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 제 285호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바로 울산 태화강의 지류인 대곡천변의 절벽에는 290여점의 암각화가 새겨져 있는데요.
반구대 암각화에 새겨진 그림은 바다와 육지동물, 사냥과 포경 장면 등 동물의 생태적 특징과 당시의 생활상을 매우 사실적으로 표현하여 선사시대 문화유산으로서 아주 가치가 높게 평가됩니다.
 
 바다동물은 고래, 거북이, 불고기, 가마우치 등이 있으며, 육지동물은 사슴, 멧돼지, 호랑이, 표범, 여우, 늑대 너구리 등이 새겨져 있으며, 암각화에 표현된 배와 작살, 부구를 이용하여 고래를 사냥하는 장면은 과거 고래를 잡고 이를 숭배한 해양어로 문화가 울산에만 존재하였음을 확실하게 보여줍니다.


반구대 암각화를 보러 가는 길


고려말 충신 포은 정몽주 선생이 언양에 유배되었을 때 반구대를 자주 찾아 천혜의 절경을 즐기며 귀양살이의 괴로움을 달랬다하여 '포은대(圃隱臺)’라 불리기도 하는데요. 

그 옛날 정몽주 선생도 감탄을 했던 반구대를 절경을 즐기며 다함께 출발해 볼까요? 


암각화로 가는 길엔 이정표와 부연설명을 볼 수 있습니다. 약1억년전에 형성된 공룡발자국과 신라화랑의 호연지기가 느껴지는 국보 제147호 천전리각석이 산책로로 연계되어 역사체험공간으로도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반구대 암각화를 보기도 전에, 천혜의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강의 모습에 감탄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드디어 반구대 암각화입니다.
반구산(265m)의 끝자락이 뻗어내려와 우뚝 솟은 곳에 테라스처럼 층층이 쌓인 점판암으로 형성된 기암절벽이 솟아있고, 돌틈새에 뿌리를 내린 소나무와 그 아래를 굽이쳐 흐르는 대곡천(大谷川)의 맑은 물이 절묘하게 뒤섞여 한폭의 진경산수화를 연출합니다.


설화/전설

첫번째. 치술신모와 망부석
 울주군 두동면 만화리 동쪽에 울산과 경주의 경계를 이루는 해발 765m의 치술령이 솟아 있습니다. 이 치술령 정상의 망부석에는 신라 충신 박제상과 그의 부인 김씨에 얽힌 충절과 정절의 사화가 전하는데요. 박제상은 눌지왕의 명을 받아 고구려에 가서 왕제 복호를 구출한 뒤, 다시 일본으로 건너거 볼모로 잡혀 있던 왕제 미사흔을 구출했습니다. 그러나 정작 자신은 계획이 탄로나 일본에 사로잡히게 되는데, 끝내 신라의 신하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아 타국에서 죽음을 당합니다. 박제상의 부인은 딸들을 데리고 치술령에 올라 일본 쪽을 바라보며 통곡하다가 그 역시 죽고 말았는데요. 이후 부인 김씨는 치술신모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 치술신모에 관한 설화에 덧붙여 울산에 구전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박제상 부인의 몸은 돌로 변해 망부석이 되고, 영혼은 새가 되어 날아갔다고 하는데요. 이 새가 날아오른 자리를 비조(飛鳥)라 하여 두동면 만화리에 비조라는 마을 이름이 되고, 새가 숨은 바위는 은을암(隱乙岩), 그 곳에 지은 암자는 은을암(隱乙庵)이라 하였습니다.
바위 은을암으로 가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인데, 박제상 유적지를 제대로 답사하려면 두동 치산서원에서 출발하여 치술령 망부석을 거친 뒤 은을암에 도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두번째. 여나산곡
 두동면에 있는 연화산(連花山)을 옛날에는 여나산(餘那山)이라 하였습니다.
고려시대에 어떤 서생(書生)이 여나산에 외롭게 살고 있었다. 그는 학업에 매진하여 마침내 과거에 급제했고, 좋은 집안의 규수를 배필로 맞아 들였습니다.
 그는 벼슬길에 올라 과거의 장시(掌試)를 맡아 보게 되었습니다. 고려시대에는 과거의 시험관인 장시가 되는 것이 큰 영광이었는데요. 과거가 끝나면 합격자들이 찾아와서 사배(射拜)의 예를 행하고 성대한 잔치를 마련할 정도였습니다. 여나산의 서생이었던 그에게도 합격자들이 찾아와 예외 없이 사배를 베풀었습니다. 이 때에 그 혼가에서는 기쁨에 넘쳐 노래를 지어 불렀습니다. 이 일이 있는 뒤부터 장시자(掌試者)를 위해 잔치를 베푸는 자리에는 이 노래를 먼저 부르는 관례가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그 노래의 이름을 여나산곡(餘那山曲)이라 하였으나 가사와 곡은 전해내려 오지 않습니다.

세번째. 활천 박효자
 조선 영조 때에 두서면의 살그내(活川)에 박씨(朴氏)부부가 살고 있었습니다. 부부는 아침 일찍부터 일을 나가려던 참이었습니다. 효성이 지극한 부인은 시아버지를 위해 화로에 숯불을 피워 놓고, 윗목에 술상을 차려두었습니다. 박씨 부부의 갓난아이는 늙은 시아버지가 돌보았는데요. 그런데 노인은 며느리가 차려놓은 술을 마시다가 그만 취해서 잠이 들었습니다. 그 사이에 손자는 화로에 엎어진 채 숨을 거두었다. 노인이 어찌할 바를 모르고 허둥거리는 사이에 며느리가 돌아왔다. 노인은 엉겁결에 자는 척 드러누웠습니다.
방문을 열고 비참한 상황을 목격한 부인은 정신이 혼미해졌습니다. 그러나 부인은 ‘잠을 깬 시아버님이 행여나 이 광경을 보신다면 얼마나 자책하실까?’ 싶은 마음에 죽은 아이를 뒷산에 고이 묻어 주었습니다.
 노인의 심정은 까맣게 타들어갔다. 며느리에게 아기는 어딜 갔느냐고 물었으나 며느리는 평소와 다름없이 이웃 아이들이 업고 놀러 나갔다고 대답했습니다. 얼마 뒤에 돌아온 남편을 밖으로 불러낸 부인은 사건의 전말을 전하며, “아기는 또 낳을 수 있지만, 이 일로 인해 아버님의 신상에 변고라도 생기면 큰일”이라며 시아버지를 걱정하는 것이었습니다. 효심에 감탄한 남편은 그 후로 날마다 아내에게 큰 절을 하였고, 이를 두고 팔불출 남편이라는 소문이 마을에 퍼졌다. 때마침 영남으로 암행하던 어사(御史)박문수에게 그 소문이 들려왔다. 살그내(活川)에 찾아와 박씨의 속사정을 듣게 된 박문수는 조정에 이 일을 보고하였습니다. 곧 이어 나라에서 큰 상이 내려졌으며, 충효비도 세워 그 정신을 기리도록 하였습니다. 세월이 흐르는 동안 그 비는 사라지고, 단지 이야기만 전해오고 있습니다.

※ 찾아가는 길

        대중교통

ㅇ 울산역에서 (9km, 65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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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역(807) → 축협 버스정류장(308 환승) → 반구대 버스정류장(하차→ 반구대(4km, 도보 60분 소요)
   -
울산역(327, 337) → 언양시외버스터미널 버스정류장(308 환승) → 반구대 버스정류장(하차)

     
반구대(4km, 도보 60분 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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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역(807, 327, 337) → 언양시외버스터미널 버스정류장(318 환승→ 반구대 버스정류장(하차)

     
반구대(4km, 도보 60분 소요
)
ㅇ 태화강역에서 (34km, 125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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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역(327, 337) → 언양시외버스터미널 버스정류장(308, 318 환승) → 반구대 버스정류장(하차
      
반구대(4km, 도보 60분 소요)
   -
태화강역(807)  언양시외버스터미널 버스정류장(318 환승)  반구대 버스정류장(하차)
 
     
반구대(4km, 도보 60분 소요
)
ㅇ 시외고속버스터미널에서 (33km, 130분 소요)
   -
시외고속버스터미널에서(327, 337) → 언양시외버스터미널 버스정류장(308, 318 환승반구대 버스정류장(하차
     
→ 반구대(4km, 도보 60분 소요
)
   -
시외고속버스터미널에서(807) 언양시외버스터미널 버스정류장(318 환승)  반구대 버스정류장(하차
)
     
 반구대 버스정류장(하차→ 반구대(4km, 도보 60분 소요)

        자가용/렌터카

ㅇ 울산공항에서 (35km, 45분 소요)
   -
울산공항 → 상방사거리 → 북부순환로 → 신삼호교 → 국도24호선 → 언양교차로 → 국도35호선(경주방면
       
→ 반구대삼거리 → 반구대진입로 → 반구대

ㅇ 울산역에서 (12km, 35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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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역 → 언양터미널앞 교차로 → 국도35호선(경주방면) → 반구대삼거리 → 반구대진입로 → 반구대
ㅇ 태화강역에서 (33km, 49분 소요)
   -
태화강역 → 삼산로 → 공업탑로터리 → 문수로 → 옥현사거리 → 신삼호교남단 → 국도24호선 → 언양교차로 
      
→ 국도35호선(경주방면) → 반구대삼거리 → 반구대진입로 → 반구대

ㅇ 시외고속버스터미널에서 (32km, 48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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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외고속버스터미널 → 터미널사거리 → 삼산로 → 공업탑로터리 → 문수로 → 옥현사거리 → 신삼호교남단 
       
→ 국도24호선 → 언양교차로 → 국도35호선(경주방면) → 반구대삼거리 → 반구대진입로 → 반구대

ㅇ 서울산IC에서 (10km, 19분 소요)
   -
서울산IC → 국도35호선(경주방면) → 반구대삼거리 → 반구대진입로 → 반구대

Posted by 울산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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