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타고 태화강을 한 바퀴 돌아보기 위해 계획을 철저히 세우고 자전거와 기타 장비들을 점검한 후 7월 7일(일) 오전 8시부터 태화강 한 바퀴를 돌아봤습니다.

 

코스는 명촌교를 출발해 <학성교→번영교→태화교→태화강전망대→삼호교→구영리→선바위>를 찍고 다시 왔던 길을 되돌아 십리대밭교에서 십리대숲과 중구 동강병원 앞에 있는 무궁화 정원을 돌아 울산시청에서 이번 기행을 마무리했습니다.

 

출발할 때는 바람이 많이 불어서 앞으로 나아가기 힘들 정도라 오늘 기행이 무척 힘들 것 같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날씨가 맑아지고 비유하자면 마치 가을 날씨 같아서 다행스럽게도 정말 '자전거 타기 딱 좋은 날'이었습니다.

 

지금부터 사진과 함께 이번 기행을 소개해 올리겠습니다.

 

 

울산의 태화강은 울산을 동서로 가르지르고 서쪽에서 동쪽으로 흐르는 강으로 가지산에서부터 시작해 언양을 지나 울산의 주요 시가지를 관통하여 동해의 울산만으로 유입되는 강입니다. 태화강은 울산의 서쪽과 북쪽에 자리 잡은 산간의 소하천들이 울산 도심으로 흘러 형성된 강으로 총 20개의 지류와 그 외 지방하천 등에서 흐르고 있는 강이기도 합니다.

 

또한 태화강과 함께 자리잡고 있는 편의시설도 울산시민이나 태화강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을 잡는 관광명소들도 많이 있습니다. 주요 명소들은 선바위 가는 길 또는 찍고 오는 길에 한 번 방문해 보는 것으로 하고 계속해서 선바위 방향으로 나아가 봤습니다.

 

 

십리대밭교를 조금 지나보면 '태화강 동굴피아'로 들어가는 초입이 보이게 됩니다.

 

태화강 동굴피아는 울산광역시 남구 남산로 314번길에 위치해 있으며 일제강점기 일본군의 군수물자 창고로 쓰이던 인공 동굴을 역사와 문화 그리고 자연을 담은 특색 있는 역사문화 공간으로 재탄생시켜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는 곳입니다.

 

 

저기 건너편 십리대숲도 보이네요. 선바위를 다녀오면서 한 번 들러보기로 하고 계속해서 선바위(망 성교) 방향으로 거친 바람을 뚫고 진행해 나아가 봅니다.

 

 

십리대숲 바로 앞에 자리잡은 태화강 전망대도 보입니다.

태화강 전망대는 울산광역시 남구 남산로 223에 소재한 곳으로 현재 사용하지 않는 취수탑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리모델링하여 태화강의 철새와 같은 수려한 자연을 전망할 수 있는 공간이며 우안의 태화강 전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곳입니다. 

또 그 바로 앞에는 태화강에서 수상레져를 즐길 수 있는 수상레저 체험시설과 함께 1950년대 태화강을 가로지르며 주된 교통수단으로 활용되던 나룻배를 체험할 수 있는 태화강 나룻배까지 태화강을 찾는 관광객들이 꼭 한 번을 두루 거치고 간다는 관광명소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20대 생태관광지인 태화강 철새공원으로 진입합니다.

여름엔 백로 겨울엔 떼까마귀의 보금자리죠. 다양한 철새들이 관찰되는 삼호지역에 있는 철새공원입니다.

전반적으로 태화강은 생태계의 복원이라는 명성으로 해를 거듭할 수록 철새의 숫자가 점차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철새공원을 관통하여 한 20여분 달려 왔을까요?  드디어 선바위 인근 지역인 구영리가 보입니다.

 

항상 울산에서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초입에 보이는 지역이기도 하죠. 태화강의 어느 구간보다 남다른 천혜의 경관을 자랑하고 자연생태계가 잘 보전되고 있는 듯해 보였습니다.

 

또 건너편에는 태화강 생태관도 보이구요.  저 멀리에는 오늘의 목적지인 선바위가 우뚝 서 있는 모습도 보입니다.

 

드디어 도착했음을 직감하고 더 힘을 내봅니다.

 

 

선바위에 도착을 했습니다.

 

선바위 휴게소에서 약 10여분 휴식하면서 준비한 물과 휴게소에서 파는 음료수로 달려온 만큼 더위를 식혔고 잠시 잠깐 숨을 돌려봅니다.

 

열심히 달려온 만큼 물 한 모금 그리고 음료수 한 모금 이 모두가 표현 그대로 '달달'했습니다.

 

 

저 멀리 선바위가 더 가깝게 보입니다만 선바위 캠핑장 인근으로 더 들어가 보기로 합니다.

 

 

마치 👍모양같은 형상을 하고 있는 선바위죠. 잘 왔다고 인사하듯 '따봉'으로 인사하는 듯한 모습입니다.

 

선바위는 울산광역시 울주군 범서읍 입암리에 있는 바위입니다. 백룡이 살아있다는 백룡담에 푸른 물속에 있는 기암괴석이죠.

 

깎아지른 듯이 우뚝 서 있다하여 선바위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시 태화강 쪽으로 이동했습니다.

 

아까 오다가 자세하게 둘러보지 못한 삼호교 밑 해바라기 단지와 십리대숲 등 명소들로 자리를 옮겨 봅니다.

 

 

항상 태화강에 나와보면 언제든 어디서든 해바라기단지를 꼭 보고 가는 것 같아 뿌듯했습니다. 이 곳 위치는 신·구 삼호교를 막지난 구간에 위치해 있습니다.

 

해바라기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관광객들과 해바라기를 사진으로 담기 위해 나온 출사인들도 많이 보이더라고요. 항상 태화강은 추억을 남기고 사진을 담기에 아주 좋은 곳인 것 같습니다.

 

 

아까 왔던 철새공원과 태화강전망대를 다시 볼 수 있었습니다.

 

태화강 전망대 밑으로 나룻배가 지나가네요. 가까이 가서 보니 외국인 관광객들이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태화강을 소재로 한 노래도 있더라고요. 가수 태진아가 부른 '태화강 연가'입니다. 잠시 이 곳에서 쉬면서 노래를 다운 받아 들어봤는데 트로트답게 흥겨운 노래였습니다.

 

 

십리대숲을 가기위해 십리대밭을 건너가 보기로 합니다.

 

강을 건너면서 바라본 넓은 아버지의 마음과 같은 흘러가는 태화강이 양쪽으로 보였습니다. 또 건너와서 보면 태화강에 대한 안내표지와 높은 빌딩과 함께 보이는 십리대밭교.

 

울산 어울길을 걷는 분들을 위해 설치된 인증숏 찍기 좋은 자리에서 사진을 담아 봅니다.

 

 

울산 12경 중 하나인 십리대숲에 왔습니다.

 

정말 같은 태화강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십리대숲에 들어서는 순간 공기가 달랐습니다.

 

시원하게 부는 대숲바람과 맑은 공기. 또 하나 볼거리가 있다면 대숲사이에 설치된 판다곰 들.

 

그리고 밤에만 볼 수 있다는 연인들의 명소인 은하수길 등, 꼭 한 번 가볼만한 울산의 명소임이 틀림없었습니다.

 

 

십리대숲에서 나오면 태화강 지방정원이 보입니다.

 

태화강이 죽음의 강에서 생명의 강으로 살아나게됨으로서 제대로 된 자연의 모습을 갖추고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는 시민의 생명터로 재탄생하게 되면서 조성된 지방정원입니다.

 

물, 대나무, 유채, 청보리와 함께 녹음이 조화를 이루는 전국 최대 규모의 도심 친수 공간이기도 합니다.

 

 

이번에는 울산광역시 중구 태화동 107번지에 있는 태화강 무궁화 정원을 소개해 드릴까합니다.

 

이 곳은 '제5회 나라 꽃 무궁화 명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정원으로 지난 2017년도에 조성되어 무궁화 특성에 맞는 수형관리와 애호가들로 구성된 봉사자들의 높은 참여로 아름다운 무궁화 꽃을 피워 2018년 전국 최고의 나라 꽃 무궁화 명소로 선정된 곳이라고 합니다.

 

 

태화강 기행을 마치고 오늘 이 기행의 마지막 종착지인 시청으로 가기 위해 태화교를 지나고 있는 모습입니다.

점점 날씨가 쾌청하고 맑아지더니 어느새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어 기분 좋게 태화강을 한 바퀴 다 돌고 올 수 있었습니다.

태화강은 우리 모두에게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고 추억거리를 남길 수 있는 콘텐츠들을 많이 가지고 있었습니다.

비록 많은 사진과 짧은 글로 태화강을 소개하고 안내해드렸지만 이 글의 내용이 앞으로 태화강을 찾고 울산을 관광목적으로 찾으시는 분들에게 작으나마 보탬이 되고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렇게 시청 앞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장비를 점검하고 오늘의 기행코스를 마무리하였습니다.

시간은 오전 8시에 출발해 11시 30분쯤 시청 앞에 왔으니 약 3시간 30분간 자전거를 타고 태화강을 돌아본 것 같습니다.

꽤 많은 시간이 걸렸지만 그만큼 보람 있는 기행이었기에 힘들어도 괜찮았습니다. 자전거만이 주는 기쁨과 기운 그리고 태화강만이 주는 즐길거리와 볼거리로 알찬 기행이었습니다.

자전거로 둘러보는 태화강, 아주 괜찮고 멋진 그런 시간이었습니다. 시간이 여유로우시다면 자전거로 태화강을 둘러보시는 것도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Posted by 오 준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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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우현 2019.07.10 23: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태화강에 추억만들러 가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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