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은 민족의 정신이요. 글은 민족의 생명입니다."

 

영화 말모이에서 나왔던 대사의 한 구절입니다. 한 나라의 말과 글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일깨워 주는데요. 그 뜻을 기리며 울산 중구 병영 12길 15에 위치하고 있는 외솔 최현배 기념관을 다녀왔습니다.

 

외솔 기념관은 일제강점기 암울했던 시절 한글이 목숨이라고 외치며 한글 연구와 보급에 힘썼던 최현배 선생님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기념관으로 선생님의 업적을 알 수 있는 다양한 유품 및 주요 저서 등이 전시되어 있는 곳입니다.

 

시설 안내 

 

위치: 울산시 중구 병영 12길 15(동동 613번지)

시설: 전시실, 특별전시실, 영상실, 체험실, 한글교실, 생가, 외솔 마당

 

운영 안내

 

관람시간: 오전 9시~오후 6시 

휴관일: 매주 월요일

관람료: 무료 

 

 

한글이 목숨이라고 외치며 한글 연구와 보급에 힘썼던 한국의 위대한 스승 최현배!!

 

그럼 지금부터 외솔 기념관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1 전시실 

 

외솔 최현배 선생의 업적을 알 수 있는 유품과 주요 저서 등이 전시되어 있는 곳입니다

 

외솔 최현배 선생은 일제강점기에 우리말과 글을 지킨 독립 운동가이며, 한글 보급과 기계화, 정보화를 위해 평생 한 길을 걸은 한글학자이며, 페스탈로치의 이상적 교육을 실현한 교육자입니다. 선생이 직접 적은 "한글이 목숨"이라는 문구는 한글을 얼마나 사랑했는지를 알 수 있는 대표적인 글입니다. 

 

최현배 선생이 자주 입으시던 두루마기

제1 전시실에서는 최현배 선생님의 일대기를 만날 실 수 있는데요. 선생이 즐겨 입으시던 두루마기, 선생이 사용했던 책상 등 다양한 유품들을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옥중 생활을 하는 최현배 선생의 모습을 재현

조선어학회 회원으로 활동 중 일제가 조선어학회를 어문 활동을 통하여 독립운동을 하는 단체로 규정하여 주요 회원들을 체포, 징역형에 처하게 되는데 최현배 선생님도 같이 검거되어 해방이 될 때까지 옥중 생활을 하였다고 합니다.

 

선생은 "조선민족 갱생의 도"라는 글을 발표하여 민족이 다시 살아나기 위한 실천적 이상주의를 고취하고, 다양한 방법을 제시함으로써 다양한 사람으로부터 공감을 이끌어 내며, 한글 표준어 사정, 외래어 표기법 제정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였습니다.

 

또한 선생은 해방 직후 가장 시급한 과제였던 국어 교재 편찬과 교사 양성에 힘을 쏟아 전 국민이 한글을 읽고 쓸 수 있도록 하였고, "한글 첫걸음"을 비롯한 다양한 교과서를 50가지 이상 발간하였다고 합니다. 지금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짝수, 홀수, 제곱, 덧셈, 뺄셈 등 오늘날에는 익숙한 용어들이 당시에 선생의 손길을 거쳐 탄생되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기념관 곳곳에는 선생이 우리말을 지키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지 알 수 있었는데요. 일제강점기 속에서도 우리말과 글을 지키기 위해 평생을 노력한 최현배 선생님의 열정에 감사를 드리며 한글을 더 아끼고 사용하여야 할거 같습니다. 

 

영상실에서는 최현배 선생의 일대기를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이 방영되고 있는데요. 선생의 영상을 보면서 아이들과 함께 한글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는 시간을 가져 보셔도 좋을 거 같습니다.

 

1층 옥상에는 최현배 선생의 생가가 복원되어 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 보면 안채, 아래채, 부속채로 나누어져 있으며 평생 검소하고 소박하게 살았던 선생의 생활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우리 어문생활의 초석을 세운 국어학자 최현배 선생의 일대기를 다루고 있는 외솔 기념관에서 아이들과 함께 한글을 소중함을 일깨우는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Posted by 동현이랑준혁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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