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9년 6월 27일(목)에 2019년 울산광역시 블로그 기자 및 SNS 서포터즈 합동 워크숍이 언양향교 유림회관에서 개최되었습니다. 비오는 날씨지만 조금 일찍 도착하여 언양향교를 둘러보고 언양향교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언양향교 입구

울산에는 울산향교와 언양향교 두 곳의 향교가 있습니다. 언양향교는 주변 정비가 너무나 잘되어 있어 찾기도 쉬운 곳에 있으며 도로와 바로 인접한 곳에 주차공간도 있고 예전에 비해서 많이 달라진 언양향교입니다.

 

 

울산광역시 울주군 삼남면 서향교1길 55에 있는 언양향교는 향교 앞에 많은 비석들이 있는데 증가선 대부 공조참판 김공재순 유공불망비(贈嘉善大夫工曹叅判金公載淳有功不忘碑) 비석을 비롯하여 현감 홍후우인 청덕거사비(縣監洪侯祐人淸德去思碑), 순상국 이공삼현 영세불망비(巡相國李公參鉉永世不忘碑), 현감 김후헌조 청덕선정비(縣監金侯憲祖淸德善政碑) 등 영세불망비와 선정비 등이 있고 울산의 금석문 중 가장 많은 것은 선정비입니다.

 

 

향교 앞에는 출입하기 전에 경의를 표하던 붉은색의 홍살문이 있고 바로 기둥 옆에는 하마비(下馬碑)가 있는데 누구든 이 앞을 지날 때에는 계급의 상하를 막론하고 말에서 내리라는 표석으로 성현들의 출생지나 향교, 서원 앞에 세워져 있습니다.

 

 

하마비

홍살문 뒤에 다른 곳에는 잘 보이지 않는 큰 돌이 하나 있는데 윗면에 보니 네모난 홈이 있는 곳으로 보아 비석을 꽂아둔 비대석으로 보입니다.

 

 

일반적인 돌로 보기에는 너무나 큰 돌이어서 자료를 찾다 보니 받침돌이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덮개돌식 고인돌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향교는 조선시대의 관학 교육기관으로 지방에 설립된 교육기관으로 요즘 말하면 지방에 국립대학으로 보시면 됩니다. 향교가 있는 곳은 전국에 교촌, 교리, 교동, 향교동, 명륜동 등의 지명이 붙어 있습니다.

 

 

언양향교에는 공자를 비롯하여 유교의 성현에 대한 제사와 언양 지역민에 대한 교육을 시행하기 위하여 설립된 곳입니다.

 

언양향교는 원래 간월산 아래에 창건되었다고 전하며 그 뒤 현재의 위치로 이전되었다가, 다시 화장산 아래로 옮겼고, 마지막으로 현 위치로 다시 이전하였다고 합니다.

 

임진왜란 때 모두 소실되었다가 1696년 현재 자리에 다시 대성전(大成殿)을 세우고 1700년(숙종 26)에 명륜당(明倫堂)을 건립하였고 동재(東齋)와 서재(西齋)도 같이 건립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후 여러 차례 중수를 거쳐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대성전을 비롯하여 명륜당 등의 건물이 있으며 울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7호 지정되어 있습니다.

정문인 입덕문을 들어서면 바로 정면에 바로 보이는 명륜당(明倫堂)은 명륜당의 이름을 따서 울산광역시 남구 신정동에서 중구 교동을 연결하는 도로가 명륜로(明倫路)입니다. 이렇게 향교 주변의 이름을 따서 주변 건물이나 명칭에 이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언양향교는 일반적인 향교의 형식을 보여주고 있는데 명륜당이 앞에 있고 대성전이 뒤편에 있는 배치 형식입니다.

 

 

명륜당은 공부하던 강학 공간으로 경전이나 소과 · 대과 등을 시행하는 장소로도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양 옆으로 유생들이 거쳐하며 기숙사 기능을 하던 동재와 서재가 마주 보고 있습니다. 바로 옆 뒤편에는 문묘의 제향과 제물을 맡아보던 전사청 건물이 있습니다.

 

 

바로 뒤편에는 향교의 핵심 건물인 대성전이 있는데 이곳은 공자를 비롯하여 배향인물의 신위를 모신 제향 공간으로 오성(五聖), 10철(十哲), 송조6현(宋朝六賢), 우리나라 18현(十八賢)의 위패를 봉안하고 있습니다.

 

 

향교 주변에는 은행나무가 있는데 은행나무는 행단(杏壇)이라 하여 공자가 제자를 가르치던 곳을 상징하기 하고 열매로 사람을 이롭게 하여 가르치는 스승과 제자가 통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많이 있습니다.

 

 

교육시설인 유림회관에서 언양향교에 대한 설명과 예절에 관한 교육을 간단히 듣고 효과적인 설득의 기술 좋은 전달력의 3가지 지침 등 유익한 교육을 듣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주변에서 향교와 같은 교육시설을 이용해 보는 것도 예절 교육면에서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언양향교에서는 유교아카데미 강좌 교육생을 모집 중에 있으니 관심을 가져 보시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경주지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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