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예술가들은 자연을 소재로 화폭에 담고자 했는데요. 그중 모네는 빛에 의해 변화하는 자연의 찰나의 순간을 그림으로 그리고자 노력했던 화가였습니다. 인상주의의 시초 클로드 모네의 삶과 작품을 만나기 위해 '울산 현대예술회관 미술관'을 방문했습니다.

 

 

△인상, 해돋이

붉은 태양이 바닷물에 반사되는 빛의  역동적인 순간을 화폭에 담았던 이 그림은 모네라는 작가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도 한번 쯤 본 그림일 것입니다. 그림 속 흐릿한 색채와 명확하지 않은 윤곽선은 사진처럼 있는 그대로 그리던 당시 미술계에 충격적인 그림이었습니다. 

 

시대를 앞서갔던 화가 모네의 작품은 시간이 많이 흐른 뒤 그 가치를 인정받게 되는데요. <인상, 해돋이> 작품은 인상주의와 인상파라는 이름을 만들어내며 19세기 후반을 풍미한 인상파의 서막을 알린 작품으로 미술사에 특별히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전시해설을 들을 수 있다.

전시해설을 해주는 시간에 맞춰 많은 분들과 함께 작품 설명을 들으며 그림을 감상했습니다.  해설을 들으니 모네의 삶과 그의 그림을 이해하기가 훨씬 수월했답니다.

 

 

 

△독서하는 여인

수많은 그림 중 '독서하는 여인'이란 그림이 참 아름답게 보였습니다. 모네가 경제적인 안정과 사랑하는 가족들과 행복한 삶을 살고 있을 당시에 그렸던 그림이어서였는지 그림에서 풍요가 느껴지더군요.

여인의 흰색 옷이 나뭇잎 그늘과 햇빛을 받아 반짝이는 모습을 정말 아름답게 묘사된 작품이었고, 밝고 화사한 느낌이 참 좋았습니다.

 

 

 

△양산을 든 여인-카미유와 장
△정원에서 엄마 카미유와 아들 장

예술가의 작품은 예술가의 삶과 사랑에 대해 알면 좀 더 쉽게 이해가 됩니다. 모네가 사랑했던 카미유와의 사랑은 모네의 그림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었습니다. 카미유와 아들을 향한 사랑을 담아 표현한 작품에서는 따뜻한 온기가 느껴졌습니다.

 

 

 

△영상으로 모네의 그림을 볼 수 있다.

영상에는 모네의 그림이 많이 나왔습니다. 모네의 작품 속의 빛의 변화에 의한 풍경 표현은 신비롭고 아름답게 느껴졌습니다.

 

 

 

△영상으로 그림을 감상할 수 있다.

미술관에는 중간중간 의자가 있어서 많은 분들이 앉아서 영상에 나오는 모네의 그림을 감상하시더군요.

 

 

미디어아트로 보는 모네의 그림

 

△미디어 아트로 모네의 그림을 감상하는 관람객들

 

액자 속 그림을 미디어아트로 감상하니 그림이 마치 살아 움직이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수련 연작을 감상 중인 관람객들

전시는 모네의 삶과 그림, 예술가의 사랑뿐 아니라 지베르니의 빛, 빛의 구도자, 황혼의 빛으로 5가지 테마로 분류되어 있었습니다. 그중 많은 분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 구간이 수련 연작의 그림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수련 연작

정원에 대한 모네의 관심과 열정은 수련 연작 작품들로 알 수 있습니다. 모네는 지베르니에 집을 마련하고 죽을 때까지 많은 돈과 시간을 꽃이 있는 정원에 투자하였고, 그 연못과 아치형의 다리를 소재로 그림을 그렸습니다. 250여 점의 많은 작품을 20년 동안 그렸고 매시간, 매분, 매초 빛의 변화를 화폭에 담고자 노력했습니다.

 

그가 그린 수련 연작의 그림은 색과 풍경이 조금씩 다르게 보이는데요. 하루 종일 빛을 직접 보면서 작업하느라 모네의 시력이 크게 손상을 입었고, 결국 백내장이라는 병에 걸렸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의 수련 그림 그리기 작업은 계속되었습니다. 그의 시력 악화로 단순화, 추상화되어 가는 수련 그림은 추후 추상표현주의로 나아가는 근거를 마련한 작품이라고 합니다. 하루 종일 색과 빛에 집착 가까운 열정을 고집했던 화가는 이렇게 미술계에 위대한 걸작을 남겼습니다.

 

 

 

△체험지에 그린 그림이 영상 속에 나온다.

전시장 입구에서는 체험활동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전시 관람을 마치고 많은 분들이 체험지에 색을 칠하고 계시더군요. 저도 참여해봤습니다. 완성한 그림을 가져다주면, 위의 사진처럼 영상에 나오게 해주셨습니다. 내가 그린 그림이 영상에 등장하니 신기한 체험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운 여름날 시원하게 미술관에서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모네라는 작가의 삶과 사랑 그리고 작품세계를 자유롭게 걸어 다니며 즐겁게 감상할 수 있었는데요. 이번 전시는 다양한 음악을 들으며 미디어아트로 모네의 작품을 생동감 있게 감상할 수 있어 다채로운 경험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별한 하루를 보내시고 싶다면 미술관으로 감성적인 나들이를 다녀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미디어 아트로 만나는 모네의 빛과 영혼 전시 안내

전시기간 : 2019.07.18~10.06

전시장소 : 현대예술관 미술관

관람시간 : 11:00~19:30(입장마감 18:30), 월요일 휴관

전시해설 : 평일 2시, 4시, 6시 / 주말 11시, 2시, 4시, 6시

(단, 7.30~8.11기간 전시해설 시간:11시,1시,2시,3시,4시,6시)

가격정보 : 일반 9,000원/어린이,중·고등학생 7,000원

 

 

 

 

 

Posted by 송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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