왕암을 이어주는 대왕교는 울산의 대표 야경명소인데요. 밤이 되어 대왕교의 조명이 하나둘 켜진 모습입니다. 대왕교의 형형색색 변하는 불빛은 아름다운 무지갯  빛으로 다가오고 하늘로 승천하는 웅장한 자태의 용을 만나는 것만 같습니다. 거기에 천년의 시간이 깃든 전설이 대왕암의 야경을 더욱더 빛나게 합니다.

 

 

여름이 지나기 전 대왕암 야경을 산책하며 한여름밤 꿈처럼 다가오는 천년의 시간이 깃든 신비한 전설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

 

 

 

 

 

 

 

Posted by 황금품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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