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곡은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20곡 중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곡 중 하나인데요.
흔히들 "터키 행진곡"이라고도 많이 칭하고 있죠. 이는 3악장이 터키스타일로 쓰여졌기 때문입니다. 원곡은 알라·루르카(터키 풍으로)라고 쓰여져 있는데 당시 터키풍의 음악이 애호되었기 때문에 이렇게 표시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경쾌하면서도 독특한 가락과 리듬이 이국적인 느낌을 주어, 오늘날까지 단독으로 연주될 만큼 많은 사랑을 받는 모차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11번 3악장. 한 번 들어볼까요? 


 1778년 파리에 체류하고 있던 22세의 모차르트에게 있어 이 시기는 좌절과 슬픔으로 얼룩진 해였습니다. 자신을 종복 취급하는 잘츠부르크 대주고로부터 독립하여 파리로 올라온 모차르트였으나 당연할 것같던 구직은 무산이되고 동행했던 어머니마저 세상을 떠났기때문입니다. 그러나 이토록 어려운 시기에 작곡된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제11번은 고난과 신산스러움으로 얼룩지지 않고 밝고 행복함을 지향하는 적극성을 보여줍니다.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제11번은 그의 음악을 이해하기에 아주 좋은 곡인데요. 1악장을 들어보면 밝고 천진스러운 느낌을 받게 됩니다. 하나의 멜로디를 길고 짧게, 혹은 빠르고 느리게 변화시키며 6개의 변주곡으로 전개되는데 마치 굽이쳐 흐르는 인생의 희노애락을 연상시킵니다. 비록 암울한 현실이지만 슬픔을 가라앉히고 오히려 밝은 희망을 보여주는 듯한 멜로디를 들려줍니다.

모차르트의 피아노 소나타는 대개 피아노 연습 과정으로 많이 사용되는데요. 이 곡은 아마추어부터 대가에 이르기까지 많이 연주하는 곡입니다. 일반적으로 소나타는 4개 악장으로 구성되는데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제11번 터키행진곡은 주제와 6개의 변주곡의 제1악장과 트리오가 붙은 미뉴에트 제2악장, 작은 론도 형식의 터키 행진곡으로 구성된 제3악장으로 구성된 특이한 피아노 소나타입니다.


Posted by 울산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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