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혀 모르고 있던 유적을 만난다는 것을 설렘으로 가득합니다. 울산에 대해 잘 모르고 지내서인지 가볼만한 곳들이 많은 곳이 울산입니다.

 

 

유적지들은 생각보다 관심사에서 벗어나서 일반적으로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지 않은 경우 찾아서 가 보기에는 쉽지 않은 일입니다. 지나가다 잠시 잊혔다가 최근 다시 생각이 나서 찾아가 본 울산 약사동 제방 유적 처음 도로변에 안내 이정표가 여러 곳에 잘 되어 있고 저 밑에 무엇인가 있는 듯한데 한참을 아래로 내려가면 근린공원인 새이 골 공원을 지나서 있는 울산 중구 종가 14길 22-28에 약사동 제방 유적전시관이라는 건물이 있습니다.

 

 

울산 혁신도시 조성으로 발굴 조사된 울산 약사동 제방 유적은 국가지정 문화재인 사적 제528호로 2014년에 지정되었습니다.

 

약사동 제방(물이 넘쳐흐르는 것을 막거나 물을 저장하기 위해서 흙을 쌓아 올린 둑)은 삼국 시대 말에서 통일신라시대 초(6~7세기)에 축조된 고대 수리시설로 추정됩니다. 하류 쪽에 넓은 경작지가 확보되는 점으로 보아 저수를 목적으로 축조된 것으로 보이며 고대의 제방 축조과정과 당시의 토목기술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되는 곳이나 그리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곳은 아닌 듯 찾아오시는 분들은 거의 없는 곳인데 제방 유적전시관이 있어 아이들과 함께 찾아가 보기에는 체험공간도 있어 좋을 듯합니다.

 

 

치수의 상징인 울산 약사동 제방에 대해 전시관에는 제방 전시실과 테마전시실 약사동 마을 전시실 등으로 2층 건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제방에 대해 모르는 분들을 위해서 전시관에는 실제의 제방 단면을 잘라 벽면에서 축조 당시의 놀라운 제방 규모를 실감할 수 있고 제방의 구조와 제방을 만드는 방법도 설명되어 있고 해설사분의 설명도 들을 수 있습니다.

 

 

 중앙에는 이곳에서 출토된 여러 가지 유물을 전시하고 있어 제방을 만든 당시의 생활상을 알 수 있습니다.

 

 

테마전시실에는 우리나라의 수리 관계 역사와 농기구가 전시되고 있으며 대표적인 수리 제방시설인 전북 김제의 벽골제와 경남 밀양의 수산제, 충남 당진 합덕제, 충북 제천 의림지, 경북 상주 공검지, 영천 청제 등 교과서에 나온 이름 있는 수리 제방시설에 대해 설명되어 있고 일본과 중국의 주요 수리시설도 같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 수리시설은 댐이나 제방, 저수지 같은 물을 이용하는 것은 다 포함이 됩니다.

 

2층으로 올라가면 아이들을 위한 체험 공간이 있는데 블록으로 제방을 쌓는 체험 퍼즐과 자석 등을 맞추는 것도 할 수 있는 약사동 마을 전시실로 울산 지역의 농경문화와 역사를 이해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울산에서는 벼농사 유적으로 무거동의 옥현 유적과 야음동 유적이 있어 이미 청동기시대와 삼국시대에 논 유적이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영상실에는 치수로 풍요를 꿈꾸는 약사 마을이란 주제로 제방에 관한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울산에 이런 치수 관련하여 제방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되고 당시 생활상을 알 수 있는 출토품과 전통 농기구도 전시되어 몰랐던 지역의 유적을 둘러보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정표도 잘 되어 있고 울산에 이런 곳이 있다는 것을 외부에도 좀 더 알리면 좋을 것 같습니다.

 

8월 달에는 매주 일요일 오후 14시에서 16시까지 가족들을 대상으로 아이들과 함께 으싸으싸! 수차를 돌려봐요. 수차를 제작 만들기 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고 하니 미리 참고하시고 가 보시면 된 답니다.

 

 

 

 

 

 

 

 

Posted by 경주지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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