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는 요즘, 매년 봄이 되면 울산농업기술센터에서는 도시농부를 모집하여 “도시농업 농사 요령”을” 교육하고 있습니다. 저는 올 4월부터 지금까지 도시농업 농사 요령 교육을 수강하면서 도시농업이란 무엇인지 제대로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 곳은 1년 동안 도시농업 교육생들이 사용할 땅입니다. 농업기술센터 내에 있는 땅을 1년간 교육생들에게 무상으로 임대하여 도시농업을 가르치고 학생들이 직접 작물을 심어보고 관리하면서 수확의 기쁨도 느껴볼 수 있는 1년 코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방울토마토, 오이, 가지를 비롯해 요즘 인기 있는 애플수박까지 교육생들이 다양한 작물을 접할 수 있게 준비해 주셨습니다. 또한 교육생만을 위한 작물뿐만 아니라 불우이웃 돕기에 사용할 옥수수도 교육생이 심어서 재배도 합니다. 단순히 도시농부들을 위해 교육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농업을 가르쳐주는 따뜻한 농업기술센터입니다.

 

 

지지대를 세우는 것부터 비료를 주고 해충을 잡는 일까지 매달 1~2회 있는 강의 시간에 모두 모여 강의를 들은 후 조별로 주어진 땅에서 열심히 작물을 가꿉니다. 4~5월까지는 날이 그다지 덥지 않아 괜찮았지만 여름이 오니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나 배우는 내내 땀이 등줄기를 타고 연신 흘러내립니다.

 

 

지지대를 세우고 모종을 심은 것이 엊그제 같은데 여름이 가까워지니 제법 풍성해진 작물들이 보이시나요? 아무것도 없던 땅에서 이렇게 풍성해진 땅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 참으로 신기했습니다. 작은 모종에서 시작한 작물들은 이제 키도 제법 크고 열매도 커져서 적당히 솎아내며 웃자람 없이 잘라주고 관리를 합니다.

 

 

도시농업반이 수확한 작물들입니다. 수확하는 날은 마치 장터가 열린 것처럼 다양한 작물이 상 위를 가득 채웁니다. 4월에 처음 심은 후 교육을 받으며 이렇게 커진 작물을 모두 한데 모으니 수확의 기쁨도 느끼고 배운 것을 잘 해냈다는 생각에 교육생들 모두가 뿌듯한 순간이었습니다.

 

농업은 생명, 농촌은 미래! 라고 첫 강의 때 이야기해주신 말들이 떠오릅니다. 울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전문교육과정뿐만 아니라 도시농부들을 위한 다양한 강의가 많이 있습니다. 저처럼 1년 정기 코스를 들어도 좋지만 바쁘신 분들은 개별 작물 수업이 매달 있으니 울산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 www.ulsan.go.kr/atc/index 

 

 

 

 

 

 

 

 

Posted by 서소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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